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여중은 25일 5교시 부터 연구학교 공개 보고회와 학부모 대상 수업 공개를 도서실과 소강당, 각 교실에서 개최하였다. '또래조정과 학생자치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의 주제로 연구부장 박윤숙선생님이 갈등 해결(또래조정) 시범 연구학교 공개 보고회와 함께 소강당에서는 교감 선생님께서 '경청, 배려, 발산'이 실현되고 있는 우리 학교 교육과정 설명회를 학부모님들께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인간이 사는 사회는 모두 갈등이 존재한다. 이 세상은 하나이다. 우리 인간 모두 각자의 세상이 있다. 그러나 이 각자의 세상이 함께 만드는 것이 가정이요, 학교이며, 회사, 국가이다. 지금은 지구 전체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작은 조직에서 부터 큰 조직에 이르기까지 갈등이 생기고 해결된다. 이 갈등을 잘 해결하지 않으면 많은 비용을 치러야 한다. 최근에는 학생들의 갈등이 심하면 학생들의 목숨을 잃게 되는 상황에 이른 것이다. 그래서 이러한 사소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선생님이 아닌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발생하는 문제를 또래 조정자를 통하여 해결하는 방법을 모색하려는 취지이다. 이번 연구보고회에는 임석관으로 전라남도교육청 정미자 장학사, 광양교육지원청 이기석 장학사 외 50
전남, 전북, 광주, 제주지역 학교장을 대상으로 24일 오후 2시부터 나승일 교육부 차관의 자유학기제 정책 설명회가 전남교육연수원에서 있었다. 이날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글로벌화 시대를 맞이하여 지식 생산의 중요성이 요구되며, 한국교육이 지금까지의 양적 성장에서 벗어나 질적 성장을 위한 혁신이 필요하다는 요지의 인사말을 하면서, 자율과 창의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소질 계발의 기회를 위한 학생중심의 변화가 요구된다면서 학교가 교육정책 실현의 장으로 모든 행정의 촛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나승일 차관은 국정비전인 희망의 새시대를 축으로 국정기조인 경제부흥, 국민행복, 문화융성, 평화통일 기반 구축을 중심으로 하여 설득력 높은 강의를 진행하였다. 우리의 교육이 대학입시에 예속되어 왜곡된 면이 있음을 지적하면서 학생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소질을 바탕으로 창의 인재 양성과 행복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정부는 일을 추진하면서 국민을 중심에 두고, 현장을 중심으로, 지금까지의 칸막이에 닫힌 체제가 아닌 협업으로 추진하여야 함을 강조하고, 누구나 능력껏 공부할 수 있는 능력 중심 사회 구축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다. 교육이야말로 희망의 새시대를 여
사람이 살아가면서 해결해야 할 어려운 과제들이 참으로 많다. 그 가운데 공통적으로 한국이나 미국이나, 학부모나 학생이나 도저히 피해갈 수 없는 숙명적인 것이 '공부"가 아닌가 싶다. 공부 잘 하는 아이들에게 물어보면 공부가 좋아서 하다 보니 결과가 잘 나왔다는 것이다. 그러나 못하는 학생들은 “공부가 어려워 죽겠다”는 것이다. 공부를 잘 못하는 아이들이 “공부는 너무 어려워. 난 공부에 소질이 없나 봐”라고 자포자기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이 말은 좀 이상하다. 사람은 다양하다. 키가 큰 사람도 있고 작은 사람도 있다. 그러나 키가 ‘없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니 설사 공부의 ‘소질’이라는 것이 있다 하더라도 그건 정도의 차이지 ‘있고 없고’의 차이는 아닐 것이다. 이같은 공부에 대한 경험은 성장과정에서 대부분이 누구나 해봤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로? 제대로 할 수 없다고 주눅이 들 정도로 어렵다는 아이들의 호소를 듣기도 한다. 먼저 주눅이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공부를 하게 되면 간단하고 쉬운 문제부터, 복잡하고 창의적인 문제까지 단계적으로 다루게 된다. 공부하면서 계속 질문은 바뀌게 되고, 그 수준이 높아지게 된다. 예를 들면 초등학교 수준에
광양여중 2학년 김연희 학생이 지난전라남도교육청에서 주관한 ‘중학생 봉사활동 우수사례 대회’에서 중학생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연희 학생은 2009년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온 가족과 함께 토요일을 이용해 순천 별량면에 있는 ‘섬돌요양원’에서 지금까지 7년 남짓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김 양은 섬돌요양원에서 유리창 닦는 것은 기본, 방 청소와 할머니, 할아버지 안마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양현숙 섬돌요양원장은 “연희의 아름답게 살아가는 모습이 한폭의 그림처럼 펼쳐진다”며 “예쁘게 성장해 어두운 곳을 환하게 밝혀주는 그런 사람으로 성장하고 정이 메마른 곳에 웃음과 행복을 전했으면 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연희 학생은 지난해 광양여중 봉사왕에 뽑히기도 했다. 김광섭 교장은 “생활 속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김연희 학생은 학교 생활도 성실하고 교우관계가 원만해 누구나 호감을 사고 있다”고 말했다. 요즈음 같이 우리 사회의 인성교육 부재에 안타까워하고, 요즘 청소년들의 생활 태도에 대해 부정적인 사람들에게 우리 청소년들에게 희망이 있음을 기대 해도 좋다는 귀한 본보기가 되고 있다.
