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카 한국사=다양한 사진 자료와 지도를 통해 우리 역사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으며 북한 소유의 사진자료를 최초로 저작권 계약을 통해 사용한 점이 특징이다. 정치사적 흐름을 전체적으로 살펴보는 ‘시대조망’, 하나의 사건을 둘러싼 상반된 견해를 제시하는 ‘집중탐구’ 외에 ‘생활문화’, ‘인물탐구’ 등 4가지 테마로 나눠 역사를 정리했다. 히스토리카 편찬위|이끌리오 ▶은행을 알면 나도 부자=어릴 때부터 아이들에게 절약 정신과 저축하는 습관을 길러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돈을 관리하는 방법, 각종 금융기관에 대한 정보 등을 담아 아이들이 돈 때문에 생기는 유혹을 이겨내고 올바른 습관을 기르도록 했다. 만화로 구성돼 쉽고 친근하며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주제에 맞는 다양한 경제 상식도 수록했다. 김윤수|문공사 ▶살아있는 역사, 문화재=평소에 의식하지 못하고 있지만 우리는 많은 문화재에 둘러싸여 살아가고 있다. 문화재는 우리가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살아 있는 역사책이자 중요한 사료들이다. 문화재 하나하나를 단편적으로 소개해 왔던 기존의 형태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편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문화재를 만날 수 있도록 성곽, 궁궐, 고분 등을 소개한다. 이광표
현재 중학교 1학년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2010년부터는 거주지와 관계없이 희망학교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학교선택권 확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학생들은 2차례에 걸쳐 각 2개교씩 원하는 학교 총 4곳까지 선택해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내 전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1단계 배정에서는 정원의 20~30%, 거주지 학교군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2단계 배정에서는 정원의 30~40%를 지원 학생들 중에서 추첨해 배정한다. 1단계에서 지원한 학교가 거주지 학교군에 속할 경우 2단계에서 똑같은 학교를 다시 지원할 수도 있다. 단, 학생수가 부족한 중부 학교군은 1단계에서 60%, 2단계에서 40%를 배정할 계획이다. 2단계에서도 지원 학교에 배정받지 못한 학생들은 3단계 배정을 거치게 된다. 학교 정원의 30~50%를 배정하는 3단계에서는 거주지, 교통편의, 종교 등을 고려해 추첨한다. 이번 계획안 추진을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동국대 박부권 교수 연구팀에 정책연구를 의뢰했다. 연구팀은 1단계 30%, 2단계 40%, 3단계 30%로 배정비율을 정해 모의배정을 실시한 결과,
우리말 중에서 ‘알’로 시작하는 재미있는 단어들을 살펴보자. ‘알심’이란 은근히 동정하는 마음을 가리키는 말이다. 채만식의 ‘소년은 자란다’를 보면 “영호가 오 선생이 더워하는 것을 알고 알심 있이 세숫물을 가져왔다”는 문장이 나온다. ‘알심’은 ‘보기보다 야무진 힘’이란 뜻도 있다. “영식이란 위인도 그렇게 알심 있는 사나이는 아닌 듯싶었다(한설야, 탑).” ‘알땅’은 비바람을 막을 준비가 되지 않은 땅, 또는 초목이 없는 발가벗은 땅을 가리킨다. “추운 겨울밤을 알땅에서 지샌 일도 있다.” “풀 한 포기 없는 알땅을 과수원으로 가꿨다.” ‘알돈’은 ‘정성스럽게 모아 몹시 소중한 돈’을 뜻한다. “아내는 한 푼 두 푼 모은 알돈을 고향의 부모님께 드렸다.” 이외에도 물건이나 수단이 따르지 아니한 순수한 돈, 종이 따위에 싸지 않고 그대로 드러낸 돈을 가리킬 때도 ‘알돈’을 쓸 수 있다. ‘알짬’은 ‘여럿 가운데에 가장 중요한 내용’이란 뜻이다. 홍명희의 소설 ‘임꺽정’에는 “대소가 여러 집 세간의 알짬을 뽑아내서…”라는 표현이 등장한다. 알짬과 상통하는 표현으로 ‘알천’이 있다. ‘알천’은 재산 가운데 가장 값나가는 물건, 또는 음식 가운데서 제일 맛있는
