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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의 동천에 봄이 흐른다

 계절따라 새 옷을 갈아입고 있는 수목들의 성장을 지켜보면서 어디론가 걷고 싶은 순간이 있다. 그럴때면 찾는 곳이 가까이 있는 산과 강이다. 순천의 사계중 봄꽃을 지나칠 수 없으며 여름의 성장기를 지나 피어나는 갈대숲은 그 절정에 이른다. 갈대와 철새들의 군무가 펼쳐지는 순천은 생명을 품은 도시임을 알려주고 있다.

죽도봉은 서울의 남산처럼 봉화산 자락에 자리잡아 오가는 이들을 맞이하고 있다. 죽도봉 오르는 길목에는 임진왜란 때 화살대로 쓰였다는 산죽과 동백나무가 울창하다. 청백리의 상징인 팔마탑은 순천시의 자랑거리이기도 하다. 강남정 전망대에 오르면 순처시가 한 눈에 들어온다. 도심은 바다를 향해 열려 있고 동천은 시내를 가로질러 쉴새없이 흐른다. 이 동천은 자연속의 새생명을 끊임없이 잉태하는 탯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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