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면서 사람은 누군가를 만나고 싶어하고 가고 싶은 곳, 하고 싶은 일이 있다. 그 이유는 자기 스스로 지향하는 바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아마 기쁨이나 설렘을 준 사람이나 풍경을 만났다면 사진을 찍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찍은 것은 내 마음의 기쁨과 설렘이지 사람이나 풍경은 이를 실어나른 매체에 불과한 것이 아닌지? 이처럼 시간이 흐를수록 자기와는 다른 사람을 만나고 싶은, 보다 감동적인 것을 만나고 싶다면 그 사람의 마음은 건강하다는 징표일 것이다. 그러나 사람이 원한다고 해서 그 사람을 상대로 하여 누가 만나주는 것도 아니다. 그러고 보면 만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쉽지 않은 것이 만남이기에 또 다른 길, 즉, 책을 통하여 만나는 길이 있다. 우리는 오늘도 마음만 먹으면, 어떻게 살 것인가 길을 찾고 싶다면 도서관에 가면 좋다. 요즘엔 인터넷을 뒤져도 만날 수 있다. 그러나 그 키워드를 알지 못하면 만나기 어렵고, 잘못된 만남에 빠져 시간을 허비하게 된다. 그리고 나에게 무엇인가 좋은 것이 있다면 다른 사람과 나누고 싶은 마음도 생길 것이다. 그러나 마음의 여유가 없다면 그럴 생각은 마음에 일어나지도 않을 것이다. 뉴욕타임
27일 한국교원대학교종합교육연수원에서 2014학년도 멘토 교장 직무연수가 열렸다. 이번 연수는 장래 학교장이 될 멘티 교장을 대상으로 멘토 역할을 할 교장의 리더십 및 교육비전을 함양하고, 멘토링제의 효과적인 운영을 기하기 위함이다. 이태욱 연수원장은 "학교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학교 전문 경영인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우리 나라 학교를 대표적으로 잘 경영하신 학교 현장의 창의적 경영과 실천 능력을 전수하는 중요한 역할을 새로 교장이 될 연수생에게 잘 수행하여 줄 것."을 부탁하였다. 연수과정은 '멘토 교장의 코칭 스킬과 효과적인 멘토링 방안'이라는 주제로 박동규 교수(서울대 명예교수)는 '가치있는 삶이 무엇인가'를 화두로 신중신 시인의 '저것 보셔요'라는 시를 이용하여 인간의 삶이란 다양하며, 삶이란 의도적 지향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이기에 어떠한 '인식의 틀'을 가지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다. 박목월 시인의 가정에서 글 쓰는 아버지의 삶을 통하여 어떤 것이 참다운 삶의 내용인가를 보고 배우면서 자란 이야기를 중심으로, 동물은 삶의 창조를 이룰 수 없지만 인간만이 삶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보다 나은 삶을
미국의 한 심리학자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세상에는 3%의 큰 성공자(물심양면으로 뛰어나게 풍요로운 사람)가 있다고 한다. 나머지 97% 가운데 10%는 물심양면으로 비교적 여유가 있는 생활을 보내는 사람이고, 60%는 기본적으로 그날 그날 살아가는 사람, 나머지 27%는 어떤 원조가 없으면 살아나갈 수 없는 사람으로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교직에 종사하는 사람은 어느 부류에 속한다고 볼 수 있을까? 교사는 물질적인 면에서 풍요는 아니더라도 풍부한 경험을 같이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 있기에 정신적으로는 풍요를 누리는 사람이 되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제조업 분야는 정해진 매뉴얼에 의하여 제품을 생산하지 않으면 불량품으로 판정하여 시장에 나갈 수가 없다. 교육이라고 매뉴얼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전문성이 떨어져도 자기가 가진 능력의 범위 안에서 가르치는 것만으로도 무리없이 일과가 끝나게 된다. 가장 손쉽게 교직 생활을 하는 방법은 그저 교과서에 나온 대로 가르치는 것이다. 주위를 돌아보며 고민하지 않아도 되고, 교과서 하나 들고 들어가 수업하면 된다. 그래도 통할 수 있는 사회가 교직사회라면 누구 믿을 수 있을 것인가. 교직은 본질적으로 전문성을 강조하