우리말 ‘후리다’는 여러 가지 뜻을 지닌 동사다. ‘휘몰아 채거나 쫓다, 휘둘러서 때리거나 치다, 매력으로 남을 유혹하여 정신을 매우 흐리게 하다’, 그리고 ‘남의 것을 갑자기 빼앗거나 슬쩍 가지다’는 뜻도 있다. ‘빼앗는다’는 뜻을 가진 우리말 중에는 ‘후무리다’는 단어도 있다. ‘후무리다’는 ‘남의 물건을 슬그머니 훔쳐 가지다’는 뜻이다. “그는 노름빚을 갚기 위해 아내가 잠든 사이에 집에 있는 돈과 패물을 모두 후무려 나왔다.” 한편 ‘가무리다’라는 말은 ‘몰래 혼자 차지하거나 흔적도 없이 먹어 버리다’는 뜻이다. “닭이 꿈틀거리는 지렁이를 가무렸다.” ‘가무리다’는 ‘남이 보지 못하게 숨기다’는 뜻도 있다. “그는 서운한 기색을 가무리고 입을 열었다.” 북한에서는 이 말을 조금 다르게 쓴다. 북한에서 ‘가무리다’라고 하면 ‘말하던 것을 그치고 입을 다물다, 말이나 일의 끝을 마무리하고 끝맺다’는 뜻이다. 박유학의 ‘그리운 조국 산천’에는 “주창범은 자기가 공연히 집안을 부산스레 만들었다는 것을 비로소 깨닫고 면구해서 말끝을 가무리지 못하였다”는 문장이 나온다.
주5일 수업이 청소년의 학교 밖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청소년개발원 장근영 부연구위원이 전국 초등4학년부터 고2 학생 32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소년활동참가실태조사’ 결과, 주5일제 실시 후 청소년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횟수가 ‘변함없다’와 ‘줄었다’고 답한 초·중·고교생은 각각 62.5%, 10.0%인데 반해 늘었다고 답한 이들은 27.4%에 불과했다. 주5일 실시 이후에도 청소년활동이 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로는 ‘학원이나 과외 등 사교육이 늘어서’(25.6%), ‘마땅한 활동프로그램이 없어서’(25.1%)라는 응답이 비슷한 비율로 조사됐다. 학생들이 방과 후에 보호자 없이 혼자 지내는 날은 매주 평균 2일 정도였으며 9.2%의 청소년은 쉬는 토요일에 주로 혼자 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방과 후 여가시간을 ‘학원이나 과외 등 사교육으로’(57.9%), ‘그냥 집에서’(15.9%), ‘친구들과 게임을 하면서’(10.2%)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방과 후에 청소년시설이나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과 동아리 활동 등에 참여하는 비율은 4.7%에 불과했다. 학교에서 시행하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5
최현섭 강원대 총장은 최근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 최 총장은 3월부터 1년간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국악교육에 관심 있는 초중등 교사와 관계자들이 모인 '한국국악교육학회'가 10일 한국교원대에서 창립총회를 갖는다. 현장에서 국악을 가르치는 데 어려움을 느끼면서도 마땅히 정보를 구하고 수업자료를 공유할 통로가 없다는 것을 안타까워하던 이들이 뜻을 모은 것이다. 발기인 대표를 맡은 허정미 서울 거여초 교사는 "주변에서 국악을 가르치는 곳이 드물기 때문에 학교를 통하지 않으면 아이들이 국악을 배우기가 힘들다"면서 "국악이라는 분야가 방대한 만큼 음악교과뿐 아니라 국어나 국사, 문화예술 분야에 관심 있는 분들이 많이 참여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국악교육학회는 앞으로 교사연수와 학술대회, 수업발표회 등을 개최해 현장 교사들을 지원하고 홈페이지(www.skme.org)를 통해 다양한 교수-학습자료와 지도프로그램도 공유할 계획이다.
최영희 국가청소년위원회 위원장은 7일 힐튼호텔에서 ‘아름다운 청소년 선발 캠페인’ 시상식을 개최했다.
목연수 부경대 총장은 6일 파라곤호텔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제주지역 대학교총장협의회 월례회에서 임기 1년의 회장으로 선임됐다.
