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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제34회 전국교육자료전> 종합심사평

정보화 자료 증가 눈에 띄어


'학습과 삶을 연계하는 지식기반 사회의 교육구현'를 기치로 한 제34회 전국교육자료전은 자료의 질이 전반적으로 향상됐으며 교수-학습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될만한 자료가 많았다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중론이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컴퓨터를 활용한 교육자료가 주종을 이루었다.

이번 전국교육자료전의 긍정적인 특징들을 요약하면 첫째, 제출교사들의 땀과 노력이 깊게 베인 작품이 많았으며, 둘째, 자신의 수업개선의지로부터 작품제작이 출발됐으며, 셋째, 창의성과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다양한 주제들이 출품돼 일선학교 교육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작품이 많았으며, 넷째, 정보화 산업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자료가 많았다.

또한 작년과 마찬가지로 교사의 순수한 교육적 열의에 의해 제작된 자료들이 증가했으며, 교과교육의 본질을 고려한 자료제작 노력이 돋보였다. 그러나 아쉬운 점들도 적지 않았다. 매체는 어디까지나 매체일 뿐인데도 불구하고 학습내용의 본질과 특성을 충분히 고려치 아니하고 자료제시의 기술적 기교에만 치우친 작품이 많았으며, 학생과 컴퓨터의 상호작용적 측면을 충분히 고려치 않은 작품도 발견됐다.

주자료와 부자료의 구분과 수업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구체적으로 기술되지 못하는 작품도 있었고, 컴퓨터만 사용하면 모든 학생이 무슨 단원이든지 학습의 수월성을 제고할 수 있다는 그릇된 인식도 작품 속에서 많이 발견됐으며, 개념과 원리 및 법칙과 같은 기본적인 것을 학생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자료의 개발이 많지 않았다.

또한 개별화 교육을 위한 자료라고 제작된 자료가 실제로는 개별화를 위해 활용할 수 없는 작품이 눈에 띄었고, 자료제작비가 과다하게 소요된 작품도 있었다. 끝으로 이번 전국교육자료전에서 입상한 우수한 자료들을 데이터베이스화해 보다 많은 교사들이 자신들의 수업개선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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