26일광양교육지원청 주관으로 교육현장 의견 수렴 및 광양지역 교육간담회가 광양평생교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이 지역 초중고 학교장을 비롯하여 명예감사관, 학무모 대표, 녹색어머니회, 독서도우미, 삼육회, 한국예총광양지회, 광양교육기부단, 광양학원연합회, 전남혁신교육시민모임광양지회 대표들이 참석하여 현장(학교) 의견 수렴 및 현안 과제 선정을 위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것이다. 김기웅 교육장은 광양교육 현황과 역점 사업으로 학습일기 쓰기, 독서토론 수업 활성화와 특색사업으로 백운의 기상 교육으로 백운의 기상 3대 정신 지도, 광양인의 긍지 갖기, 광양의 맛과 멋, 소리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것과, 현안 과제로 광양공공도서관 이설을 통하여 학생들의 독서의욕을 고취시키고 다양한 교육은 물론 건전한 동아리 활동을 유도하여 청소년들의 지성과 감성의 터를 만들겠고 하였다. 장만채 교육감은 인삿말에서 광양에서의 삶을 통하여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면서 "앞으로 광양시의 발전은 교육의 발전여하에 달려 있다. 교육이야말로 역사의 중심에있다."는 점이며, 누가 광양의 미래를, 언제까지 해낼 것인가를 결정하는 요인이라고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한편, 다른 지역은 거
광양여중은 올 해 무지개학교 4년차를 맞이하게 된다. 이에25일 새로운학교네트워크 김춘성 대표를 강사로 초청하여 '새로운 사회 변화와 무지개학교'라는 주제로 교직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연수를 실시하였다. 김춘성 강사는 학교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점에 와 있다면서, 우리의 교육현실 분석에서 미국식 교육과정과 일본식 학교문화가 자리하고 있으며, 공부는 가장 많이 하나 재미없는 공부를 하고 있는 현실이며, 학교현장은 선행학습과 수업붕괴, 관계붕괴가 점차 확대되는 현실로 모든 학생의 삶을 위한 교육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지금 우리는 고속의 정보통신 시대를 맞이하여 국경 없는 경제의 시대에 살고 있다. 매일 엄청난 정보가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지구상의 어느 곳에서든 거의 모두가 즉각적으로 이런 정보를 사용할 수 있다. 이런 정보의 힘을 이용하여 개인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선택의 기회가 제공될 수 있는가, 아니면 이러한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함으로 몰락할 것인가의 문제가 각 개인에게 남아 있다. 만약 우리가 이러한 변화의 모습을 제대로 파악한다면 평생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다. 이러한 급속한 변화와세계 경쟁이란 엄청난 파고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세상의 변화를 예측하는 미래학자들의 연구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높아진다. 대표적으로 '유엔미래보고서 2040'은 우리 미래의 핵심적인 변화를 읽을 수 있는 미래 전망서이다. 레이 커즈와일, 토머스 프레이 등 대표적 미래학자와 밀레니엄 프로젝트, 퓨처리스트, 미 국가정보위원회, 맥킨지 등의 미래 전망을 간추린 것이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이는 미래예측 연대표는 2014년부터 2060년까지 각종 연구소들과 학자들이 내놓은 미래예측을 연도별로 모아서 정리한 것으로, 그 중 가장 중요하게 보이는 2040년을 메가트렌드에서 중요하게 언급하
정구 명문학교에 도전하는 광양여중 정구부는 17일부터 24일까지 순창에서 열린 제35회 회장기 전국 정구대회 여자 중등부 단체전 3위와 개인 복식 부문에서 2학년 김혜미, 이세희 학생이 3위 성적을 거두었다. 이번 대회는 2014년도를 맞이한 처음 대회로 앞으로 전망을 읽을 수 있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 4강에서 전년도 우승팀인 문경서중과의 대전에서 아쉽게 패하기는 하였지만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회였으며, 선수층이 적어 1,2학년이 주축이 된 팀이지만 합숙훈련을 통하여 준비를 잘 함으로 이제 갓 신입생 선수도 대회에 참가하여 자신감을 기르는 기회가 되었다. 김민수 코치에 의하면 “이번 대회의 큰 수확은 기본기가 잘 되어 있고, 선수 개개인의 마인드 컨트롤이 잘 되어 시너지 효과를 거두었다. 단점으로는 중요한 시점에서 어린 선수들이다보니 한 순간에 버티지 못함으로 무너지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는 것이다. 광양여중은 전용 연습장이 없어 서천변 체육공원의 코트를 이용하고 있는 형편이지만 이와 같은 좋은 성과를 이룬 것은 광양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김광섭 교장을 비롯한 학교측의 아낌없는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평가이다.
