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교육청은 12월 20일(토) 오후 2시 천안교육청 세미나실에서 '2008년 ICT활용 교수용 S/W개발에 따른 제5차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실시된 워크숍에서는 분과별 개발 자료인 ICT활용 교수용 S/W최종분의 시연회가 있었다. 이에 따라 ICT활용 교수용 S/W개발자료들은이날 발견된 오류가 수정되는 대로인터넷(http://epic.kdi.re.kr/edu/edu)에 탑재되어 전국의 모든 초중고 교사들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운영위원 및 검토위원 8명, 개발위원 24명, 계 32명(붙임 참조)이 모두 참석했다. 운영위원으로는 충남교육청 박주한 장학사를 비롯 검토위원으로 신계초등학교장 양재필, 선도중학교장 험삼복 충남교육연수원 교육연구사 오능근, 충남교육연구정보원 인턴장학사 김재동 등이 참석했으며 개발위원으로는 초등과학 5학년 - 배영수(천안신천초), 인정남(삼봉초), 이상열(천안용암초), 상회정(신리초), 편도식(이원초), 이민규(은석초) 초등실과 6학년 김영욱(대홍초), 박승영(오목초), 박진제(천안신촌초), 이혁재(미죽초), 우윤영(입장초), 배상식(천안용곡초), 고종윤(송남초) 중학교 독서논술 - 김기창(청신여중),
서령고등학교 강태웅 교감(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학생회장 김용은 군(사진 오른쪽에서 첫 번째)이 서산시동문동사무소를 찾아 학생과 교직원들이 모금한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서령고등학교 교직원회와 학생회는 12월19일(금) 연말 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삶의 희망을 전하고자 충남 서산시 동문동사무소에서 주최하는 '희망 2009 이웃사랑캠페인 운동'에 성금을 전달했다. 서령고 학생회와 교직원회에서는 해마다 연말이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하여 불우한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
눈속에 파묻힌 충남 서산시 소재 서령고의아름다운 전경(全景) 지방에 명문고를 집중 육성하여 고등학교 단계에서부터 우수인재의 도시 유출을 방지하고 지방 학교의 자생적 발전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충남교육청과 충남도청이 손을 잡고 실시하는 지역 명문고 육성사업에 서산 서령고(교장 김기찬)가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본교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총 16억원의 지역 명문고 육성자금을 지원 받게 된다. 제13대 충남교육감 선거공약사업이기도 한 지역 명문고 육성 프로젝트는 앞으로 충남도청과의 긴밀한 협조아래 3년 동안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서령에서도 학교 중기발전계획서(2009∼2011)를 작성, 본격적인 학교 가꾸기에 나선다. 우선 2009학년도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특성화 프로그램개발이란 큰 틀 아래 국제화시대에 적응하기 위한 교육 자료 개발, 다양한 입시제도에 따른 정보 및 프로그램 운영, 교육소비자 만족을 위한 선택교육과정 운영, 학생 중심의 효율적인 방과후 활동 운영, 교사의 전문성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수요자 중심의 교수·학습 방법 습득을 위한 교사의 전문성 제고, 수요자 중심의 교수·학습 기법 연수 실시, 교과별 교육자료 개발, 교과활동의
12월 17일(수). 우리학교에서는 1학기를 마감하는 기말고사를 시작했다. 아침 일찍부터 밤샘 공부로 초췌해진 아이들이 커다란 가망을 어깨에 메고 힘겹게 등교하는 것을 보니 안타깝기 그지없다. 게다가 날씨까지 쌀쌀해서 몸과 마음이 더욱 움츠러든다. 대학입시에서 고등학교 내신 비중이 점점 높아지는 추세여서 시험기간만 되면 아이들의 신경은 날카로울 대로 날카로워져 조그만 일에도 쉽게 짜증을 낸다. 때문에 혹시 시험 중에 저질러질지도 모를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시험 감독도 정감독과 부감독으로 나누어 2인 1조로 감독하고 있다. 정감독은 교실 중앙에 서 있고 부감독은 교실 뒤편에서 아이들의 부정행위를 감시하는 식이다. 요즘엔 학부모님들로 구성된 학부모 감독도 대거 투입하여 이중 삼중으로 학생들을 감시하고 있다. 학년도 뒤섞기 때문에 옆 사람 것을 볼 수도 없다. 이래저래 살벌한 기말시험이다.
