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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일본문화체험반 학생들, 우동 만들어 먹으니 재미있어요

 순천동산여중(교장 조창영)은 자유학기제 2년째를 맞이하여 학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 가운데 선택과목으로 국제교육을 통한 안목 넓히기를 위한 ‘일본문화체험반’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이 수업은 올해 본교에서 정년을 맞이하였지만 필자가 강사가 되어 진행하는 수업으로 주변 나라인 일본을 좀 더 잘 이해하고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지향하면서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이 수업은 단지 일본어만을 익히는 수업이 아니다. 한·일간의 역사와 문화, 교육, 생활모습, 그리고 앞으로 밝은 한일관계를 만들기 위하여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시간이었다. 이에 수업에서는 자신을 돌아보고 일본 관련 자료를 학습하면서 느끼고 많이 생각해 본 것들을 20분 정도는 글로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특별수업으로 일본인 교사를 초청하여 일본 옷을 입어보고 놀이를 하는 등 다양한 수업도 체험을 하였다.

마지막 수업을 앞두고 12월 15일에는 학생들의 관심이 많은 ‘일본 요리’ 수업을 하여 직접 먹어보았다. “맛이 어때요?” 묻자 “지금껏 먹어 본 우동 가운데 가장 맛있어요, 우리가 협력하여 만들었으니까요.”라고 정호정 학생(1학년)은 자신있게 답했다. 심지현 학생은 “일본어를 배우기 전에는 마냥 어렵다고만 생각했는데 막상 배우고 보니 한글이나 영어와 같이 계속 반복하여 매일 복습하고 소리내어 읽어보면 나도 쉽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 수업을 계기로 임제서 학생은 “일본에 대한 호기심에 친구와 함께 신청하였는데 수업을 통하여 일본에 대하여 가졌던 악감정과 편견이 줄어들고 친근감이 생겼다면서, 이번 겨울 방학때 일본에 3박 4일 홈스테이 프로그램에도 참가하여 자신이 배운 일본어도 사용하여 보고 일본 친구도 사귀면서 멋진 사람이 될 것.”이라면서 일본에 가는 꿈이 이뤄져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 홈스테이 프로그램은 일본 후쿠오카시 동구 지역 주민이 앞장 서 추진하는 것으로 2년째 지속되고 있다. 한편, 이 수업을 개설하여 희망 학생을 받은 결과 인기가 높아 선택되지 못하여 아쉬움을 가진 친구들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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