광양여중 학생들이 독서의 달을 맞이하여 독후감 경시대회와 독서감상문 공모전에서 상을 휩쓸었다. 광양교육지원청은 지난 9월 27일 제19회중학생 독후감 경시대회 시 예선 대회는 중학교에서 선발된 51명의 학생들이 참가, 광양여중은 2학년 윤주희, 3학년 김지원 학생이 금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전라남도광양평생교육관에서 실시한 독서 감상문 공모전에서 자유글쓰기 부문 대상은 안소연(3학년), 금상 박현지(3학년) 동상 백은경(3학년) 학생이 차지하였다. 이같이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은 평소 독서교육을 실천하면서 쓰기교육도 소홀히 하지 않고, 각종 체험학습을 하면서 체험한 것을 내면화 하기 위하여 기록하는 습관을 갖도록 지도한 덕분이라 생각한다.
요즘 세대 차이 구별은 매우 단순하게 할 수 있다. 전화번호부를 모르면 젊은 세대이고, 알면 늙은 세대란다. 과거 80년대만해도 전화번호부를 외워야 칭찬을 많이 받는 직장인이 있었다. 이런 직업도 이젠 거의 사라지고 없다. 70년대 초 필자가 대학 시절 느낀 것은 광주 전일도서관에 가면 의과대학 학생들을 많이 자주 만난 기억이 되살아 난다. 의과대학생은 수많은 의학 용어를 외우다 보면 스스로를 외우는 기계로 생각한단다. 마치 오늘날 우리가 없으면 못살 것 같은 컴퓨터가 지속적으로 저장하고 지우기를 반복하는 것처럼 머리에서 외우고 잊기를 되풀이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의과대학에 들어가려는 학생은 외우기를 즐기고 이것을 잘 견딜 수 있어야 한다. 의과대학 과목중에서도 해부학은 외우는 비중이 가장 크다고 한다. 1000개가 훨씬 넘는 해부학 용어를 외워야 하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무엇보다 의사가 되면 영어로 쓴 책과 논문을 읽어야 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런가 하면 환자와는 우리말로 하지만 동료 의사와 말하거나 의무 기록은 영어를 쓰기 때문이다. 의과대학생한테는 발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철자가 중요하다. 발음이 틀리면 조금 창피하게 느낄 수 있지만 철자가 틀리면
국가나 공기업, 학교 조직, 회사는 목표를 가진 조직이다. 조직에는 반드시 최고 경영자가 존재한다. 최고 경영자의 수준은 조직의 성패와 관련이 깊다. “경영자는 현장을 떠나면 안 된다. 현장에 문제가 생겼을 때 어느 곳이든 보고 받고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말을 남긴 사람은 지난 9월 17일 향년 100세로 별세한 도요다 에이지이다. 그는 도요타자동차(이하 도요타) 최고 고문은 현장을 중시한 경영자이다. 그는 일본 1위인 도요타의 해외 진출을 이끌며 세계 1위 자동차 회사로 성장하는 기반을 닦았다. 특히 1980년대 사장으로 근무할 때 고급차인 렉서스 브랜드를 만들어 미국에서 성공시켰다. 그는 도요타 그룹의 창업자인 도요다 사키치의 조카이자 도요타자동차 설립자인 기이치로의 사촌이다. 도쿄제국대(현 도쿄대) 공학부를 졸업한 뒤 1936년 도요타 그룹의 모기업인 도요타방직기에 입사하여, 기술담당 부사장을 거쳐 사장으로 15년(1967~1982) 일했다. 이후 회장(1982~1992), 명예회장(1992~1999)을 지냈다. 자동차를 애인처럼 여겨 그의 별명은 ‘카 가이(car guy)’였다. 그는 일본 최고 훈장을 받았고 1994년에는 혼다 창업자인 혼다
타이완을 가 보았거나 장개석 총통의 글씨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그가 생전에 즐겨 썼던 물망재거(勿忘在莒)라는 족자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필자는 처음 외국여행을 80년대 중반 국제회의에 참석하여 고궁박물관을 방문하여 들은 이야기가 물망재거였다. 이는 중국 역사서 사기 전단열전(田單列傳)에 보이는 말이다 . 거라함은 중국에 있는 자그마한 지명인데 다음과 같은 고담이 담겨 있다. 옛날 중국의 춘추전국시대 제와 연이라는 두나라가 늘 싸우고 있다. 초창기에는 제나라가 승세를 타고 늘 연나라를 괴롭혔다. 일이 이쯤 되자 연나라에서도 무언가 대책을 세워햐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하여 연나라의 소왕은 천하에 능력이 있는 사람을 모집하게 된다. 소왕이 인재를 구한다는 소문이 퍼지자 많은 사람들이 자천,타천으로 왕을 찾아 왔는데 그중에서도 악의라는 인물은 병사에 밝고 또 언변이 출중하여 능히 적을 감동시킬 만한 사람이었다. 소왕은 즉시 그에게 아경이라는 중책을 맡기고 제나라를 무찌르도록 명령은 내렸다. 악의는 군사를 일으켜 네자라를 펴들어가 그 수도를 함락시켰으며 이에 제나라의 번왕을 서울을 버리고 변방으로 도망을 했다. 악의는 6개월 동안에 제
