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자살, 학생 폭력, 학생 고민을 더 이상 학교와 선생님들 탓으로 돌리지 말자고 말하고 싶다. 나 역시 두 아이를 키우지만 아이는 부모의 책임이란 생각을 더욱 강하게 한다. 부모 스스로가 내 자신이 중요한 만큼 상대방 역시 중요한 삶을 살고 있다고 여기고, 그런 교육을 가정에서 아이들에게 한다면 그 아이는 절대로 친구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아이로 자라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요즘 주변을 보면 많은 것을 학교와 교사의 책임으로 돌리는 것 같다.
부모가 먼저 자녀 인성교육을 학부모는 자식을 바른 인성을 가진 아이로 바르게 키워서 학교에 보내야 할 책임이 있다. 부모가 자식을 나 자신만 아는 아이로 키워서 학교에 보내놓고는 그걸 선생님 탓으로 돌리려 한다면 그건 잘못이다. 선생님들이 모든 아이들 인성까지 책임질 수는 없기 때문이다. 부모가 바르게 가르쳐 학교에 보내면 선생님들은 그 인성이 잘못된 것에 물들지 않도록 마음에 힘을 더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것이 가정교육이고 학교교육이라 생각한다. 교육은 가정과 학교가 책임을 지고 함께해야 하며 그 역할과 책임 또한 명백히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교육은 학부모와 선생님이 함께 만들어가는 백년대계라 생각한다. 특히 우리 아이의 인성은 부모의 책임이지 학교의 책임이 아니다. 부모 스스로 올바른 삶의 거울이 돼 모범적으로 살아갈 때 우리 아이들이 바른 인성의 아이로 자랄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아이들이 학교에 왔을 때 친구들을 배려하고 참다운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사회성을 길러주고 보다 확장된 교육을 해 주는 것이 학교이고 선생님들일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새교육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