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 상신초(교장 김하선)가 지난 22일, 학생자치회 주도의 ‘존중거리유지 프로젝트’ 등굣길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상호존중과 공감의 학교문화 조성에 앞장섰다.
상신초는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이 지정한 화성오산형 사회정서교육 모델 ‘존중거리유지 프로젝트’ 운영학교이다. 최근 다문화 및 외국인 학생 비율이 급증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소통의 장벽을 허물고,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며 긍정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경기 사회정서학습(SEL) 5대 역량' 기반의 교육과정을 적극 도입해 운영해 왔다.
이날 진행된 캠페인은 '서로의 거리를 존중하는 학교 만들기'라는 슬로건 아래, 기획부터 실행까지 학생자치회가 중심이 되어 주도해 그 의미를 더했다. 특히 학생자치회 임원들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존중거리 프로젝트 홍보 문구를 선정하고, 존중 메시지를 담은 포스터를 에듀테크를 활용해 직접 제작·활용함으로써 상신초 교육공동체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상신초의 사회정서교육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일상과 교육과정 속에 깊이 뿌리내려 있다. 평소 학교 종소리(시종) 자체를 '존중거리송'으로 지정해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이 매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사회정서 감수성을 내면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재 상신초에서는 ▲1~2학년의 '마음 온도계' 자기관리 활동 ▲3~4학년의 다름을 인정하는 '존중 온도계' 활동 ▲5~6학년의 학급 '존중 자치 규약' 제정 등을 통해 공동체의 책임을 다지는 존중거리유지 프로젝트 수업이 내실 있게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2학기에는 최근 유행하는 쇼츠(Shorts) 문화를 반영하여 존중거리유지를 주제로 한 ‘10초 영상 공모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하선 교장은 "언어나 문화, 장애의 장벽 없이 전교생이 참여할 수 있는 보편적 설계(UDL) 기반의 사회정서교육을 통해 학교폭력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있다"며 , "일상적인 시종 음악부터 학부모 공개수업, 그리고 학생 중심의 캠페인까지 교육공동체 모두가 공감과 존중의 가치를 일깨우고 실천하는 뜻깊은 계기가 지속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상신초는 이번 프로젝트의 효과성을 사전·사후 검사 및 심층 인터뷰를 통해 실질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며, 개발된 수업 지도안과 교육 자료를 하이러닝, 교육 커뮤니티 등을 통해 관내·외에 적극 공유하여 사회정서교육 모델학교로서의 책무와 현장 일반화에 기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