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어디에나 있어요
학교 생태학습장에서 자란 닭이 낳은 유정란 20개가 엄마닭 대신 부화기에 들어 있어요.
병아리 탄생의 신비로운 순간입니다
올망졸망 잠자는 병아리들, 밥그릇 속에도 앉아 있어요
우리 학교 1학년 병아리들이 틈만 나면 병아리를 보러 가서 그림을 그려요
올해도 어김없이 부화기에 유정란 20개를 넣어 작동시켰어요..
22일이 걸려 부화기에선 노란병아리,
까만 줄무늬병아리 총17마리의 병아리가 태어났어요.
3마리는 지금 태어날 준비를 하고 있지요.
우리 학교 새내기 병아리 1학년 학생들이 갓 태어난 병아리들을 보고 싶어서
쉬는 시간마다 연수실로 직행한답니다. 얼마나 좋아하는지!
전교생이 수시로 연수실에 들락거리며 목소리를 낮춥니다. 잠자는 병아리들 깰까 봐.
생명존중교육은 자동으로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