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완 안양덕현초 교장은 최근 월간 ‘문학광장’ 제50회 신인상 공모전 시 부문에서 ‘설야(雪夜)’ 등 5편의 작품이 당선돼 신인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장투쟁 선포 결의대회 경기교총(회장 장병문)은 14일 경기 지역 공투본과 함께 새누리당 경기도당 앞에서 현장투쟁 선포 결의대회를 가졌다. 정부와 새누리당이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무원연금법 개악을 저지하기 위해서다. 이날 결의대회에 참여한 경기교총과 전공노 경기본부와 16개 지부 등 20여 개 단체는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 앞까지 규탄·가두 행진을 전개했다. 장병문 경기교총 회장은 “시·군 단위 현장에서 공무원연금법 개악 반대 투쟁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야 교원들의 뜻이 왜곡되지 않고 국회에 전달될 것”이라면서 “새누리당 경기도당 앞에 설치한 천막은 철거하지만, 투쟁은 이제부터 본격적인 시작”이라고 밝혔다. 한편 5일에는 ‘동계 배드민턴 직무연수’ 개강식을 개최했다. 경기도내 교원을 대상으로 5일부터 9일까지 닷새간 진행됐다. 충북교총, 하반기 직무연수 충북교총(회장 윤건영)은 5일부터 9일까지 닷새간 ‘2014년도 하반기 특수 분야 직무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직무연수는 배드민턴과 탁구로 나뉘어 운영됐다. 금천초에서 이뤄진 배드민턴 직무연수에는 40명이 참가했다. 탁구 직무연수는 청주교대에서 진행됐다. 충북교총이 처음으로 주관한 이번 연수에 대한 회원들의
최수혁 한국중등교장협의회 회장(서울 영도중 교장)은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106회 동계 연수회를 개최했다. 종합교육연수원과 함께 마련한 이번 연수는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인재양성’을 주제로 열렸다. 교장 직무연수(동계 5시간·하계 10시간 총 15시간 1학점 인정)로 인정받을 수 있는 만큼 프로그램도 내실 있게 구성됐다.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은 이날 특강 연사로 나섰다.
김광섭 순천동산여중 교장은 최근 자서전 ‘빛을 따라서’를 출간했다. 광양시가 운영하는 자서전 쓰기 사업에 참가하면서 완성한 책이다. 초등 교사로 시작해 중등 역사 교사, 장학사, 교육연구사, 주일한국교육원장, 공모제 교장으로 근무한 교직생활 이야기를 담았다. 저서로는 ‘일본의 교육’ ‘정신지체학교 사회과 지도서’ 등이 있다. 현재 지역신문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면서 일본어 통역 봉사를 하고 있다.
신상인 서울신우유치원 원장이 제10대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신 신임 회장은 “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 20주년 기념식, 역사적인 유보통합 등 굵직한 일들이 예정돼 있다”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임기는 오는 3월 1일부터 2017년 2월 28일까지다.
김원기 한국국·공립중학교장회 회장(서울 원묵중 교장)은 15일 서울 여의도중 대강당에서 동계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전국 국·공립중학교장 4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직무연수는 교장의 전문성을 키우고 학교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직무연수가 끝난 후에는 정기총회가 열렸다.
