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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라이프&경제]‘메타버스 금융월드’로 체험하는 금융교육

비대면 교육 확대, 기회균등 이바지
OX 학습퀴즈, 미니게임 콘텐츠 체험

 

지난 여름 광주의 한 보육원에서 자립한 대학생이 금전 고민에 대한 불안으로 홀로 지내던 기숙사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해 사람들의 눈시울을 붉힌 사건이 있었다. 만약 이 학생이 사회에 나오기 전, 제대로 된 금융교육이 이뤄졌다면 비극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서민금융진흥원은(이하 서금원) 이런 금융 정보 부족 등으로 금융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온라인 교육을 진행하고,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지난해 12월, ‘2022년 금융교육 강화방안’에서 아동기부터의 올바른 금융관 형성과 청년층의 자산형성을 돕는 생활금융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아동기 금융교육을 통해 ‘돈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을 형성하고, 용돈 관리와 같은 생활금융 관리에 필요한 건강한 금융 습관을 함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무리 필요한 교육이어도, 학생들이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면 좋은 교육이 되기 어렵다. 금융위는 청소년에게 효과적인 교육 방법으로 게임 등 체험형 교육방식을 제시했다. 기존의 일방향적인 교육이 아니라, 게임과 같이 학생들이 선호하는 방식을 통해 금융을 친숙하게 느끼고, 유익하게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학생들의 금융역량을 향상시키는 것이 금융교육 담당자들의 몫이라는 것을 한 번 더 확실히 한 것이다.

 

교실에서 다양한 금융콘텐츠 체험하자

 

서금원의 금융교육 강사는 각 기관이나 지자체, 학교 등 교육 신청이 들어오면, 신청 기관의 담당자와 교육대상자, 교육 주제, 내용 등에 대해 사전에 이야기를 나눈다. 이 과정에서 기관 담당자가 주로 강조하는 부분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내용으로 강의를 구성하고, ‘금융교육을 재미있게 해달라’라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참여형 교육으로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을까? 이것은 많은 금융교육 강사들의 고민이다. 서금원이 8월에 오픈한 ‘메타버스 금융월드’를 활용하며 이 고민이 많이 해소됐다. 진행하는 강사도 즐겁고, 교육에 참여한 학생 다수가 ‘재미있고, 유익하며 금융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는 후기를 남겨줬다. 교육을 신청한 담당자 또는 학교 선생님들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호기심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교육방식이 만족스러웠다”고 평가했다.
 

‘메타버스 금융월드’는 비대면 교육채널 수요 확대를 반영해 시공간 제약 없이 PC 및 모바일로 접속 가능한 온라인 교육장이며, 기존 청취 학습 방식에서 나아가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금융지식을 탐색하는 게임형 교육채널이다.
 

코로나19 상황을 겪으면서 교육 장소가 멀거나 오지여서 강사 방문이 어려운 경우, 거동에 불편함이 있는 경우 기존 대면 교육으로는 교육 진행이 어려웠다. 이러한 상황의 특수성 덕분에 전에는 알지 못했던 비대면 교육의 가능성과 높은 활용성을 깨닫게 됐다. 물론, 대면과 비대면 교육은 각각 장단점이 있지만, 비대면 교육 채널의 확대는 금융교육 기회 불균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데, 좋은 교육 채널을 만들어 놓고 활용하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겠는가? 이제, ‘메타버스 금융월드’를 활용해 금융교육을 활발히 진행해 줄 강사들이 필요하고, 강사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줄 교육 이용자가 필요해졌다. 이에 취지를 공감한 서금원과 금교협 강사 40여 명이 10월 5일 메타버스 금융월드에 모여, 메타버스 활용 노하우를 공유하는 워크숍을 진행했다. 강사들은 ‘메타버스를 활용한 금융교육 방식이 흥미로웠고, 재미있게 금융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였다’는 반응이었고, 이번 워크숍을 통해 ‘교학상장’을 몸소 실천할 수 있었다.
 

서금원은 ‘메타버스 금융월드’를 활용해 충남교육청 ‘금융교육 이끎학교’로 선정된 태안여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두 차례 진행했고, 9월부터 12월까지 보호아동 및 보호종료(예정) 아동의 올바른 금융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올바른 저축과 소비’, ‘금융사기예방’ 주제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메타버스 금융월드’에서 본인의 아바타를 이용해 강사가 화상으로 진행하는 맞춤형 금융교육에 참여하고, OX학습퀴즈, 레벨별 미니게임 등 체험형 콘텐츠와 온라인 교육영상 상영관을 직접 체험했다. ‘메타버스 금융월드’는 학생들이 스스로 금융정보를 탐색하고, 게임 등 부가 콘텐츠로 재미 요소를 가미한다는 측면에서 교육현장에서 새로운 교육 활용 방안으로 기능할 것이다.

 

청소년들이 피해 당하지 않도록

 

금융교육의 목적은 청소년과 청년들이 사회에 진출했을 때 자립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는 것이다. 금융 지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사회에 나갔을 때 당할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하고, 스스로 생활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기 위함이다. 때문에, 금융교육은 어떤 교육보다 실용적이어야 하고, 학생들이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어야 한다.
 

‘메타버스 금융월드’를 통한 체험형 교육을 희망하는 선생님 또는 기관 담당자는 서금원 금융교육포털(edu.kinfa.or.kr)을 통해 교육 신청이 가능하다. 서금원은 18일부터 내년 2월까지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수능 이후 학년 말 학사 운영 지원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런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금융관을 형성하고, 사회에 나갔을 때 자립하는 힘이 되기를 바란다. 임주은 서민금융진흥원 금융교육 강사

 

*한국교육신문이 서민금융진흥원과 함께 라이프&경제면 새 코너를 운영합니다. 앞으로 선생님들의 경제활동에 도움이 될 소비지출 관리나 신용·대출 관련된 정보는 물론 사회초년생을 위한 재무설계 등 다양한 금융 콘텐츠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서금원은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 제24조 제1항에 따라 금융생활 관련 상담, 교육 및 정보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입니다. 금융교육을 희망하는 개인 또는 기관·단체는 누구나 ‘서민금융콜센터1397’ 또는 서금원 금융교육포털(edu.kinfa.or.kr)에서 언제든 신청할 수 있고, 영상교육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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