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내초, 마을교육공동체가 동반 성장하는 에듀 플랫 폼 시스템 운영
북내초등학교(교장 김경순)는 4월 7일에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모가 들려주는 다른 문화 여행정보 이야기’라는 주제로 1일 체험형 다문화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학교 밖 세상으로의 개방과 공유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교육공동체 문화만들기를 위하여 북내초에서 실시하는 에듀 플랫 폼 행사로 여주도서관과 연계하여 다양한 문화를 수용하려는 태도를 길러주고자 하였다. 2015 찾아가는 다문화 체험 프로그램은 일본, 필리핀, 베트남 3개국을 2시간씩 이동하며 체험하도록 구성되었으며, 각 나라별로 체험교실을 마련하여 이주민 강사와 한국 강사분이 짝을 이루어 진행되었다. 주로 이주민 강사들이 프리젠테이션 자료와 함께 자신의 모국에 대한 지리와 언어, 화폐, 문화, 관광명소 등을 소개해 주었으며, 한국 강사들이 설명을 덧붙여 이해를 도와주는 방식이었다.

각 나라를 소개하는 수업과 함께 필리핀의 바롱과 바롯사야, 일본의 유카타와 기모노, 베트남의 아오자이 등 전통의상을 직접 보고 입어보는 기회도 가졌다. 그리고 ‘우리 모두 다 같이 손뼉을’ 이라는 동요를 필리핀의 따갈로그어와 베트남어, 일본어로 불러보고 간단한 인사말도 익혀볼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필리핀의 따호, 일본의 당고, 베트남의 월남쌈 등 각 나라별 음식도 직접 만들고 먹어보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높은 참여와 함께 여러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번 다문화 교육에 참가한 학생은 “다른 나라의 음식이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고, 앞으로도 여러 나라에 대해서 이러한 수업을 계속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너무 즐거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교육을 주관한 북내초 노희란 선생님은 ‘이주민 강사들의 생생한 경험을 토대로 학생들의 많은 궁금증을 즉각적으로 해결해 줄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고, 우리 문화도 다른 나라에 가면 낯선 문화가 될 수 있음을 바르게 인식하고, 다양한 문화를 좀 더 이해하고 존중하는 의식을 갖게 되어 다문화를 보는 건강한 눈을 가지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하였다.

북내초에서는 학생과 학부모의 큰 호응과 지지를 바탕으로 계속해서 다양한 체험형태의 다문화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가 부족한 지역 여건을 지역교육공동체와 연계한 에듀 플랫 폼 시스템을 구축하여 동반 성장하는 계기 마련에 관심을 가지고 혼창통 교육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