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괴산 연풍초(교장 강영선)는 11일 한글날을 기념해 학교 운동장에서 금속활자 주조과정과 인쇄과정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체험학습에는 금속활자장인 임인호(중요무형문화재 제101호) 씨가 모든 장비를 무료 제공하며 직접 시연과 학생들의 체험을 도왔다.
학생들은 거푸집에 주물사와 어미자를 이용해 글자의 본을 만들고 쇳물을 녹여 주입하는 등 주물자 새기기에서부터 거푸집 뜨기, 쇳물 주입, 활자 꺼내기까지 금속활자 주조 전 과정을 체험하며 우리 인쇄문화의 우수성을 깨닫는 기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