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자들 사이에 활발한 의사소통과 의견 공유, 상호의존과 협력을 통해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해 나가는 Action Learning 수업방법은 사회과 수업에 매우 적합하다. 창의적 아이디어를 모으고 문제 해결책을 찾아보는 것 이외에도 참여, 소통, 공유의 과정을 통해 ‘배려와 신뢰’라고 하는 비정형화된 결과물까지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회과에 적용하여 활용할 수 있는 액션러닝 기법을 소개한다.
액션러닝(Action Learning) 기법을 초등학교에 적용하다보면 포스트잇의 사용량이 많고 여러 단계의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그래서 실제 수업에서는 초등학생 수준에 맞춰 다음과 같이 단계와 방법을 수정하여 적용하였다.
1. ‘의견 모으기’ 수업 전략(주제 : 역사책 만들기) ● 1단계 모둠 내 의견 모으기 역사책 만들기에 어떤 내용을 넣으면 좋을지 모둠의 의견을 자유롭게 기술한다. ● 2단계 유목화 전체 내용을 살펴보고 같은 의견끼리 묶는다(포스트잇 대신 기호를 사용/사진참조). ● 3단계 제목 정하기 유목화한 내용 중 제목으로 적당한 것을 골라 동그라미 등으로 표시한다. ● 4단계 모둠 간 의견 공유하기 각 모둠의 모둠 토론판을 칠판에 부착하여 모둠 간의 의견을 공유한다.
2. '해결책 찾기' 수업 전략(주제 : 통일 후 발생 문제점)
● 1단계 문제점 모으기 통일 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개별적으로 쓴다. 이 때 교사는 학생들의 수준을 고려하여 “옆 사람과 의견이 같을 수 있으며, 옆 사람의 의견을 보고 힌트를 얻어 나만의 또 다른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다”고 지도한다.
● 2단계 해결책 찾기 문제점을 살펴보고 해결책을 모둠원들에게 자유롭게 발표한다. 이 때 자신이 낸 의견에만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모둠원의 의견에도 해결책을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도록 지도하면 보다 풍부한 해결방법을 찾아낼 수 있다. 제시한 해결책을 듣고 모둠원들이 동의하면 해결되었다는 표시를 한다. 해결표시방법은 기호, 동그라미 그리기 등으로 한다.
3. ‘명목 집단법’ 수업전략(주제 : 상소문 쓰기) [자세한 내용은 월간 새교육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