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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교사의 돈공부] 알뜰살뜰하게 써 볼까요?

⑦맞춤형 복지 포인트

 

올해도 맞춤형 복지 포인트 쓰는 걸 잊어버렸다. 연말이 되니 행정실에서 연락이 온다. 마감일에 쫓겨 급히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한다. 주위에 전통시장이 없어 쓰기가 힘들다. 조만간 설에 할머니를 만나면 드려야겠다. 아직 포인트가 남았다. 주위를 보니 아웃도어 상점에 종이가 붙어 있다. ‘공무원 복지포인트 가맹점’이란다. 당장 필요는 없지만, 영수증 처리를 위해 옷과 등산화를 샀다. 그런데 문득 궁금하다. 다른 선생님들은 이 포인트를 어떻게 쓰실까?

 

우선 이 포인트, 왜 주는 걸까? 근거가 있기 때문이다. 국가공무원법 제52조 능률증진을 위한 실시사항을 보자. 국가는 공무원의 근무능률을 높이기 위해 보건, 휴양, 안전, 후생 등의 지원을 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공무원 보수 등의 업무 지침에 세부 사항도 있다. 제10장의 맞춤형 복지제도 업무 처리 기준이 그것이다. 다만, 맞춤형 복지 제도는 시도교육청마다 특색이 다르다. 나에게 해당하는 정확한 정보가 궁금하면 근무지 교육청 홈페이지를 참고하자.

 

근무지역에 따라 다르게 운영

 

복지포인트는 말 그대로 포인트다. 바로 현금으로 통장에 꽂아 주진 않는다. 먼저 내가 소비를 하고, 영수증을 첨부해 청구해야 한다. 그러면 일정 기간에 한 번씩 계좌에 정산한 돈이 들어온다. 포인트 1점은 현금 얼마일까? 1000원의 가치를 지닌다. 이 글에서는 이해를 돕기 위해 모두 원화로 환산해 설명하겠다.

 

점수는 크게 기본점수, 근속점수, 가족점수 세 가지로 구성돼 있다. 기본점수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준다. 시도교육청마다 조금씩 다르다. 60만 원을 배정한 곳도 있고, 80만 원을 배정한 곳도 있다. 근속점수는 1년에 1만 원씩 상향되며, 최대 30년까지 오른다. 월급 명세서의 ‘호봉’ 옆에 적힌 ‘n년’을 확인하면 된다. 가족점수는 배우자 10만 원, 직계존비속 5만 원, 둘째 자녀 10만 원, 셋째 자녀부터는 20만 원이 부여된다. 물론 부부 공무원이라면 한쪽만 받을 수 있다. 마흔 살 비장애인 셋째 딸이 있으면 20만 원을 줄까? 그렇지 않다. 월급 명세서의 가족수당과 지급 범위를 공유하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출산 축하 및 난임 관련 지원을 추가로 해 주는 곳도 있다.

 

포인트는 어떻게 사용할까? 우선 공무원 복지 카드를 이용해 사용할 수 있다. 신규 임용됐을 때 도교육청에 은행 직원이 찾아와 권유한 그 카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방법은 추천하지 않는다. 그런 카드는 혜택이 너무 적기 때문이다. 가맹점에서 결제하는 방법도 있다. 아웃도어, 골프웨어 매장 유리에 ‘공무원 복지포인트 가맹점’이라고 적힌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도 추천하진 않는다. 불필요한 소비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복지 카드, 쓰던 걸로 등록 가능해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방법은 간단하다. 본인이 원래 쓰던 카드를 맞춤형 복지 사이트에 등록하면 된다. 최초 1회만 등록하면 알아서 청구된다. 영수증 처리를 할 필요도 없다. 카드사에서 데이터를 자동으로 넘겨주기 때문이다. 편의점에서 쓴 금액이나 인터넷쇼핑을 한 내역도 모두 등록된다. 불필요한 소비를 줄일 수 있다. 맞춤형 복지 홈페이지에서 [복지점수 청구] - [사용카드 등록/변경] - [일반카드(기관제휴카드 포함) 등록] 탭을 이용하면 등록할 수 있다. 지원 카드사는 삼성, 신한, 하나, 국민, 농협, BC다.

 

맞춤형 복지, 아직 전할 내용이 많이 남았다. 보험, 상품권 구입, 기간제 및 휴직 교사의 포인트 배정, 제휴 병원 건강검진 관련 내용은 다음 칼럼에 이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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