12월 16일(화) 강원, 경기, 경북(포항), 울산, 전남, 전북, 제주, 충남 등 전국 8개 시도교육청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오는 2011년부터는 충북에서도 따로 시험이 치러진다. 선발고사 성적 반영률은 지역별로 30∼70%까지 다양하다. 우리 충남의 경우 학교생활기록의 기록에 의한 성적 72.5%인 200점에 고입선발고사 반영점수는 27.5%인 76점이다. 고입 선발고사는 중학교 3학년생이 중학교 교과과정을 제대로 밟았는지를 평가하고 내신성적과 묶어 고등학교 입학 때 첫 성적을 내는 기준으로 삼기 위해 치르는 시험이다. 특히 비평준화 지역 고등학교 진학을 목표로 하는 경우 고입 선발고사 점수에 따라 합격 여부가 판가름이 난다. 출제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도덕, 음악, 미술, 기술·가정 등 9개 과목의 중학교 전 범위이며 교과 출제비율은 3학년 70%, 2학년 20%, 1학년 10%이다. 경기도는 공통 9과목 외 체육을 별도로 평가한다. 국어와 영어 과목에서는 교과서 외 소재 지문이 출제됐다. 영어는 1∼6번이 듣기문제로 출제되었으며 난이도는 중학교 교과내용을 이수한 학생이면 무난하게 풀 수 있는 수준으로 어렵지 않게 나와 예상 평균
교내 후미진 곳 등에 설치된 CCTV의 모습 우리학교도 드디어 CCTV를 설치했다. 교내 보안 유지 및 학생들의 안전한 교내 생활을 위한 것이다. 사생활 보호를 최대화하기 위해 교실이나 복도, 화장실 등은 제외로 하고 주로 학교 건물 뒤나 후미진 곳 등에 설치했다. 이로써 일단 학교 내에서 학생들의 불미스런 행동과 외부인에 의한 도난 방지 등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통기한이 지난 분말식 소화기를 수거해 놓은 모습 소화기는 유효기간이 보통 3년이기 때문에 이 기간이 지나면 반드시 교체하거나 분말약제를 보충해 주어야 한다. 만약 평소 이런 대비를 해놓지 않으면 실제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큰 봉변을 당하게 된다. 특히 휴대용 소화기는 약제가 굳지 않도록 한 달에 한번 정도 흔들어 주어야 한다. 그래야 사용할 때 약제가 잘 분사된다. 화재는 인명은 물론 모든 것을 잿더미로 만드는 무서운 악마이다. 따라서 평소 미리미리 대비하여 화재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겠다. 소화기 사용요령 1. 바람을 등지고 화점(火點)으로 접근한다. 2. 안전핀을 뽑고 화점(火點)을 향하여 호스를 빼어낸다. 3. 손잡이를 힘껏 눌러 방사한다.(상용하는 ABC소화기 방사시간 : 8∼12초, 방사거리는 4∼7m임) 설치 및 관리요령 1. 소화기는 보기 쉽고 사용하기 편리하며 통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 곳에 비치한다.(소화기 위치표시를 하여 항상 정해진 위치에 비치한다.) 2. 도난을 막기 위해 철사 등으로 묶어 두어서는 절대 안 된다. 3. 직사광선을 피하여 비치한다. 4. 사용 후에는 남아있는 압력을 방출하고 재충약하거나 재구입한다. 5 월 1회 정기 점
정부의 영어공교육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학교 내 영어학습 공간인 영어전용교실(중·고등학교)을 대폭 확대하기로 발표함에 따라 본교에서도 영어전용교실을 구축했다. 영어전용교실은 정규 수업 및 방과 후 시간에 듣기, 말하기를 위주로 한 실생활 중심의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시설로 학습지원센터 2층 전체를 영어교육센터로 리모델링하여 영어수업실, 영어자료실, 영어연수실, 영어교사연구실, 영어영상실을 조성했다. 현재 영어전용교실은 대도시 중심으로 진행되는 영어회화 교육을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학교와 학생들에게 확산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매우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교육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또한 재미있고 다양한 수업을 위한 영어 학습 인프라구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보이스 피싱 신고를 받고 학교로 출동한 경찰관 5교시가 끝난 직후 한 학부모님으로부터 울먹이는 다급한 전화가 걸려왔다. 2학년 모 학생의 어머니인데 지금 우리 아들이 납치되었다는 전화가 왔는데, 정말 학교에 있는지 빨리 확인 좀 해달라고 했다. 