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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음란스팸메일 차단 SW 무료 보급


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윤리위원회는 1억2000만원을 들여 PC 이용자 차원에서 음란스팸메일을 90%이상 차단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 10일부터 무료 보급에 들어갔다. 이 소프트웨어는 음란단어뿐만 아니라 음란이미지 및 해외에서 개설된 한글로 된 음란사이트 주소(URL)도 인식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음란스팸잡이' 로 명명된 이 소프트웨어는 정보통신부(www.mic.go.kr), 정보통신윤리위원회(www.icec.or.kr), 한국정보문화진흥원(www.kado.or.kr), 한국정보보호진흥원(www.kisa.or.kr), 한국ISP협회(www.kispa.or.kr), 학부모정보감시단(www.cyberparents.or.kr), 네이버(www.naver.com)등 7개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 가능하다.

또 이달 말까지 다음, 야후 등 대형포털사이트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CD로도 제작해 장애인 시설, 청소년 수련원 등 공공기관 보급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이용자 편의를 위해 전국 주요 우체국에 안내 홍보물을 비치하며,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콜센터 전화(02-3415-0227∼9)에서도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정보통신윤리위원회는 "음란스팸메일은 정서적으로 발달과정에 있는 어린이·청소년의 건전한 도덕관념을 왜곡시킴은 물론, 모방범죄도 유발시키는 등 그 피해가 심각한 실정"이라며 "이번 소프트웨어가 전국 가정, 기업 등에 확산 보급되면 어린이·청소년의 건전한 사회윤리 의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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