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5 (금)
<담양금성초 화단에 핀 부추꽃이랍니다.>
하얀 별들이 촘촘히 박힌 듯
깨끗하고 아름다운 순백색 부추꽃
참 아름답지요?
먹는 음식으로만 보았던 부추가
저리도 아름다운 꽃을 피운 건 처음 보던 황홀한 순간
완벽한 자태에 놀라고
흐트러짐 없는 아름다움에
또 한 번 감동하던 순간
아침 햇살에 빛나던
하얀 별들을 휴대폰에 모셔왔습니다.
꽃송이마다
온 우주가
생명으로 가득 찬
진리의 언어로
존재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부추꽃에 반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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