전남 광양여중은18일 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이번 체험학습은 예년과는 달리 학년별, 학급별 다양성을 추구하면서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하는 계획을 수립하였다. 3학년의 경유는 백운산 휴양림 탐방을 비롯하여 곡성 기차마을, 경주 신라문화 탐방, 그리고 3개반은 오전중반별 요리대회를 개최하는 등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특히 음식재료를 만들어 각종 요리를 만들어 선생님들이 맛을 보면서 심사하여 시상을 하였다.
지난날 교육환경이 열악한 여건에서 장애학생을 교육하던 특수학교인 여수여명학교(교장 김성희)가 새로 신축한 교사에서 연구보고회를 가졌다. 올해 연구는 2년차를 맞이한 것으로 장애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을 위하여 개개학생들이 학교 급별의 차이와 개인별 차이를 반영한 교육과정 운영이 요구된다. 놀이 활동의 표준화된 투여 방식에 대한 탐색이 요구되며, 개별 능력의 편차가 큰 집단의 원활한 놀이 활동 모색이 필요하여 주제를 설정한 것이다. 이에 놀이 활동을 통해 학습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 모색 및 학생 스스로가 자신을 관리하는 능력과 학업 기술 및 협력 기술을 갖도록 하여 생활 속에서 주도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능력 신장하고자 한 것이다. 이날 연구보고회는 전남도교육청 담당장학관을 비롯하여 동부지역의 특수학급 담당교사들이 참여하였다.
광양여중은 결실의 계절을 맞이하여 10월 16일-17일, 2일간에 걸쳐 체육 축제를 가졌다. '웃음으로 행복 충전, 운동으로 건강 증진' 이라는 주제 아래 학생 전원이 참가하는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운동기능이 뒤처지고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 학생들도 3종목 이상의 경기에 참가하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학생의 자치 능력 향상을 위하여 스포츠위원회가 주관이 되어 진행하였으며, 경기 심판도 사전 연수를 받은 학생들이 담당하고 교사는 학생들이 불가능한 것만 하도록 하였다. 9시 20분 개회식에는 문양호 본교 운영위원회 위원장님이 참석하여 "학생 스스로가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살아가자."는 내용의 축사와 학생을 대표하여 학생회장 김지원 학생의 선수 선서가 있었다. 전원이 참가한 달리기와 이어달리기 예선을 거쳐 진행하고, 새롭게 개발한 점보스택 쌓기 게임으로 힘든 달리기라는 심리적 장애를 없애 학생들의 몸을 움직여 활동하도록 한 것이다. 특히 단체 줄넘기, 학급별 피구, 줄다리기 등은 학급 구성원의 단결과 협동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운동 종목이다. 학생들이 가장 관심을 보인 강강술래 곡을 활용한 생활댄스는 많은 시간의 연습을 하지 않고도 학생스스로가 아이디어를 내어
전남의 농어촌 학교 교육은 매우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무엇보다도 학생수의 감소에 따라 어려움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현실이다. 그런가 하면 도심의 일부 학교는 학생수가 많아 지도에 어려움을 겪는 등 학생수의 양극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지속적으로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번에 무지개 학교 컨설팅을 위하여 방문한 2개교는 모두 50명 수준의 학교였다. 처음 방문한 o학교는 무지개학교 2년차를 맞이하여 무지개학교의 운영 방향 점검 및 지향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라는 과제와 학생 중심의 수업 및 교육과정 현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였다. 이 학교의 경우, 학교 혁신에 대한 학교장의 열정이 강하고 구성원들이 함께 협의된 교육과정을 편성하여 운영하고자 노력하는 역력히 보였다. 무엇보다 수업혁신을 위하여 소인수 학급에 맞는 학생중심 수업을 위한 학교만의 수업전개 모형 개발, 수업연구(공개수업 사전협의, 수업협의)등 수업 혁신을 위한 학교 자체의 노력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또한, 농촌 학생들에게 결여된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방법의 모색에 관심이 높았으며, 특기를 신장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 활동을 계획하고 추진하고
