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쇠 스크루지로 유명한 '크리스마스 캐롤'이 새롭게 재해석돼 뮤지컬로 무대에 오른다.
서경대 뮤지컬전공 극단 Studio 134는 25~30일 서경대 문예홀에서 <A new musical 크리스마스 캐롤>을 공연한다.
이번 작품은 찰스 디킨스의 원작 소설을 뮤지컬로 새롭게 각색했다. 원작의 배경인 19세기 말 런던을 현재의 런던으로 옮겨와 우리 시대가 가진 가족의 의미, 삶의 목표, 그리고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관객들에게 묻는다.
뮤지컬 <피터팬> <라디오 스타> 등 동화적인 판타지를 써온 강보람 작가의 대본과 뮤지컬 <청 이야기>, <쓰릴미>, 연극 <타지마할의 근위병> 등으로 이름을 알리며 뛰어난 작품 해석과 섬세한 인물 묘사로 인간과 삶의 의미와 가치를 조명하는 이종석 연출이 함께 원작을 현대 우리의 이야기로 재창조했다.
아울러 <빌리 엘리어트>, <넥스트 투 노멀>, <See What I Wanna See> 등으로 한국 뮤지컬대상 음악상을 수상한 이나영 음악감독이 대본에 곡을 붙이고 뮤지컬과 현대무용계를 넘나드는 안무가 박준희의 안무로 극과 인물의 현대성을 구현해냈다.
공연 예매는 문화 N 티켓과 Naver.me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