‘제1회 한국교원대학교 총장배 학교대항 전국 교사 배드민턴 대회’가 1, 2일 한국교원대에서 열렸다.이번 대회는 전국 시·도교육감이 추천한 초·중등 19개교 140여명의 교사가 참가했다. 복식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는 제주여고와 대구 영남고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성균관대 경제학과 BK21 경제핵심인제양성사업단(단장 이광석)은 9일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한국의 산업별 인적자원 발전방안’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파트너십을 통한 지역 인적자원개발, 대학 R&D의 효율적 활용방안’ 등 10개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
한국발명진흥회 원격교육연수원은 현장에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연수 프로그램을 공모한다.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는 발명지도교사 지원을 위해 지난해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원격연수원을 설립한 바 있다. 공모분야는 교원 직무연수과정 1개와 예비교원과정 1개이며 초·중등학교와 교육대학, 일반대학 및 교육연구기관의 교사나 교수, 연구원이 소속기관장을 통해 공모를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 개발 기간은 계약 후 4개월이며 한 연구팀이 2개의 과제를 신청할 수도 있다(단, 2개 과제 동시 수행은 불가). 공모마감은 3월 2일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ipteacher.net)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02-3459-2775, 2763
▲갈라파고스에 가다=100대 1의 경쟁을 뚫고 갈라파고스로 떠나는 호화 유람선 승무원이 된 노빈손. 유전자 연구로 노벨상을 받은 박사 부부, 유명한 생태 전문 사진작가 등 다양한 승객들과 함께 갈라파고스 섬에 도착한 노빈손은 그곳에서 진화론의 창시자인 다윈의 유령을 만나게 된다. 다윈은 갈라파고스의 자연을 파괴하려는 음모가 있으니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함윤미 외|뜨인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물병원=보지도 듣지도 맛도 느끼지 못하는 새끼 여우 헬렌, 마음의 병 때문에 자신의 발을 물어뜯은 북극여우 멘코. 일본의 숲 속 한가운데 동물병원을 세우고 30년 동안 야생동물을 치료하며 살아온 저자가 동물과 친구가 되어 그들을 어떻게 치료해 나가는지를 전해준다. 진정한 자연사랑과 동물사랑을 느낄 수 있는 책. 다케타쓰 미노루|청어람미디어 ▲금세공사와 도둑=똑같은 외모와 달리 쌍둥이 형 로렌조는 성실한 반면, 동생 자코모는 어려서부터 꾀가 많고 모험심이 넘쳤다. 결국 형은 사람들의 존경받는 보석세공사가 되지만 동생은 손가락질을 한 몸에 받는 ‘큰 손’ 도둑이 된다. 엇갈린 길을 걷게 된 형제를 통해 사람은 모두 가슴 속에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을 하나씩 품은 귀한 존재
울산교총(회장 노용식)과 울산시교육청(교육감 서용범)과 8일 시교육청에서 본교섭·협의 결과 조인식을 갖는다. 양측은 1월부터 교섭·협의위원회와 소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총 33개조 53개 항목에 대해 최종 합의했다. 울산시교육청은 학생과 교원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해 각급 학교별, 지역별 원어민 영어교사 배치를 확대하는 한편, 홈페이지를 통해 교사에 대한 사이버 폭력이 발생할 경우 이를 즉시 삭제하고 무고성 허위로 판명될 경우 당사자가 법률적 구조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시교육청은 ▲교육청 단위의 교원연수 기회 확대 ▲사서교사 확보 및 학교도서관 시설 현대화 ▲학교 냉·난방시설 및 운영비 연차적으로 확보 ▲보결수업 대강료 인상 ▲방과후 학교 운영에 따른 담당자 수당 지급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환경 개선 및 종일반 예산 확대 지원 ▲보건교사 법정 정원 확보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2007년부터 방과 후 학교를 전면 확대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시설이나 지도 강사, 재정 지원 등 방과 후 학교는 여전히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 방과 후 학교가 교육격차 해소, 사교육비 경감이라는 당초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어떤 대책이 필요할까. 조호제 서울 사당초 교사는 최근 ‘방과 후 학교 운영의 활성화를 위한 발전 방안’ 연구보고서(교총 한국교육정책연구소 지원과제)를 통해 “특기·적성 프로그램에 한해 표준화된 교육과정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교사는 또 담당 강사들의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해 복무규정도 제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는 국회 교육위 의원, 대학교수 등 교육전문가 집단과 교육부 및 교육청의 교육행정가 집단, 방과 후 학교 시범학교 담당 교사들과 학부모 등 각 10명씩 총 40명을 선정해 3차례에 걸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들은 학교시설과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하는데 필요한 교실 공간이 부족하다는 점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교사들의 기본 업무공간이 없어지는 점, 시설물 사후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점도 문제로 제기됐다. 지도강사들이 전문성이나 아동 관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