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수업] 문해력을 성장시키는 아침 독서 동아리
책이 좋다는 이유 하나로, 또는 좋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친구를 따라 독서 동아리에 우연히 가입한 학생들이 제법 있다. 그중 독서 동아리에 들어온 한 아이가 책 읽기에 욕심을 내기 시작한다. 친구와 서로 경쟁하듯이 책을 빌리고 선생님께 어떤 책을 추천받을까 묻기도 한다.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담는 가방도 따로 마련했다며 얼굴을 붉히던 여학생, 10분이 너무 짧다며 더 많은 시간을 원하던 남학생, 이 모든 변화는 그리도 책을 읽지 않는다는 고학년 학생들의 독서 동아리 활동에서 일어난 일이다. 친구가 책을 읽기 시작하자 어쩔 수 없이 점심시간에 도서관까지 따라왔다가 나중에는 스스로 도서관을 찾는 학생의 뒷모습에서 나는 책의 깊은 영향력을 느낄 수 있었다. 함께 읽는다는 것은 함께 성장하는 것이고 함께 읽는 것은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 함께 읽는다는 것은 함께 성장하는 것 사서교사는 학교도서관에서 이용자의 독서 수준, 관심 분야 및 취향에 따라 이용자 맞춤형 독서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다.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독서 동아리 활동은 문해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 중 하나로 강력히 추천한다. 학교도서관에서 매일 아침 진행하는
- 송은영 충남 공주신관초 사서교사
- 2023-09-05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