어렸을 때 위인전기 몇 권쯤 안 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지금도 크게 달라진 것은 없지만 초등학교에 다닐 때 선생님은 늘 ‘존경하는 위인’이 있어야 한다고 아이들에게 말했다. 그때 기억이 있다면 상당히 뛰어난 인물들을 이야기 한 것 같다. 그러나 오늘 날 아이들은 조금은 거리감이 있지만 책을 읽은 아이들이라면 ‘에디슨’이나 ‘링컨’, ‘을지문덕’, ‘이순신’ 같은 이름을 그때그때 바꿔가며 말한다. 어릴 적 읽은 위인전기 속 그들은 초인이나 다름없었다. 책 내용도 한결 같았다. 어릴 때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어렵게 살았지만 열심히 노력한 끝에 위대한 인물이 된다. 어느 책을 보더라도 판에 박힌 내용이다 보니 금방 흥미가 떨어졌고 그 후로 위인전기를 멀리했다. 얼마 전 서울시내 헌책방을 돌다가 발견한 책이 뿌리깊은나무에서 펴낸 '이 땅의 이 사람들'(1978)이다. 이 책은 잡지 ‘뿌리깊은나무’에 연재물을 단행본으로 펴낸 것으로 일제강점기를 전후해서 살았던 지식인 마흔네 명에 대한 이야기를 엮어 간추렸다. 일제강점 전후 ‘엇갈린 길’을 걸은 지식인 두 명씩을 비교하여 시인 고은, 문학평론가 김윤식·염무웅, 역사학자 이이화 등이 1970년대에 쓴 것이다. 시기를 그
세민아, 넌 과학에 관심도 많고 평소에도 호기심이 많으며 연구하고자 하는 의욕도 매우 높은 학생이라고 생각하는데 맞는지 모르겠다. 우리 인간이 살아가는데 여러 가지가 필요하지만 그 가운데 중요한 것이 물이 아닐런지? 네가 하루 사용하는 물의 양이 정확히 얼마인지 알 고 있는지? 그리고 수도요금 고지서도 살펴 본 적이 있는지 궁금하구나. 만일 어떤 사람이 매일 아침 15분씩 샤워를 한다. 1분 동안 샤워기에서 흘러나오는 물을 2ℓ 페트병에 담아보니 3병이 나왔다. 1분에 6ℓ씩, 아침마다 샤워하면서 90ℓ를 쓰는 셈이다. 변기의 용량도 확인해봤다. ㄱ사에서 제조한 변기의 용량은 13ℓ. 한 번 손잡이를 누를 때 흘려보내는 물의 양이었다. 그렇다면 보통 하루 3회 화장실을 찾은 경우이다. 세탁기는 220ℓ 용량의 통돌이 세탁기를 사용했다. 제조사에서 설정한 평균 수치보다 1.5배의 물을 사용해 아침, 저녁으로 하루 2회씩 사용한다고 보고 하루 총 660ℓ의 물이 들어간다고 계산했다. 하루 2회 설거지에 사용되는 물은 총 49ℓ였다. 미리 물을 받아놓고 설거지하는 방식으로 바꿔 양을 측정할 수 있었다. 세탁기와 설거지에 드는 물은 가족 4명의 사용량이어서 4로 나
관일아, 아직도 넌 연구실에서 불을 밝히면서 연구를 하고 있겠지? 한국전쟁 후 우리나라 국토는 완전히 폐허가 되었다. 내가 어릴 적 고향의 산에는 거의 나무가 없고 민둥산이 전부였다. 50년 전인 1964년만 하여도 한국의 1인당 GDP는 80달러 수준이 한국의 경제 상황이었다. 그래서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은 한국이 6·25 전쟁 후 재건하는데만 한세기가 걸릴 것 이라고 말했다. 50년 전 한국은 전쟁의 상처가 채 치유되지도 않은 농업국이었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반세기도 되지 않아 선진국 대열에 들어서고 있다. 반도체와 조선, TFT-LDC와 스마트폰 등 세계에서 1위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은 이미 선진 공업국으로서 입지를 굳혔다. 이런 한국의 산업발전을 이룩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이끌어 왔던 건 단연 과학기술이다. 한국의 산업발전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만들어지면서부터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이를 지켜 본 베트남 정부는 국가산업 발전에서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기에 한국의 KIST와 같은 연구기관을 간절히 원했던 것이다. 한국도 베트남의 훌륭한 인력과 과학기술에 대한 잠재력을 미리 알아보고 베트남판 KIST(V-KIST)를 짓기로 했다니