성신여대 ‘섬마을 선생님’ 직접 개발한 인성 수업으로 중학생 대상 교육기부 나서 강원도 강릉에 있는 주문진중학교. 12일 이곳에 손님이 찾아왔다. 성신여대 윤리교육과 학생 9명으로 구성된 교육봉사 동아리 ‘섬마을 선생님’이 그 주인공이다. 먼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이곳을 찾은 이유는 주문진중 학생을 위한 겨울방학 인성캠프를 기획했기 때문이다. 팀장 김은영 씨는 “의미 있는 겨울방학을 보내고 싶어서 ‘쏙쏙 캠프’에 참가했다”고 설명했다. 쏙쏙 캠프는 한국과학창의재단과 교육부가 운영하는 대학생 교육기부 프로그램이다. 희망자가 참가 신청을 하면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 학교를 배정한다. 활동 기간은 방학 중 3일이다. 여느 교육기부 프로그램과 달리 대학생들이 직접 주제를 정하고 프로그램을 연구·개발해 학생을 가르친다. 덕분에 미리 학교 현장을 경험하려는 예비 교사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번 쏙쏙 캠프의 경쟁률은 6대1이었다. 섬마을 선생님은 전공을 살려 인성·도덕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김은영 씨는 “그동안 배운 내용에 놀이와 게임을 접목했다”면서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도덕 덕목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했다. “대상자로 선정되고 한 달 동안 프로그램
서울서빙고초 김애경 교감 제26회 대한민국동요대상 수상 21년간 동요 보급·지도한 공로 “동요 박물관 만드는 게 목표” 어린이의 마음과 정서를 담은 노래, 동요(童謠). 서정적인 노랫말과 쉬운 리듬이 어우러진 동요는 불과 얼마 전까지 어린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던 ‘애창곡’이었다. 하지만 이젠 과거형이 됐다. 인기가수의 노래는 따라 불러도 동요를 즐겨 부르는 어린이는 찾아보기 어렵다. 이런 모습을 안타깝게 여겨 20년 넘게 직접 동요를 만들고 지도하는 교원이 있다. 바로 서울서빙고초 김애경 교감이다. 최근 제26회 대한민국동요대상 작곡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14일 학교에서 만난 김 교감은 “동요 보급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라는 의미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1993년 우연히 TV로 MBC 창작동요제를 보게 됐어요. 방송을 보다가 문득 ‘내 아이에게 직접 만든 동요를 들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렇게 동요 작곡을 시작했어요. 지금은 모든 아이들을 위해 곡을 만들고 있답니다.” 김 교감은 지금까지 300곡이 넘는 동요를 세상에 내놨다. 그중 ‘소리는 새콤 글은 달콤’ ‘꽃처럼 하얗게’ ‘잠자리’ 등 10여 곡은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렸다. 전국
교과별로 2단원 이상 재구성 일방적인 주입 대신 활동 중심 모든 교원 연 2회 수업 공개도 “人性수업, 입시·진로에 큰 도움” 지난 6일 경기 퇴계원고. 겨울방학에 들어간 학교에서 인기척이 느껴졌다. 적막이 흐르던 이곳에 활력을 불어넣은 건 교사들. 한 교실에 모여 앉은 교사 19명이 토론에 한창이었다. 지난 한 해 동안 진행한 수업을 평가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오후 2시쯤 시작된 회의는 두 시간을 훌쩍 넘기고도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설향기 교사는 “2014학년도 부서별 교육활동을 평가하고 2015학년도 교육활동 운영 계획을 세우는 부장단 워크숍이 진행 중”이라고 귀띔했다. 교원들은 부장단 워크숍을 시작으로 겨울방학 내내 교육과정 재구성에 힘을 쏟는다. 같은 교과를 담당하는 교사끼리 조직한 연구회를 중심으로 단원별 분석에 들어간다. 협동, 프로젝트, 토론 등 적절한 교수·학습 방법을 고민하고 다른 교과와 연계가 가능한지 살핀다. 여러 번 의견을 주고받고 아이디어를 더한 후에야 지도안이 완성된다. 우수한 수업 지도안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동료 장학도 진행한다. 두 달도 채 안 되는 방학 중에도 수업 연구의 열기가 뜨거운 건 인성교육을 실천하려는 교사
지난달 5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 이선혜 교사. 13년간 교직에 몸담으면서 제자들을 위해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자청했던 그였다. 누구보다 열심히 가르쳤고, 누구보다 학생을 사랑했다. 최근 이 교사의 가족은 그가 근무했던 서울경동초에 장학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생전 다 전하지 못했던 제자 향한 마음을 대신 전달하기 위해서다. 서울경동초는 “고 이선혜 교사 가족의 뜻에 따라 ‘제자 사랑 이선혜 장학회(가칭)’를 설립·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태현 교감은 “천생 교사인 분이었다”고 회고했다. “장례가 치러진 후 선생님의 가족이 학교로 찾아오셨어요. 조의금 가운데 장례식을 치르고 남은 돈을 우리 학교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으로 써달라고 말씀하셨죠. 갑작스러운 비보에 경황이 없었을 텐데…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학교 구성원들은 이 교사의 뜻을 실현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더했다. 졸업한 동문을 대상으로 성금을 모아 더 많은 아이들에게 혜택을 주자는 것이다. 학생들도 나눔에 동참했다. 얼마 전 참가한 미술대회(단체 부문)에서 받은 상금 200만 원을 장학금에 보탰다. 진태성 교장은 “이 선생님 덕분에 학생과 교사, 지역사회가 나눔
김수경 씨가 전주교대 총동창회 신임회장에 선임됐다. 전주교대동창회는 6일 전주교대 교사교육센터에서 동문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창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김 신임회장은 “선·후배 동문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화합하도록 힘쓰겠다”면서 “총동창회에 참석하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취임사를 밝혔다. 전주교대 4회 졸업생인 그는 44년간 교직 생활에 몸담아 군산 신흥초 교장, 완주교육청 교육장, 한국교원대 교원연수원 강사 등을 역임했다.
