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 신녕초등학교(교장 박상호)는 10월 2일(화) 3교시에 본교 체육관에서 전교생 및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할매할배의 날을 주제로 한 창작인형극 ‘똘복이의 모험’을 관람하였다.
이번에 관람한 창작인형극 ‘똘복이의 모험’은 핵가족화에 따른 아이들의 정서적 문제를 손자, 부모 간 만남을 이루는 ‘할매할배의 날’을 통해 해소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바닷속 세상을 배경으로 할아버지의 지혜와 도움으로 온갖 위험을 헤쳐 나가는 용감한 꼬마복어 이야기다.
학생들은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배우와 인형들의 실감나는 연기에 푹 빠져 폭발적인 호응을 보내주었다. 극의 내용이 전개될수록 복어주인공 똘복이의 상황에 누구보다 조마조마하며 안타까워하기도, 가족과의 재결합에 함께 기뻐하기도 했다.
5학년 윤다인 학생은 “할머니, 할아버지가 보고 싶어졌어요. 오늘 주말에 꼭 찾아뵈려고 해요. 그리고, 즐겁게 관람할 수 있어 참 좋았어요!”라고 말했다.
이번 인형극 관람을 통해 신녕초등학교 학생들은 할매할배의 날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가족공동체를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