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서울의 대표적인 한옥마을인 종로구 북촌에 위치한 서울재동초(교장 정한주)에 특별한 교실이 들어섰다. 학교의 지리적 특성과 지역의 문화 및 정서를 반영한 전통 한옥교실 ‘취운정’을 개관한 것. 4개의 한옥교실로 이뤄진 취운정은 정규 수업시간에는 예절교실, 전통악기 학습실로, 방과 후에는 학부모의 학생 맞이 공간, 지역사회와의 연계 사업 공간 등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12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재동초는 ‘전통의 멋을 바탕으로 미래의 꿈을 여는 재동행복교육’을 슬로건으로 작은 학교 살리기에 힘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