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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에듀넷 활용률 저조

인지 학생 32%만 사용…지난해보다 감소
“교육용 콘텐츠 활용 평가지표 개발 필요”

교육용 콘텐츠의 현장 활용도에 대한 조사와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지적됐다. 또 에듀넷을 통해 제공되고 있는 콘텐츠에 대한 활용률이 기대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열린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황대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진수희 의원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개발된 교육용 콘텐츠들이 학교 현장에서 제대로 쓰이고 있는지, 그렇지 않다면 그 원인은 무엇인지 파악해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그러나 이에 대한 제대로 된 조사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진 의원은 “조회수 자체로는 그 콘텐츠가 실제로 활용되는지를 알 수 없고 개별 콘테츠가 아닌 종류별 설문조사로도 구체적인 평가를 할 수가 없다”며 합리적인 평가지표 개발을 요구했다.

한편 에듀넷을 통해 제공되고 있는 콘텐츠의 실제 활용률도 그다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학술정보원이 열린우리당 유기홍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전국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에듀넷 활용실태 조사결과 전체학생의 28.6% 밖에 활용을 하지 않고 있고 에듀넷을 알고 있는 학생들 중에서도 32.7%만이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듀넷을 인지하고 있는 학생의 경우 2003년에는 활용률이 40.5%였던 것이 올해는 32.7%로 오히려 낮아졌다. 교사도 2003년 68.0%였던 것이 2004년 61.1%로 나타나 6.9% 포인트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년이 올라갈수록 에듀넷 활용도가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 4학년은 55.9%, 5학년은 50.1%지만 중 1학년은 29.5%, 3학년은 22.0%까지 떨어지다가 고등학교 3학년은 14.1%만이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듀넷에 대한 인지도에서도 ‘에듀넷을 잘 알고 있다’는 학생이 조사대상 중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고(48.4%) ‘에듀넷을 잘 알고 있다’는 학부모도 20.9%에 불과했다.

황대준 원장은 “부품화된 콘텐츠별로 활용도를 평가할 수 있는 지표를 개발해 적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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