올해 전반기 삼성그룹 공채에서 고졸 일반사무직에 합격한 순천효산고 재학중인 이슬기 양(18)이 모교인 광양여중을 찾아왔다. 광양시 봉강면 지곡마을이 고향인 이 양은 2011년 2월 광양여중을 졸업하고 같은 해 3월 효산고에 수석 입학했다. 이 양은 지난해 열린 전국상업정보경시대회에서 전국1위를 차지하며 자신의 실력을 알렸고, 올해 전반기 삼성그룹 공채에 당당히 합격했다. 이 양은 효산고 홍보부장과 함께 방문 오늘의 영광이 있기까지는 것은 자신의 오늘을 있게 해 준 김광섭 교장님의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넣는 교육을 강조한 덕분이며, 무엇보다 학생들의 적성과 진로,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 하였다. 당시에도 좋은 실력을 가지고 여고에 진학하지 않느냐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있어 갈등이 있었지만 자신있는 삶을 위하여 선택한 길이 틀리지 않았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날 모교를 방문한 이 양은 “내가 장점을 가진 분야에 집중해 1등을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광양여중은 학생들의 진로지도에 성실하고, 진로 선택의 폭을 다양하게 해 준데 감사한다”고 말했다.
책 읽는 가을을 맞이하여 광양교육지원청은 지난 9월 27일 제19회중학생 독후감 경시대회를 개최하였다.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중학교에서 선발된 51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였다. 광양여중은 2학년 윤주희, 3학년 김지원 학생이 금상을 수상하였다. 1학년 서선미, 3학년 김제원 학생은 장려상을 수상하여, 체육대회 개회식에 맞춰 상장과 상품을 전달하였다. 이번 대회의 독후감 심사기준은 책의 내용을 깊이 있게 이해하여 내면화하기, 독창적이고 비판적인 안목으로 감상하기, 일관성 있고 논리적으로 내용을 전개하기, 언어 사용이 참신하고 문장의 흐름이 자연스러운지, 어법 및 원고지 사용법이 적절한지 등에 중점을 두고 심사가 이루어졌다. 이번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학생은 오는 10월 26일 전라남도교육연수원에서 치러지는 제19회 전라남도 중학생 독후감 경시대회에 출전하여 기량을 한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어려서 이뤄진 습관은 천성과 같다. 그래서 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러니 어려서부터 좋은 습관을 길러야 한다는 뜻이다. 습관이 되면 그걸 고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아무리 고치고 바꾸려 해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는 이 대단한 관성에 대해 다들 한숨을 쉬며 “산과 강은 오히려 고치기 쉽다, 본성을 바꾸기 어려운 것에 비하면 말이다(山河易改, 本性難移)”라고 탄식하는 것이다. 우리들 대부분은 자신의 습관에 따라 큰 불편 없이 살아간다. 습관화된 일상을 편안히 받아들이면서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살아가는 것이다. 우리 삶을 되돌아보면 습관 아닌 것이 없다. 단지 너무 습관화되어 의식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이제 우리 나라에서도 길거리에서 과다 체중을 가진 사람을 만나는 일은 어렵지 않은 상황이 되었다. 만일 내 아이가 매일 초콜릿칩 쿠키를 사 먹는 습관이 있다고 상상해 보자. 그렇다면 얼마 안 가 4킬로그램 정도 살이 찔 것이다. 습관을 끊으려고 하루에도 몇 번씩 다짐하고, ‘쿠키는 이제 그만!’이라고 쓴 포스트잇을 모니터 앞에 붙여 놓기도 했다. 하지만 매일 쿠키의 유혹에 넘어가고 만다. 나쁜 습관은 왜 이렇게 끊기가 어려운 걸까? 이 습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