직감적으로 보이스 피싱이란 생각이 들었지만 만에 하나 어떨지 몰라 전화를 끊자마자 그 아이가 몇 반 누구인지 수소문해서 교실로 달려가 보니 다행히 그 아인 열심히 수업을 받고 있었다. 어머님께 다시 전화를 걸어 수업 잘 받고 있으니 안심하시라고 일러드렸으나 그 어머님은 마음이 놓이지 않으니 아들의 목소리를듣고 싶다고 했다. 하는 수 없이 수업 중인 아이를 교무실로 불러 어머니와 통화를 하게 했다. 그제서야 학부모님께서 안심하는 것이었다. 한동안 잠잠하던 보이스 피싱이 요즘 일선학교들에서 극성이다. 아마도 일선학교들마다 아이들의 휴대폰을 수거하는 약점을 알고 저지르는 범죄란 생각이 든다. 수법도 더욱 교묘해져서 그전에는 다짜고짜 아들이나 딸을 납치했다고 하더니 요즘에는 정확하게 학교명과 아이 이름까지 들이대니 당하는 입장에선 당황하지 않을 도리가 없다. 진실 여부를 확인하려고 아이들에게 아무리 전화를 걸어도 아이들은 전
고3 학생이 자신이 애지중지하던 교과서를 싸들고 재활용 센터로 향하고 있다. 11월 13일(목) 2009학년도 수능이 모두 끝났다. 드디어 12년 동안 멍에처럼 짊어지고 살았던 시험으로부터 해방된 것이다. 이날은 학생만이 아니라 교사에게도 납덩이처럼 무거운 짐을 벗는 홀가분한 날이기도 하다. 일부 학생들의 면접시험 준비 빼고는 대부분의 일반 학생들은 입시가 마무리되는 내년 2월말까지 꿈결같은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이다. 휴식기간 동안 대부분의 고3 아이들은 손때가 묻은 교과서와 참고서들을 정리한다. 오늘 아침(12월 9일)에 벌써 작은 트럭으로 한 대 분량의 참고서와 교과서들이 쏟아져 나왔다. 그동안 정이 들대로 들어 자신의 피부처럼 친근해져버린 교과서를 주저 없이 버린다. 다시는 이 책들을 만나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열망을 담아 버리는 것이다. 얼마나 지긋지긋했으면 그럴까 하는 생각이 들어 한편으로 측은해 보이기까지 한다. 결국 우리나라의 초․중․고 교육은 수능을 위해서만 존재하고 그 이후에는 교육이 부재해 버리는 상황을 증명하는 것 같아 못내 서글프다. 어쩌면 인생에서 가장 자유로운 황금기가 수능 이후의 시간일 텐데.... 이 시간에
연이틀 학교에 폭설이 내렸다. 어렵게 눈길을 뚫고 등교한 아이들이 사진을 찍자고 졸랐다. 그래~눈쌓인 팔각정을 배경으로 한 컷!! 사진을 찍고 나자 또 눈싸움 하자고 조른다. 못이기는 척 잠시 동심으로 돌아가 아이들과 한바탕 눈싸움을 했다. 눈밭에 쓰러진 아이들. 얼굴과 옷에는 온통 눈이다. 선생님께 감히 눈뭉치를 던진 녀석이다. 눈밭을 뒹글며 장난치는 아이들. 마치 설국의 정원에라도 온 듯한 착각이 들었다. 아이들이 온몸으로 그려낸 '최고'란 글자. 아이들은 잠시 동화 속 세상으로 돌아간 듯 행복해 보이다. 눈과 엄동설한에 안긴 교정의 모습이 고즈넉하다. 한낮인데도 쌓인 눈은 녹을 줄을 모른다. 가을꽃이 진 자리에 어느새화사하게 설화가 피어났다. 영하 7도가 넘는 추위에 태극기도 얼어붙었다. 후동교사 건물 너머로 어렴풋이 보이는산이 바로 서산의 명산인부흥산이다. 아이들이 종종걸음을 치며 지나간 자리엔 실핏줄 같은 길이 겨우 보일 뿐이다. 오후 13시30분 쯤이 되어서야 꽁꽁 얼었던 길이 겨우 녹기 시작했다.
제6회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수상한 서영현 교사(왼쪽 첫번 째) 충남 서산 서령고등학교(교장 김기찬) 서영현(생물) 교사가 '사계절 식물의 어원 탐구와 자연과의 즐거운 만남을 통한 과학문화 확산과 과학 마인드 함양에 기여한 공로'로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하는 '올해의 과학교사상'은 한국과학재단과 매일경제신문사가 공동으로 주관하여 실시되는 대회로 전국의 초·중·고 교사들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창의력 신장 및 과학탐구 활동, 과학문화 확산 등에 기여한 교사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포상 분야는 과학교육 진흥 및 창의적인 과학교육 방법 개발 등 과학교육의 질적 수준 향상에 기여한 과학교육 분야와 비정규 교육과정에서의 과학활동과 과학탐구 및 과학문화의 저변 확대에 기여한 분야이다. 수상자에게 500만원의 포상금이 주어지며 수상자의 소속 학교에도 500만원의 실험실습 장비와 과학도서 구입비 등이 지급된다. 한편 올해 수상 교사들은 두산그룹 연강재단 후원으로 해외연수프로그램(일본)이 실시되어 선진국의 과학시설과 학교 탐방을 통하여 문화체험의 기회를 갖게 된다. 서영현 교사는 "자연과 나는 다르지만 마음만이라도 함께 하고 싶다"와 "청소년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