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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일기

양영가족,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동계 방학에 앞서 메신저로 교직원들에게 보낸 글이다.

양영가족 여러분! 그 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세상이 어려워도 학교만은 따뜻하고 행복해야 아이들의 꿈이 자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교원마저 벼랑 끝으로 몰아버린 우리 사회가 왜 밉고 원망스럽지 않았겠습니까. 순간순간 되세겨 보면, 교직의 기쁨과 보람보다는 감정노동에 대한 서러움에 눈물까지 납니다. 저보다 선생님들의 마음과 가슴이 더 아리고 아프시지 않았겠어요?

그래도 우리 교직원 모두가 자기 자리에서 잘 가르쳐주시고, 참아주시고, 도와주셔서 무사히 한해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따뜻한 점심이라도 드려야 하는데 이번에 그렇게 하지 못해 마음이 짠합니다.

2013년 새로운 해가 열립니다. 이젠 훌훌 털어버리고 희망한 새해를 만들어 봅시다. 가족이 있기에 행복이 있고, 교직이 있기에 우리의 삶이 있지 않겠습니까. 새롭게 마음을 열고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새해를…

양영가족 여러분! 우리 속담에 '쥐구멍에도 볕들 날 있다'는 것을 한번 믿어 봅시다. '교직에 새로운 희망과 보람을...' 말입니다. 새해에도 양영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이 가득하시길 빌면서 따뜻하고 행복한 방학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교장 드림.

이에 대한 선생님들의 회신의 글이다.

'말씀대로 주변 여건은 갈수록 힘겨워지지만 저희를 믿고 지지해 주시는 교장선생님 덕분에 참으로 편하게, 열심히 가르치는 일에 힘쓸 수 있어 행복했답니다. 저는 특히 인생에서 쉽게 할 수 없는 값진 경험(?)을 한 해 이기기도 하고요.

‘세상을 보는 마음의 문이 좀 더 넓어진, 뜻 깊은 한 해였다’고 생각하며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빕니다~~'

'선생님,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항상 교사 편에 서서 이해해주시고 보듬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감정노동... 너무 와 닿는 말입니다. 교장 선생님께서도 방학 동안 에너지 충전 많이 하세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교장선생님!'

'교장선생님 ~하지만 저희는 외풍에 흔들리지 않고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시는 교장선생님이 계시고, 겉치레의 행사를 배제하고 내실을 다지시는 교장선생님이 계시고, 겉치레의 행사를 배제하고 내실을 다지시는 교장선생님이 계시고, 마음껏 담임이 학급경영을 할 수 있도록 밀어주시는 자율적이고 민주적인 교장 선생님이 계셔서 저희는 정말 교사의 진정한 소명을 갖고 마음껏 아이들을 사랑하며 행복한 마음으로 학급경영을 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 교장선생님의 멋진 학교 경영관 덕분이라는 것 잘 알고 근무하였습니다. 또한 교사의 일에 손발 걷고 적극적으로 도와주시려는 따뜻한 마음 영원히 간직하고 감사하겠습니다. 교장 선생님께서도 방학동안 건강하시고 행복한 새해 설계를 하시며 보람된 방학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교장선생님의 따뜻한 배려가 있어 양영에서의 처음 1년이 힘들지 않고 잘 넘어갔습니다. 교직의 현실을 잘 파악하여 주시고 저희들의 어려움을 교장선생님의 몫으로 생각해 주시니"교장선생님 중에 이런 분도 계시구나"라고 항상 자랑스러워했습니다. 내년에도 저에게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려면 또 충전을 잘 해야 하는데 점점 게을러지려는 나쁜 습관만 길러지네요. 교장선생님도 올해처럼 그 자리에 계신 것만으로도 힘을 주시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시려면 건강 조심하셔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교장선생님.'

'양영에 근무하는 것이 감히 행복했다고 말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아이들과 교장선생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디고 서툴러도 따뜻하게 감싸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교장선생님~ 감사합니다 ^^늘 믿고 지켜봐주셔서 더 열심히, 진심으로 일할 수 있게 됩니다. 내년에도 더욱더 열심히 하는 영양사가 되겠습니다.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용 ^^* '

'교장선생님이 울타리가 되어 주신 양영학교는 세상에 어떤 바람이 부는지, 무슨 풍파가 있는지 별로 느낄 수 없이 아이들과 교사 모두 행복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누가 뭐래도 교직은 좋은 직업이고, 우리가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을 해야 한다는 본분만 잊지 않는다면 어떤 이념과 흐름이 흐른다 해도 희망은 있는 거 아닐까요? 멋지고 능력있는 김성규 교장님과 같이 근무했다는 건 제 교직에 큰 행운이었습니다. 교장 선생님,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존경합니다. 꾸벅'

'교장선생님~ 한 해 동안 마음 편히 아이들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 만들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마음으로 기도 드리겠습니다~ 존경하고 감사합니다 ^^*'

'교장선생님. 따뜻하고 감동적인 글 감사드립니다. 사주시는 점심을 먹는 것보다 더요^^ 교장선생님께서도 행복한 방학 보내시길 바랍니다.'

'교장선생님, 올 한해 양영가족이 될 수 있어 많이 감사드립니다. 많이 부족하였음에도 항상 따뜻하신 마음으로 대해 주셔서 감사의 마음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 꾸벅~'

'교장선생님~항상 마음 편히 양영가족으로 좋은 인연을 맺을 수 있게 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일 년 동안 교총 회장님 수행하시느라 고생도 많으셨구요~ 오늘 날씨는 눈. 비소식는 있지만 날씨가 풀려서 다행입니다. 연수, 조심해서 잘 다녀오시고 새해인사 먼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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