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 점촌공공도서관(관장 정수자)은 지난 14일 오전10시 시청각실에서 4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길 위의 인문학’ 첫 강연을 시작했다.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 주관의 공모사업으로 ‘구곡탄광아리랑’을 주제로 강연과 탐방이 어우러진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첫날 강연에서는 ‘주자와 구곡원림’을 주제로 이만유 시인의 열띤 강연이 있었다. 이만유 시인은 문경구곡원림보존회 초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문경향토사연구위원으로 재직중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고장 문경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의 인문학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7월부터는 ‘문경의 탄광’을 주제로 2차 강연을 운영할 예정이다. 행사관련 문의사항은 경상북도립점촌공공도서관(☎550-3607)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