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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교육 그리고 수석교사

음악과 수석교사는 음악가가 아니다. 때문에 자신이 좋아하고 자신 있는 음악의 어떤 특정 영역에서만 탁월한 소양과 기능을 함양하는 데 안주해서는 안 되며 더 높고 전문적인 소양과 기능을 갖추기 위해 매일 매일 꾸준한 연찬을 게을리 하지 않는 생활습관이 필요하다. 나아가 음악과 교육과정에 대한 전문적 통찰력과 소양이 요구된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동료교사나 후배교사들의 수업컨설팅과 관련된 전문적 소양을 갖추어 나아가야 할 것이다.

수석교사를 꿈꾸던 시절을 회상하며
첫 발령을 받고 운동장에서 체육을 지도하고 있는데 교실 어디에선가 들려오는 어린이들의 합창소리가 나를 매료시켰다. 다음해 업무분장 시 나는 자청해서 합창부를 희망하였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수십 년간 오로지 음악교육에만 전념하게 되었다. 음악교육은 나에게 있어서 가슴 뛰는 행복이었고 더 높은 전문성에 대한 열망을 갖게 해 준 도전 그 자체였다. 음악수업을 하든 합창이나 합주지도를 하든 음악교육과 관련된 어떤 활동을 하든 아이들과 함께 했던 그 교실은 너무도 행복해서 세월이 흐르는 것도 느끼지 못했다.
그러다 문득 주변을 둘러보니 많은 동기나 선후배교사들이 승진을 위해 무엇인가를 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점수를 따기 위해 어떤 일들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도 그 길을 가기위해 여러 해 동안 이런저런 노력을 했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새교육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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