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시 금당초(교장 김경순)은 생태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텃밭 가꾸기, 산책하기, 학교 논을 활용한 벼농사 체험활동, 곤충체험학습을 통한 학생들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몰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금당초는 학교 논을 활용해 벼농사체험활동을 마을과 연계해 6월1일 모내기 이후 벼가 자라는 모습을 관찰했고 27일 가을걷이를 했다.
가을걷이는 조상들의 전통방식으로 실시했다.
낫으로 벼를 베고 탈곡기와 홀태를 이용해 수확했다. 매번 실시하는 벼베기 체험으로 고학년은 능숙하게 가을걷이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지푸라기를 활용해 인형 만들기, 새끼 꼬기, 빗자루 만들기 등 창의적인 작품을 만드는 도구로 활용했다.
벼 한 톨이라도 수확하기 위해 남은 벼 이삭을 줍는 모습에서, 벼를 심고 수확하는 즐거움을 맛보며 학생들은 한 층 더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됐다.
금당초는 학교 시설을 활용한 생태체험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