봄 소식을 빨리 전해주는 것은 산수유와 매화꽃이다. 우리나라 산수유의 주 생산지인 구례군에서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라는 주제로산동면 지리산 온천지구를중심으로구례군축제진위원회 주관, 제15회 구례산수유꽃축제가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열린다. 축제의 첫날이어서인지 축제 현장엔 일찍부터 차량 행렬이 줄을 잇기 시작했다. 계획은 매화축제장을 거쳐 산수유 축제까지 가려 하였으나 매화 축제장의 행사장 안내 미숙으로 가는 길이 막혀 접근이 불가능하게 됨으로 포기를 하고 구례를 향하였다. 그만큼 겨울동안 꽃을 즐길 수 없었던 사람들이 봄 향기 가득한 꽃을 찾기 때문일 것이다. 축제장에는 사진기를 든 상춘객들이 가장 많이 눈에 띄었으며, 산골에서 채취한 산나물을 비롯한 각종 농산물을 파는 할머니들의 모습도 농촌의 실상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축제장을 돌다 보니 점심시간이 되어 이장단이 주축이 되어 전통 방식에 의하여 찰떡을 쳐서 직접 만드는 곳에서 떡을 구입 간단한 요기를 하고, 농민들과 차를 마시면서삶의 애환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농촌의 장래를 걱정하는 것이며 농가의 부채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음을 전해 들을 수 있었다. 예쁜 산수유 음료는
인경아, 너의 한자 기억하는 속도가 보통이 아니구나. 교장 선생님도 깜짝 놀랐다. 넌 현재도 몸도 건강하고 부지런하여 네가 진정 하고 싶은 것을 찾아 몰입한다면 상당한 성취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네가 언어에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확실히 알기는 어렵지만 한 인간이 습득할 수 있는 외국어의 최대치는 어느 정도일까 생각해 본 적이 있는지? 최근 경향신문에 소개된 번역가 신견식씨(41)는 여러 외국어를 해독할 수 있는 ‘언어 괴물’이라고 부를 수 있다. 그가 해독할 수 있는 언어는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네덜란드어, 스웨덴어, 핀란드어, 덴마크어, 노르웨이어, 그리스어, 일본어, 중국어, 라틴어 등 대강 헤아려도 15개가 넘는다니 상상이 어렵구나. 프랑스에서 불문학을 공부한 조동신 북21 해외문학팀장 이야기에 의하면 실제로는 아마 20개쯤 될 것이라며 더 놀라운 것은 현대 프랑스어나 현대 스페인어뿐만 아니라 중세 프랑스어나 중세 스페인어처럼 해당 언어의 옛 형태까지 해독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물론 신씨는 “사전의 도움이 전혀 필요 없는 수준은 당연히 아니다. 사전 없이 사회나 문화, 언어에 대한 글들을 대
승희야, 이제 네가 마음을 잘 잡고 공부하는 모습이 아름답구나. 아마 네 주변의 친구들도 너의 변한 모습을 보고 의아해 하지는 않는지? 벌써 3학년이 되어 진학을 마음 속으로 고민하고 있으리라 생각된다. 너도 이제 지나간 시간을 반성하고 진학할 학교가 어디인가를 조사하고 있겠지? 네가 정한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올 1학기에 최선을 다한다면 가능하리라 믿는다. 날이 갈수록 양극화 되는 사회를 보면서 무엇을 어떻게 하여야 할지많이 걱정이 되기도 한다. 잘 되는 사람은 계속 잘되고, 안 되는 사람은 계속 안 되는 세상이 아닐런지! 그런데 사람들은 경제적인 양극화만 걱정하는 모양이다. 그러나 그보다 더 걱정은 뇌의 양극화라고 생각한다. 돈을 벌고 성공한 사람들을 생각하여 본 적이 있는지? 참고로 빌게이츠가 쓴 '생각주간'을 추전한다. 가장 두드러진점은말이 유창하고 논리적이며, 유머러스하고 설득력이 있는 사람이 많다. 또, 행동도 민첩하고, 상황판단이 빠르다. 얼굴에는 윤기가 흐르고 자신감이 넘치기도 하지. 이러한 결과는 그만큼 뇌가 활성화되어 있다는 뜻이다. 전문적인 일을 하는 사람일수록 공부를 더 많이 하게 되고 그만큼 뇌도 더 활성화되기 마련이지. 뇌를 많이
