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과 17개 시·도교총이 교원의 보결수당 인상 및 지급 대상 확대를 요구하고 나섰다. 교총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각 시·도교육청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결수업 수당 인상 등을 위한 요구서’를 19일 전달했다. 교총 등은 요구서에서 “현재 교원의 보결수업 수당은 외부 시간강사와 비교해 현저히 낮은 데다 시·도와 직급에 따라 차별적으로 적용되면서 사기 저하와 역차별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며 “교원의 보결수당을 즉시 인상하고 불합리하거나 들쭉날쭉한 지급 기준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배정수업시수를 채운 교사에게만 보결수당을 주던 폐단을 교총 노력으로 보결수업을 한 모든 교사에게 수당을 지급하도록 제도가 개선됐지만, 시·도마다 차이가 생기면서 또 다른 차별이 발생한 것이다. 교총이 제시한 ‘시·도별 보결수업 수당 지급액 현황’에 따르면 경북이 1만 원 내외로 가장 적고, 인천·전북·전남만 2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그 외 시·도는 1만2000원~1만6000원을 보결수업 수당으로 책정하고 있다. 반면 시간강사 채용과 관련한 시·도교육청의 학교회계지침 안내사항을 보면 부산은 최저 2만5000원 이상, 광주는 시간당 2만1
충북교총(회장 김영식)은 12일 충주 대영힐스CC에서 ‘제4회 충북교총 가족 골프한마당’을 열었다. 대회는 교원들의 건강 증진과 교직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 위해 개최됐다. 총 21개 팀 80여 교원이 참가한 대회는 교총회원뿐만 아니라 충북교육청 소속 교원 및 교육행정기관 교원, 대학교원 등이 함께했다. 충북교총은 배구, 테니스, 배드민턴 등 다양한 스포츠 문화 행사를 통해 건강한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해앞장서고 있다. 특히 학생 제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참여 대상도 다양화하고 있다. 김영식 회장은 “스승과 제자, 학부모가 함께하는 동참의 장을 더욱 활성화해 교육 주체간 신뢰 회복과 스승·부모 존경 풍토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교총은 최근 악성 민원, 학교폭력 업무 등에 시달린 교원들을 위해 ‘힐링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현장 교원들의 사연과 신청을 받아 54명의 교원이 참석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의 전액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서울 화계사(8.6~7), 경남 문수암(8.5~6), 전남 불갑사(8.8~9)에서 1박 2일간 체험형+휴식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충남 수덕사에서는 13~14일에 열린다. 참가 교원들은 명상, 산책(산행), 스님과의 차담, 108배, 염주 만들기 등을 통해 심신을 조금이나마 정화하고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수암을 찾은 이수진 대구교대대구부설초 교사는 “답답했던 마음을 쏟아내고, 지혜를 듬뿍 채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교총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교총은 앞으로도 교육활동 중 소진을 겪은 교원들을 위해 더 많은 치유·회복 프로그램을 만들 예정이다.
전북교총(회장 오준영)이 교육활동 침해로 고발당한 학부모 A씨에 대한 신속한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북교총은 7일 ‘교육활동 침해로 교육감 대리 고발당한 학부모 신속한 조사 촉구’ 입장을 내고 “해당 학교의 교육활동 보호가 시급한 만큼 경찰이 신속하게 조사하고, 조속히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북교총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악의적 교육활동 침해로 고발당했지만, 경찰 측에 1000여 쪽에 달하는 의견서를 제출해, 경찰 조사가 답보 상태에 빠져 있다. A씨는 2021년부터 20여 건에 달하는 국가인권위원회 진정, 아동학대 및 학교폭력가해자 신고, 민·형사, 행정 소송 등으로 담임교사 및 기간제교사를 괴롭혀왔다. 고발을 당한 이후에도 여전히 반복적인 악성 민원과 정보공개 청구 등으로 학교의 정상적 운영을 방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정상적 교육활동을 악의적으로 왜곡할 뿐 아니라 ▲자녀에게 교육감상을 주지 않았다고 항의 ▲생활기록부에 자녀의 지각 및 결석을 지워달라고 요구 ▲학교장 출장 사실 여부 확인 ▲담임이 학부모에게 전화 한 통 없었다고 민원제기 등을 통해 학교 교육활동을 방해하고 있다. 오준영 회장은 “학부모 처벌이 늦어지면서 학
