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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독서지도 이렇게 해보세요”

간행물윤리위, 독서지도서 펴내
사례 중심…현장에서 응용 가능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위원장 김종심)는 최근 독서지도서 '책읽기 이렇게 해보세요’를 펴냈다.
이번에 발간된 '책읽기 이렇게…’는 월간 '간행물윤리’에 2001년과 2003년 각각 '독서노트’와 '이렇게 해보세요’라는 이름으로 수록된 내용을 단행본으로 엮은 것. 학생들이 독서할 때 짚어 주어야할 사항들과 실제 독서지도 사례 등이 담겨 있으며 필자도 대부분 일선학교 교사나 교육연구사들이다.

'독서노트’에 실렸던 11편은 필자들이 각자 선택한 책을 통해 독서 방법과 감상문 정리요령을 제시하고 있고 '이렇게 해보세요’ 12편은 일선 교사들이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독서실 운영, 독서활동 지원방안 등을 제안하고 있다.

특히 '이렇게 해보세요’에 실린 내용들은 ▲동아리와 함께 하는 독서문화 만들기 ▲자율적 독서 이루어지기 위한 작은 훈련 ▲이젠 재미있게 독서한다 ▲청소년 눈길 끄는 독서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등 현장에서 바로 활용하기에도 손색이 없다. 간행물윤리위원회는 '책읽기 이렇게…’를 총 1만부 제작해 최근 전국의 2700여 중학교와 1900여 고등학교, 시·도교육청 등에 2부씩 무료로
배포했으며 공공도서관과 청소년단체 등에도 비치해둘 수 있도록 했다.

간행물윤리위원회 이상현 홍보기획팀 차장은 “기존에 이런 독서지도서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이번 발간 자체가 의미 있는 작업이라고 본다”면서 “절대적인 지침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각 학교에서 지도서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수준과 학교현실에 맞게 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차장은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독서를 장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부모들이 노력해야 할 부분이 더 많다”며 “학부모들의 독서지도를 돕기 위해 '이달의 읽을 만한 책’, '청소년 권장도서’ 등을 선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판계가 불황이라고 하지만 현재 간행물윤리위원회를 거쳐가는 책만 해도 일주일에 400여권에 이른다. '좋은 책’을 골라 읽기도 쉽지 않은 현실을 고려해 위원회는 현재 펼치고 있는 양서권장 사업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 차장은 “최근 대입개선안에서 독서교육을 학생부에 반영하기로 하는 등 독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이번에 발간된 독서지도서는 필자가 대부분 현장 교사인 만큼 앞으로 선생님들이 서로 연락해 자체적으로 독서지침서를 만드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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