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4.11.17 (일)

  • 맑음동두천 10.9℃
  • 구름많음강릉 16.0℃
  • 맑음서울 14.0℃
  • 맑음대전 13.2℃
  • 맑음대구 13.6℃
  • 구름많음울산 17.4℃
  • 맑음광주 14.1℃
  • 맑음부산 19.2℃
  • 맑음고창 11.3℃
  • 맑음제주 19.9℃
  • 맑음강화 12.4℃
  • 맑음보은 11.3℃
  • 구름조금금산 7.5℃
  • 맑음강진군 15.9℃
  • 구름조금경주시 14.7℃
  • 맑음거제 17.0℃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초등 6학년_과학_조물조물, 뚝딱뚝딱 지구와 달, 우주 만들기

아이들에게 유익하면서 흥미로운 활동이라면 교사가 조금 귀찮더라도 주저 말고 할 필요가 있다. 특히 초등학교 6학년 과학 ‘지구와 달’ 단원은 이미 5학년 때 학습했던 내용이기 때문에 보다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다.

새로 개정된 5~6학년군의 학습 내용은 3~4학년군에 비해 난이도가 매우 높고, 주제 간의 연계성이 높다. 따라서 단원을 시작하기 전에 오리엔테이션 형식으로 전체적인 학습 내용을 먼저 파악한 후 본격적인 학습에 돌입하는 것이 좋다. 교과서에 개념과 자료가 워낙 잘 정리되어 있어, 제목과 그림, 사진만 보아도 그 단원에서 공부해야 할 내용을 쉽게 알 수 있다. 또한 5~6학년군의 학습 내용은 중학교 학습 내용과 연결된다. 중학교 3학년까지의 연계성을 고려하여 체계적으로 구성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5~6학년군에서는 정확한 용어가 제시되고, 용어에 따른 확장된 개념 학습이 이루어진다. 초등학교 때 학습 결손이 이루어지면, 상급 학교에 진학했을 때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기 때문에 용어를 단순히 암기할 것이 아니라 실생활에서 어떤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는지를 함께 학습하면서 이해하도록 해야 한다.

이번에 개정된 과학교과서의 또 다른 특징은 ‘과학 더하기(STEAM)’이다. 이는 과학 개념을 바탕으로 기술, 공학, 예술, 수학과 같은 다른 여러 과목을 융합한 것으로 대단원별로 구성되어있다. 즉, 과학을 하나의 학문으로만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활과 얼마나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교사들은 학생들과 과학 수업을 하면서 조금은 귀찮고 번거롭더라도, 학생들에게 유익하면서도 즐거운 활동이라면 주저하지 말고 교육과정에 끌어들일 필요가 있다.
이번호에서는 6학년 1단원 ‘지구와 달’을 학습하면서 할 수 있는 활동 몇 가지를 소개한다.


아이들은 과학을 좋아한다. 비커나 시험관, 현미경 등의 기구를 만지며 실험하는 활동이 많고 실생활과 관련이 깊어 아이의 흥미를 끌기 때문이다. 하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과학을 어려워하고 싫어하게 된다. 외워야 할 것이 많아지고, 개념이 복잡해지기 때문에 과학이 어렵다고 느끼게 되며, 이러한 과학 개념들을 단순히 외우려고 하기 때문이다.
과학 개념은 꼬리에 꼬리를 물듯이 연결하며 이해해야 한다. 따라서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활동으로 과학 개념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해야 한다. ‘지구와 달’ 단원은 학생들이 무척 기대하는 단원이다. 과학 동화나 체험학습을 통해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기도 하고, 내가 살아가고 있는 ‘지구’에 대한 관심이 높기 때문이기도 하다. 다양한 실험 활동이 있는 단원에 비해 이론적으로 흘러갈 수 있는 ‘지구와 달’ 단원이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여러 가지 만들기 활동을 통해 ‘놀이 중심’ 프로그램을 계획해 보자.


아이클레이로 지구와 달, 우주 만들기
조물조물 만져서 뚝딱뚝딱 만들어 내는 아이클레이를 가지고 우주를 만들어보자. 다른 재료가 필요 없어서 매우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이렇게 만든 우주로 ‘지구의 자전’, ‘하루 동안의 달과 별의 위치’, ‘낮과 밤이 생기는 원인’, ‘달의 모양이 변하는 까닭’ 등 ‘지구와 달’ 단원 전반에 걸쳐 훌륭한 학습 도구가 되어 줄 것이다.

1단계 : 지구, 달, 태양, 행성 만들기
● 준비물 : 아이클레이 색깔별로 준비, 검은색 도화지, 이쑤시개, 우드락 혹은 스티로품
● 만드는 과정
① 모둠을 구성하여 모둠별로 둘러앉는다.
② 아이클레이를 이용하여 지구, 달, 태양, 수성ㆍ금성ㆍ화성ㆍ목성ㆍ토성 등의 행성들을 특징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만든다.
③ 검은색 도화지에 우주를 나타낼 수 있도록 배경 그림을 그린다.
④ 우드락 혹은 스트로품에 우주가 그려진 검은색 도화지를 붙인다.
⑤ 만들어 놓은 행성을 이쑤시개를 이용하여 검은색 도화지가 붙여진 우드락 혹은 스트로품에 고정시킨다.
⑥ 행성을 배열할 때는 자전축의 경사도까지 신경 써서 고정시킨다. 예를 들어 지구는 자전축이 23.5˚이므로 비스듬하게 꽂는다. 이미 학생들이 수학시간에 각도를 공부했기 때문에 각도기를 활용하여 꽂도록 지도해도 좋다.

참고 : 공전면에 대한 각 행성의 자전축 기울기(단위 : ˚)
수성 7.0 / 금성 179.0/ 지구 23.5 / 화성 24 / 목성 3.1 / 토성 26.7 / 천왕성 98.0 / 해왕성 29.0 / 명왕성 122.5

● Tip :
★ 아이클레이는 다양한 색깔을 준비하되, 흰색을 많이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의외로 많이 들어간다. 개인별로 구입하기보다 한사람이 한 색깔씩 모둠별로 구입하는 것이 좋다. 아이클레이 가격이 부담된다면 스트로폼 볼에 물감으로 색깔을 칠해서 만들어도 좋다.
★ 행성을 배열할 때는 일직선으로 배열하기 보다는 진짜 우주처럼 멋지게 꾸밀 수 있게 한다. 또한 태양과 지구, 달의 간격은 좀 넓게 배치해야 학습 활동에 적용하기 좋다.
★ 지구를 공전시키기 위해서 고정되지 않은 지구를 하나 더 만들어 놓으면 좋다.

2단계 : 지구, 달, 태양으로 낮과 밤이 생기는 원인 알아보기

[자세한 내용은 월간 새교육에 있습니다]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