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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끼 키우는 예술교육 개선하고 개혁하자

“음악은 살아있는 생명체와 같이 인간의 마음을 움직이는 유기체적 속성을 가지고 있다.” 20세기 초 독일 국민음악교육자 외데(Fritz Jode)는 세속적인 사회에 맞선 음악의 치유력을 강조했다. 인성교육의 요구가 어느 때보다 뜨거운 요즈음 아이들의 정서를 순화하는 데 효과적인 예술교육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본다.

학교 예술교육은 인간애(人間愛)의 이념을 기본 바탕으로 기능적인 면을 다루어야 한다. 예술교육은 기본적으로 개인과 공동체적 활동을 통하여 사회적으로 원만한 인간을 육성하고 예술적인 감각을 키워줌으로써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적으로 삼아야 한다.
최근 2, 3년 사이에 유난히 자살하는 학생들이 급증하였다. 사회 통합의 능력이 미약한 청소년들은 공동체 일원으로서의 소속감과 책임감을 쉽게 상실한다. 뒤르켕(E. Durkheim)은 자살의 원인을 개인의 심리적 면보다는 사회적 현상에서 먼저 찾았다. 영국의 사회철학자 홉스(T. Hobbes)는 행복이 물질과 지식의 소유로부터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하였다. 독일의 사회학자이며 철학자인 하버마스(J. Habermas)는 ‘소통 행위의 이론’에서 인간은 공감을 통해 서로 이해하고 협력할 때 가장 큰 행복을 느낀다고 주장하였다. 소통을 위해서는 서로 간의 공감이 필요하다. 공감 능력은 친구와 동료 간의 수평적 소통뿐만 아니라, 조직 내의 수직적인 커뮤니케이션에서 큰 힘을 발휘한다. 20세기 초 독일 ‘청소년음악운동’의 선구자인 국민음악교육자 외데(Fritz Jode)는 음악을 통한 공감을 강조하였다. 그는 “음악은 살아있는 생명체와 같이 인간의 마음을 움직이는 유기체적 속성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여기에서 음악의 유기체적 속성이란 음악 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듣는 사람에게도 음악이 마음속에 살아 움직여 감동을 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외데는 이러한 아름다운 음악을 인간에게 접하게 함으로써 세속적인 사회에 맞선 음악의 치유력을 증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새교육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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