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25일(토) 서산시 호수공원 일원에서 실시된 청소년 평화통일 백일장대회에 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 2학년 학생들 다수가 참가하여 문재를 겨뤘다. ‘나라사랑, 가족사랑’이란 주제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민족의 분단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평화적인 통일을 이룰 것인가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을 물었다.
그동안 평화통일 시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평화’와 ‘통일’의 소중한 가치를 제대로 심어줄만한 변변한 문화행사가 없어 아쉬웠는데 차제에 이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평화․통일백일장’이 무척 반갑다.
날씨가 쾌청하고 주말이라 그런지 예상보다 청소년들의 참여가 많아 대회는 매우 성공적이었다. 참여한 청소년들도 주어진 주제를 갖고 정해진 시간 안에 창작의 완성도를 높이려고 애쓰는 모습이 참으로 대견했다. 작품의 완성도를 떠나 또는 작품이 주는 감동을 떠나 참으로 기뻤다.
부디 이번 ‘평화․통일백일장’이 매년 지속적으로 이어져 민족의 평화통일을 이루는 그 날까지 계속하여 단추를 잘 끼워나가길 간절히 기원한다. 당선작 발표는 다음 달 11월 1일에 개별적으로 연락이 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