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에서 노벨수상자 여섯 번째 초청 강의
‘4차 산업혁명시대의 인간지능교육’ 특강
미국의 교육과 공부 방법에 대해 강연 예정
지방의 한 일반고에서 노벨상 수상자를 6회나 초청하여 변화하는 시대의 교육에 대처하는 노력을 하고 있어 전국 고등학교와 대학은 물론,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순천매산여교(교장 장용순)에서는 오는 6월 29일(금) 오후 세 시, ‘2016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존 마이클 코스털리츠 (고등과학원 석좌교수)’를 초청, 특강 및 학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우리나라 유수의 대학들도 섭외의 어려움과 고액의 강의료 등으로 엄두를 내기 힘든 노벨상수상자 초청 특강을 지방의 한 작은 여고에서 실시하고 있다. 순천매산여고 노벨상 수상자 초청 특강은 올해로 벌써 여섯 번째다.
지난 2011년에 ‘2000년 노벨화학상 수상자 시라카와 히데키’를 시작으로 이듬해 2012년에 ‘2008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르클레지오’, 2013년에 ‘2007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피터 그륀버그’, 2014년에 ‘2004년 노벨화학상 수상자 아론 치카노베르’, 2017년에는 ‘2016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존 마이클 코스털리츠’ 등을 초청하여 이 학교에서 특강을 실시했다. 더욱이 이번에 강사로 오는 ‘존 마이클 코스털리츠’ 교수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순천매산여고를 찾는다. 작년의 초청 강연을 통해 듣는 학생들은 물론이고, 강사였던 수상자 본인도 적잖은 감동을 받아서 다시 찾는다고 한다.
강사초청은 이 학교 장용순 교장이 모든 역량과 노력을 총동원해 이뤄진 것이다. 평소 ‘사람은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 라는 올곧은 신념을 가지고, 제자들에게 대한민국의 노벨상 수상에 대한 꿈을 심어주기 위한 믿음으로 노벨상 수상자 초청에 열과 성을 다한 열매이다. 이번 초청 강연도 그의 열정에 감동한 이용희 고등과학원장과 이주영 교수, 김문길(한·일문화연구 소장)교수의 도움으로 성사되었다고 한다.
‘4차 산업혁명시대의 인간지능교육, 노벨상수상자 존 마이클 코스털리츠 박사에게 듣는다!’라는 주제로 강연할 ‘존 마이클 코스털리츠’는 세계에서 노벨상을 가장 많이 수상하고, 노벨상 수상에 특화된 미국의 교육과 공부 방법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어서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특강에는 본교 학생은 물론, 순천시 관내 중학교, 고등학교 추천 학생들도 함께 할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