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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전문대 9월 13일부터 수시모집…총 인원의 90.2%

1만2천 명 감소, 비중은 늘어
'학생부 위주' 전형 비중 높고
선발인원은 간호·보건이 최다
내달 19일부터 권역별 박람회

 

전국 131개 전문대학이 9월 13일부터 2023학년도 전문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올해 수시모집에서는 총 모집인원 17만3978명의 90.2%에 해당하는 15만6878명을 선발한다. 선발인원 자체는 지난해보다 1만2649명 줄었으나, 전체 모집인원 축소로 수시모집이 차지하는 비중은 1.5%p 늘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는 25일 이 같은 내용의 '2023학년도 전문대학 수시모집 주요사항'을 발표하고, 다음달 19일부터 '수시모집 전문대학 입학정보박람회'를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입시에서는 전국 132개 전문대학 중 농협대를 제외한 131개 대학(서울예대는 수시2차 미실시)이 수시모집을 실시한다. 1차 모집인원은 12만6700명, 2차 모집인원은 3만178명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8495명, 4154명 감소했다.

 

정원 내 모집인원 총 13만1090명 중 4만6495명은 일반전형, 8만4595명은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정원 외 특별전형으로는 3만1216명을 뽑는다. 모든 전형의 모집인원이 줄어든 가운데서도 만학도 및 성인재직자 전형은 46명 증가했다. 성인학습자 수요를 반영한 결과라는 게 전문대교협 분석이다.

 

전형유형별로는 '학생부 위주'가 11만6602명으로 가장 많고, '면접 위주'(2만1771명), '서류 위주' (1만3021명), '실기 위주'(5484명)가 뒤를 이었다. 여기서 '위주'는 학생부, 수능, 면접, 실기, 서류 등 전형 요소 중 평가 반영 비율이 50% 넘는 것을 의미한다.

 

전공별로는 간호·보건 분야가 가장 많은 4만503명(전체 선발인원의 25.8%)을 선발한다. 기계·전기전자는 2만7458명, 호텔·관광 2만3887명, 외식·조리 1만873명, 회계·세무·유통은 1만439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 일정은 전국 모든 대학이 동일하게 운영한다. 1차는 9월 13일~10월 6일, 2차는 11월 7~21일이다. 대학 간 복수 지원이나 지원 횟수에는 제한이 없다. 면접, 실기 등 고사 일정은 전형 기간 내에서 대학별로 자율 운영한다. 최초 합격자 발표는 12월 15일까지며, 등록은 12월 16~19일이다. 수시모집에서 한 곳이라도 합격한 학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 지원이 금지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전문대교협은 '수시모집 전문대학 입학정보박람회'를 다음달 16일부터 진행한다. 전국 모든 대학이 참여하는 전국권 박람회와 더불어 거주지역 대학을 선호하는 수험생을 위한 7개 권역별 박람회를 마련했으며, 온라인박람회(www.ipsigo.net)도 병행한다.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전문대학포털 프로칼리지(www.procollege.kr)과 전문대교협 홈페이지(www.kcce.or.kr)에서 ‘전문대학 전공별 입학상담 자료’와 ‘전문대 지역별 입학정보’ 등을 다운 받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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