국·공립 유치원내 각종 인력 채용 시 범죄경력 조회업무가 취업예정자 본인이 직접 제출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교육부는 1일 시·도교육청에 공문을 보내 ‘유치원 취업예정자의 범죄경력회보서를 경찰청의 범죄경력회보조회서발급시스템(CRIMS)을 통해 발급토록 개선됐다’고 알렸다. 교육부의 이번 조치를 위해 한국교총은 그동안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 12월 교총-교육부 교섭 합의에서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비본질적 행정업무는 외부로 이관토록 노력한다고 합의한 데 이어, 같은 달 ‘교원행정업무 이관·폐지 종합방안’에 인력채용 관리업무를 교육청으로 이관해야 한다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6월 범죄경력 조회업무 간소화를 위한 제도가 개선됐다. 교육부가 경찰청과의 협의를 통해 학교 취업예정자가 직접 CRIMS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다만, 그 적용대상에서 국·공립유치원이 제외돼 교총이 지난달 15일 교육부에 “국·공립유치원도 CRIMS 적용 기관에 포함해 달라”고 촉구한 바 있다. 국·공립유치원도 수많은 기간제 교사와 강사, 교육자원봉사자, 차량 도우미, 학교 보안관, 각종 용역 인력 및 방역 인력 등을 채용한다. 하지만 시스템 적용 대상에서 제외
세종교총(회장 남윤제·사진 왼쪽)과 대전 서구에 위치한 마라톤정형외과(병원장 우세민)는 26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교총 회원이 병원 진료 및 입원 시 비급여 항목에서 최대 10%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협약 체결 후 남윤제 회장은 “교총 회원의 건강 증진을 위해 동참해 준 마라톤정형외과에 감사하다”며 “복지 혜택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북교총(회장 오준영)은 27일 순창공설운동장 실내경기장에서 ‘2024 전북교총회장배 교원테니스 대회’를 개최했다. 교총 회원의 건강증진과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한 이번 대회에는 100여 명의 교육 가족이 참석했다. 남자 합산 10점부, 여자 합산 3점부, 남자 합산 2점부로 나눠 진행된 대회에서 노병오 남원성원고 교감·조재현 전주용소중 교감, 배근화 이리신동초 교사·최가희 군산아리울초 교사, 정현철 전북대 교수·윤용호 고산고 교사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오준영 회장은 “최근 교권 추락과 교권 침해 사안으로 인해 교원의 사기가 떨어지고 학교 분위기가 흉흉하다”며 “정상적인 교직생활을 통해 선생님이 행복해야 교육력 제고를 담보할 수 있는 만큼, 교원 사기진작을 위해 다양한 복지 행사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교총(회장 직무대행 변영진)은 28일 경기과학고 과학영재연구센터에서 ‘제71회 경기도교육자료전’을 개최했다. 이번 자료전에는 159개 작품(297명)이 출품됐다. 출품작은 분야별 3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자료 및 면접 심사를 거쳐 1~3등급 수상작이 결정된다. 변영진 회장 직무대행은 인사말에서 “자료전을 통해 연구하는 교직 풍토를 조성하고 시대가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교육자로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는데 경기교총이 선생님과 함께 하겠다”라며 출품 교사들을 격려했다. 한편 경기교총은 29~31일 동안 출품 교육자료를 경기과학고 과학영재연구센터 지하 1층 전시장에 전시한다. 학생·학부모·교원 등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인성교육실천교원연합(위원장 추치엽·인교연)은 27~28일 경기 남양주 인교연 경기지부 교육관에서 ‘늘봄교육을 위한 통합인성교육전문지도사 연수’를 실시했다. 연수 과정은 추후 실습 보충과정을 거친 후 늘봄교실에 참여하는 초등 1, 2학년 대상 인성교육을 담당하는 전문지도사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인교연은 연수에서 자체 개발한 초등 1, 2학년 대상 인성교육 교과용 도서 초안을 소개하고, 교과서 집필 의도와 새로운 패러다임 인성교육 철학을 공유했다. 추치엽 위원장은 “지난해 교원들의 안타까운 죽음도 결국 학교 인성교육이 무너진 결과”라며 “인성교육 교재 개발과 지도사 양성을 통해 인성교육의 방향을 올바르게 잡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건교사회(회장 강류교)는 26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제75회 정기 대표자 회의’를 개최했다. 보건교사회 임원진과 전국 시·도지회 대표자가 한자리에 모인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도 상반기 시행사업과 결산을 검토하고, 하반기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했다. 회의에는 교육부 관계자들도 함께해 보건교사회 대표자들과 간담회도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보건교사회의 발전과 보건교사의 전문성 강화, 처우개선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현장 체험학습 실시를 두고 학교운영위원회와 갈등을 빚었던 경기 양주 주원초에 대해 경기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학교가 현장 체험학습을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한 시정명령서를 23일 배부했다. 이에 대해 한국교총과 경기교총(회장 직무대행 변영진)은 같은 날 ‘환영’ 입장을 냈다. 