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0 (일)

  • 맑음동두천 19.2℃
  • 맑음강릉 13.4℃
  • 맑음서울 19.7℃
  • 맑음대전 17.9℃
  • 흐림대구 14.6℃
  • 흐림울산 12.2℃
  • 구름많음광주 19.9℃
  • 흐림부산 13.4℃
  • 흐림고창 13.6℃
  • 맑음제주 18.7℃
  • 맑음강화 14.8℃
  • 맑음보은 15.5℃
  • 맑음금산 17.3℃
  • 흐림강진군 15.4℃
  • 흐림경주시 12.7℃
  • 흐림거제 13.7℃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교단일기

치바현 일한역사연구회에서 '존중과 상호이해'역사관 강의


 7월 30일 오후 2시부터 치바현 일본한국,조선사연구회가 주최하는 문화강연회가 치바현한국민단 강당에서 열렸다. 필자는 강사로 초대되어 '미래를 여는 한,일관계'에 대한 강의를 하였다. 강의에는 회원은 물론 한국 역사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과 한국어 강좌 수강생, 그리고, 교육에 관심있는 대학생들의 참여가 돋보였다.

현재의 한일관계는 한류 붐이 일었던 예전과는 달리 양 국가간의 역사갈등 문제와 위안부 문제 등 여러 가지가 겹치면서 점점 가까우면서도 먼 나라로 향하는 분위기이다. 이에 치바현 역사교사 연구동아리는 이를 조금이라도 타개할 수 있는 대안은 없는가를 주제로 설정하여 필자를 강사로 초대한 것이다.

필자는 글로벌 시대를 살아갈 젊은이들이 한 나라를 배경으로 한 삶에 국한되지 않고 인류의 미래를 밝힐 글로벌 사회의 당당한 주인공들이 될 수 있도록 생각의 틀을 만들어 가는 일이다. 현재의 국가중심주의적 프레임에 의한 국가가 요구하는 역사관에 얽매일 것이 아니라 한,일 상호간 '존중과 상호이해'의 관점에서 역사를 바라보고 감정에 치우친 애국주의가 아닌 동아시아공통체의 일원으로 평화와 번영을 지속적으로 이룰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오전에는 요시이 아키라 회장의 안내를 받아 치바시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일본민예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일본의 유명한 판화가와 도예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 작가들은 야나기무네요시라는 유명한 작가와 교류하면서 영향을 받은 예술가들이다.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