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잘할 수 있습니다! 담양 금성초의 새싹, 8명의 힘찬 출발을 응원합니다>
새 옷을 선물 받고
학용품도 한아름
사탕목걸이도 걸고
큰 꿈, 새 생각, 바른 행동을 다짐하였어요.
첫날부터 공부도 열심히
방과후 수업도 꼼꼼히
저녁돌봄교실까지 씩씩하게
8명의 씩씩한 출발을 응원합니다.
학교는 3월 2일이 새해 첫날 같습니다.
오늘 나는
8명의 새 생명들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우주의 기적인 이 아이들은
10의 400승 분의 1, 초미세 확률에 해당하는
유일무이한 존재들입니다.
내 생명이 기적이듯
이 아이들도 모두 기적입니다.
불가사의한 기적으로 태어난 우주의 별들입니다.
글자를 잘 몰라도
행동이 느려도
얼굴이 다른 것과 같은
개성일 뿐입니다.
한 아이도
어떤 아이도
공부를 못한다고
무언가 서툴다고
상처 받지 않도록
소중히 아끼고 사랑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