강성률 광주교대 윤리교육과 교수가 ‘동(서)양 철학사를 보다’를 5일 출간했다. 동·서양 철학의 역사를 이미지와 함께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냈다. ‘동양 철학사를 보다’에서는 조선 중기 학자 서경덕이 절세미인 황진이의 유혹을 어떻게 떨쳤는지, 이황과 기대승의 불꽃 튀는 ‘사단칠정 논쟁’ 등을 접할 수 있다. '서양 철학사를 보다‘에선 데모크리토스의 원자론, 키르케고르의 빗나간 사랑 등의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를 통해 철학 이야기를 들려준다.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게 특징.
법령에 실제 사례 적용해 사건 발생 후 대처법 제시 “학폭은 사회 문제의 하나 예방책만으로 막기 어려워” “학교폭력은 이제 일부에서 일어나는 특수한 사건이 아닙니다. 교사의 역량 부족으로 발생하는 건 더욱 아니에요. 과도한 경쟁 추구와 인성 부족 등으로 인해 벌어지는 사회 현상의 하나입니다.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한 우리가 안고 가야 할 숙제죠.” 학교폭력 문제를 맞닥뜨린 교원의 대다수는 막막함을 느낀다. 한 단어나 문장으로 정의할 수 없을 만큼 사건의 양상이 다양하고 정답처럼 명쾌한 해결책이 없기 때문이다. 교사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지만 ‘설마…’하는 생각에 미리 대비하지 못하는 점도 그렇다. 최근 학교폭력 사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돕는 ‘교사와 학부모를 위한 학교폭력 대처법’이 발간됐다. 전직 교사 출신 변호사가 직접 접한 사례를 중심으로 관련 법령과 대처 방법을 제시한다. 책을 펴낸 주인공은 학교폭력·소년보호 전문 변호사 이보람(사진) 씨다. 그는 “학교폭력이 심각한 사회 문제 중 하나로 대두되면서 각종 예방 대책이 쏟아지고 있지만, 정작 사건이 발생했을 때는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르는 학부모와 교사가 많았다”고 했다. “학교폭력과 관련한 권리
장규선 전문직여성한국연맹 전주클럽 회장(전주 삼천초 교감)이24일 전북도교육청이 선정하는 ‘2014 교육기부 우수단체 표창’을 받았다. 장 회장은 그동안 소장품 기증과 경매를 통해 마련한 기금으로 한 부모 가정과 조손 가정 학생들에게 생필품을 전달했다. 또 텃밭 300평을 기부, 17개 기관과 손을 잡고 학생들에게 자원봉사 기회를 제공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현진 서울월정초 교사(왼쪽)가 2014년 행정고시(5급 공채) 교육행정 분야에 합격했다. 유 교사는 서울 세화여고, 서울교대를 졸업하고 교사로 재직 중이다. 지난 8월 서울교대를 졸업한 오은경 씨도 행정고시(교육행정 분야)에 합격했다. 오 씨는 대전 둔산여고를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