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대책국민협의회가 학교폭력 등 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위험에 대처하기 위한 '학교위기 지원활동'을 펼친다.
협의회는 청소년보호위원회의 지원으로 교사, 학교사회사업가 및 정신과 의사, 경찰 등 청소년과 관련한 다양한 직능을 활동가들을 중심으로 학교위기관리지원단(자문위원, 교육팀, 실무팀)을 구성하고 12월까지 지원활동에 나선다. 위기관리 지원단은 위기가 발생할 경우 전문가 상담 및 법적 처리 절차 등 위기해결을 위해 학교를 지원하고 학교폭력예방활동도 담당하게 된다.
지원활동은 크게 세가지. 전문가 상담이나 법적 처리절차에 대한 지원을 하게되는 학교위기 지원활동(12월31일까지), 영상물이나 토론, 독서 등을 통해 분노 조절, 사회적응 기술 등을 배우게 되는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12월6일까지), 위기관련 교사연수 프로그램(12월13일까지) 등이다.
서울지역 초·중·고교가 대상이며 기간 내에 각 학교가 신청하는 날에 지원이 이뤄진다. 참가 신청은 전화(02-325-2542/1848)나 이메일로 하면 되고 참가비용은 무료다.
송연숙 사무국장은 "예방교육프로그램의 경우 많은 학교가 신청을 해왔다"며 "일단 올해까지 계획돼 있지만 요청이 많을 경우 내년에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 사무국장은 또 "교사들의 관심이 오히려 더 요청되는 만큼 학교차원의 참여가 확산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