교총은 보도자료를 통해 “현장 체험학습을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시정명령을 내린 교육지원청의 결정을 크게 환영한다”며 “앞으로 현장 체험학습 시행에 있어 학생의 안전 대책과 교육 효과성, 교사 보호 대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교육지원청이 통보한 시정명령의 주요 내용은 ▲교육공동체 간 충분한 협의를 거쳐 수익자 부담 현장 체험학습 시행 여부를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것 ▲수익자 부담 현장 체험학습을 시행하지 않을 경우 교육목적에 맞게 대체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할 것 ▲시행명령 이행 결과를 올해 연말까지 서면으로 보고할 것 등이다. 교육지원청이 학교에서 제안한 절충안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학교의 교육적·자율적 결정을 인용한 것이다. 지난 5월 주원초는 교육당국 지원 현장학습은 정상 실시하되 상대적으로 위험 부담이 큰 수익자 부담 현장학습을 취소할 예정이라
전남교총(회장 권한대행 박인주)은 20일 벌교스포츠센터에서 ‘제1회 전남교총 배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선수 및 임원 150여 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조별 예선과 본선 토너먼트를 거친 끝에 ‘장흥·보성·고흥교총 연합팀’이 1위에 올랐으며, 순천교총, 광양교총, 여수교총이 각각 2~4위를 차지했다. 팀 구성은 도내 각 시·군을 대표해 시 단위는 단일팀으로, 군 단위는 인근 지역과 연합팀으로 꾸렸다. 박인주 회장 권한대행은 “행사 준비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교총 회원들의 지지로 대회를 개최할 수 있었다”며 “교육 가족들의 화합과 건강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북교총(회장 김영식·사진 왼쪽)은 SK텔레콤 Biz 공식인증 대리점인 ㈜성원스퀘어와 18일 MOU를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교총 회원 및 가족은 이동전화 구매 시 특별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회원 자녀 지원사업에도 협력키로 했다. 특히 협약 체결을 맞아 8월 10일까지 구매 회원에 특별 혜택이 주어진다. 김영식 회장은 “앞으로도 회원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학교의 비본질적 행정업무 중 하나인 학교 취업예정자에 대한 범죄경력 조회 업무가 취업자 본인이 직접하도록 제도 개선이 됐지만, 적용 대상에 국·공립유치원이 누락됐다. 이에 대해 한국교총은 15일 교육부에 “국·공립유치원도 범죄경력회보서발급시스템 적용 기관에 포함해 달라”고 촉구했다. 지난달 교육부는 교총의 행정업무 이관 요구를 수용해 경찰청과 협의해 학교 취업예정자가 직접 범죄경력회보서발급시스템(CRIMS)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런데 그 적용 대상에서 국·공립유치원이 제외된 것이다. 국·공립유치원도 정규 교원 외에 수많은 기간제 교사와 강사, 교육자원봉사자, 차량 도우미, 학교 보안관, 각종 용역 인력 및 방역 인력 등을 채용한다. 하지만 시스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범죄경력 조회 업무는 계속 교사가 맡는 실정이다. 반면 사립유치원은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교총은 “현재 국·공립유치원과 교원들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과 불만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국·공립 단설유치원도 기관 등록이 가능토록 즉시 시스템을 정비하고, 병설유치원 역시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시·도교육청을 통해 적극 안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서울서이초 사건 이후 1년이 지난 시점에서 현장 교원들은 교권 보호제도 개선이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서는 아동복지법, 학교안전법, 교원지위법 개정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한국교총은 서울서이초 교사 순직 1주기를 앞두고 9~12일 실시한 ‘교권 실태 교원 인식 설문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신뢰도 ±0.65%)를 16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전국 유·초·중·고 교원 및 전문직 4264명이 참가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서이초 사건이 우리에게 남긴 의미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8.1%가 ‘심각한 교실 붕괴, 교권 추락 현실을 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답했다. 또 ‘학생, 학부모 등 사회에 학교·교원 존중 문화의 필요성을 인식시켰다’(16.2%), ‘교권 5법 개정 등 교권 보호 제도 개선에 기여했다’(11.6%)가 뒤를 이었다. 지난 1년간 가장 충격적이었던 교권 관련 사건을 묻는 문항에는 ‘서울, 대전, 충북, 전북, 제주 등 교원의 잇단 극단 선택’(22.7%), ‘초등생에게 뺨 맞은 교감 사건’(20.8%), ‘속초 체험학습 사고로 법정에 선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