어린 아이의노는 모습을 들여다 보면 사뭇 달라졌다는 것을 느낀다. 전에 내가 성장할 무엇을 가지고 놀았는지는 전혀 기억이 불가능하며 잘 기억하여야 초등학교 시절로 돌아 간다. 그때는 자연 속에서 돌멩이, 흙,과 물과 나무를 중심으로 살았던 것 같다. 그러나 이제 우리 아이들은 게임이나 장난감 없이는 놀지 못하고, 우리 성인의 삶도 검색 엔진이나 내비게이션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지나친 의존의 세계로 들어가는 추세이다. 이러한 의존성을 바탕으로 인터넷 사이트에서 클릭 몇 번으로 미래 투자 펀드를 구매하고 기억까지도 아웃소싱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래서 과거에는 가능했던 활동 영역이 점점 좁아지고 있으며, 이것이 점차 의식 영역도 좁히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는 현실이다. 의식이 좁아진다는 것은 나이가 들면서 어려워지는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니지만 무엇보도 기억하는 일이다. 이와 반대로 어린 나이에는 암송이 쉬운 것은 뇌가 젊을 때와 나이들 때 다르다는 점이다. 시대가 지구촌화 되고 인문학이 진전되면서 어학을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주위에 늘어나고 있다. 40~50대, 생계에 바쁜 직장인이 새로운 외국어를 익힐 수 있을까. 공부를 업으로 하는 학자를 제외하면
최근 기업들의 화두는 핵심 인재 확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핵심 인재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 요소이기 때문이다.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는 지식기반 사회를 이끌어 갈 창의력을 가진 인재, 새로운 것을 생각해 내는 능력을 갖춘 미래형 인재이다. 무한경쟁을 부르는 세계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경쟁력 강화,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급선무다. 미래가 요구하는 인재는 단지 창의적인 사고와 상상력이 풍부한 인재에 그치지 않는다. 더불어 소통하는 능력, 관계 맺는 능력, 공생하는 능력 등 이전보다 더 높은 생태적 감성과 세계 시민으로서의 자질도 요구되고 있다. 급변하는 시대, 우리 자녀들에게 필요한 교육은 무엇일까를 고민하면서 교육 생태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교육에 임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교육문제는 쉽게 변화를 이루기 어려운 과제들이 많다. 그런데 우리나라 현행 학제의 6-3-3-4라는 기본 골격은 1951년의 개정 교육법에서 형성된 후, 시대 상황과 국민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지 못한 채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최근 청소년 성장발달이 빨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청소년 발달 상황을 학제에 반영할 필요가 있고, 세계화 추세 속에서 학제의 국제적 통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