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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장학, 본래 기능 찾는다"

'집단 통합장학'으로 장학방법 혁신
수업활동 지원에 역점

【대전】대전서부교육청(교육장 김건중)이 '초·중학교 집단 통합장학'으로 장학방법의 혁신을 꾀하고 있다.
서부교육청이 올 후반기부터 도입한 집단 통합장학은 평가중심이라는 기존 '1장학사-1학교 담임장학'의 역기능을 해소하고 수업활동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장학 본래의 기능에 중점을 둔 장학방법.
이를 위해 서부교육청은 초·중등 각 6명의 장학사와 일반직으로 장학팀을 구성하고 이 장학팀이 지구별 전체 학교의 장학을 맡고 있다. 지구는 관내
49개 초등학교와 33개 중학교를 각각 6, 5지구로 나눈 뒤 지구별로 1개의 중심교와 2개의 협력교를 두었다. 중심교에는 500만원,
협력교에는 200만원의 재정지원도 뒤따른다.
장학팀과 지구내 각 학교는 교수-학습 과정안을 공동으로 제작하고 수업방법 개선을 위한 전략연수를 수시로 개최한다. 특히 수업발표를 앞두고는
장학팀이 해당 학교를 미리 방문, 지정수업자와 당일 수업할 지도안을 함께 작성하고 있다. 이 때 장학팀에 속한 일반직은 수업환경 개선에 필요한
사항을 체크한다.
서부교육청은 이같은 집단 통합장학을 통해 전문직에게는 수업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는 본연의 업무를 찾아주고 일선 교사들에게는 수업방법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윤동원 초등교육과장은 "전통적인 장학방법에서 벗어나 장학진과 교사들이 얼굴을 맞대고 수업을 설계함으로써 수업의 질을 높이고 우수사례를 발굴,
각급 학교에 일반화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다"며 "궁극적으로 수업 혁신의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낙진
leenj@kf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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