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가 지난 5일 병설 보건대생의 총학생회 투표권 인정을 요구하며 17시간 동안 보직교수 9명을 대학본관 건물 2층과 3층 계단 사이에 억류했던 학생 19명에 대해 출교(出校) 등 중징계조치를 내렸다. 출교란 다시는 학교 적을 소지할 수 없게 하는 조치로, 학생에게는 소정의 절차를 거쳐 재입학이 가능한 퇴학보다 무거운 최고수위의 징계이다. 고려대가 학생을 상대로 출교라는 중징계를 결정한 것은 고대 개교 이후 기록이 남아 있는 1970년대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고려대는 "억류사태 이후 14일과 17일에 걸쳐 상벌위원회를 열어 논의한 결과 주동자 중 7명을 출교 조치하고 5명을 유기정학 1개월(수업을 포함해 모든 학교활동 금지), 7명을 견책(수업을 제외한 모든 학교활동 금지) 1주일에 처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학교 측은 총장을 포함한 교무위원 일동 명의의 담화문에서 "교수들이 감금되는 초유의 사태는 백년 전통과 역사가 한순간에 흔들리는 도저히 발생해선 안될 일이었다"며 "고려대에 주어진 시대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징계조차도 교육적 수단이 될 수밖에 없음을 확인했다"고 중징계 배경을 설명했다. 담화문은 "일부 과격학생들은 그들에게 주어진 소명의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0일 이종서 교육부 차관을 초청한 가운데 교육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김윤 삼양사 회장)를 열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발전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전경련에 따르면 김 회장을 비롯한 교육발전특위 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제화된 인재가 필요하다"면서 영어 조기교육 강화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위원들은 "싱가포르와 인도, 태국 등 경쟁국들에 비해 우리의 영어소통 능력이 매우 떨어지고 있어 경쟁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다른 한편으로 영어능력 향상은 우리가 기술에서 뒤떨어진 일본을 추격할 수 있는 방안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위원들은 또 "기업들은 기술개발, 기술융합 등 연구개발(R&D) 분야를 선도해 나갈 수 있는 창의적인 고급 두뇌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이공계 전공 우수자들이 입대후 연구개발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국군과학부대를 신설할 것"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평준화 제도의 틀을 유지하면서 우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영재교육 프로그램의 확충, 자립형 사립고 및 특목고 확대 등을 촉구했다. 한편 이 차관은 '기업경쟁력 향상을 위한 인적자원 개발 정책과제'에 관한 주제발
경남 김해지역의 일반계 고등학교와 대학이 상호협력을 통한 '방과후 수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해분성여자고등학교와 인제대는 20일 오후 분성여고 시청각실에서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과 교사들의 수업부담 감소, 예비교사의 학습지도 능력향상을 위한 협약식을 갖는다. 이 협약식은 학부모와 일선 교사에게 부담으로 작용하는 방과후수업을 대학에 재학중인 예비교사들이 담당함으로써 학생들의 방과후 심화학습을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체결된 협약식을 통해 인제대는 교육대학원에 재학중인 석사 또는 박사과정의 학생을 지원, 분성여고 1학년생 350여명을 대상으로 주당 3시간 이상의 외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와 수학 교과목에 대한 방과후수업을 진행한다. 수강료는 일선 학원보다 저렴한 과목당 2만원 미만으로 정해 학부모들의 수강료 부담은 크게 줄이고 장기적으로 기초수급자 등 가정이 어려운 학생에게는 수강료를 받지 않을 방침이다. 또 인제대에서 지원한 예비교사에 대해서는 매학기 수업내용과 출결상황 등의 수업평가를 실시해 고교생들에게 수준높은 심화학습기회를 제공해 학력을 신장시키게 된다. 분성여고와 인제대는 이 같은 협약식 이후 세부계획을 수립,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 소속 교사 10여명이 도교육청측의 불성실교섭을 주장하며 교육감실에서 밤샘 농성중이다. 이들은 19일 밤부터 '협의도중 무단이탈은 노조를 무시하는 것' 등의 구호를 외치며 교육감실을 점거한 채 20일 오전 현재 농성을 벌이고 있다. 전교조측은 "사설 모의고사 문제, 0교시수업 부활 문제, 학교운영위원 선출 탈.불법 사례 조사 등 단체협약에 따라 6건에 대한 정책협의회를 벌이던 중 부교육감 등이 오후 6시가 되자 돌연 자리를 떠 협의회장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전교조 충북지부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근무시간까지 협의하는 것이 맞을 수 있으나 이전에 밤 12시까지 협의를 한 적도 있었고 현안이 시급한 점을 감안할 때 일방 퇴장한 것은 노조를 무시한 처사"라며 "교육감 사과와 함께 성실교섭에 나서겠다는 약속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정책협의회 개최 이전에 이미 오후 6시까지 협의하기로 얘기가 됐던 부분"이라며 "오늘 논의하지 못했던 다른 안건은 다음 분기에 하자고 제의했으나 교원노조측에서 수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성년자라고 출입을 막은 PC방 주인에게 보복하려고 불을 지르는 바람에 25명의 희생을 불러왔지만 4년이 지난 지금도 이들에게 용서를 구할 방법이 없습니다." 방화죄로 12년형을 선고받고 베이징(北京) 소년교도소에서 4년째 복역 중인 팡(芳.21.여)모씨는 인터넷에 빠져 저지른 과거의 잘못을 뉘우치며 고개를 떨구었다. 중국 언론들은 지난 16일 불건전한 웹사이트가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약영향을 홍보하기 위해 시 당국이 베이징 소년노동교화소에서 개최한 보고회 소식을 다음 날부터 연일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 팡씨도 인터넷 중독으로 범죄자의 길을 걷게 된 사례를 밝히기 위해 보고회장에 나온 5명의 남녀 소년범 중 한 명이다. 그녀는 17세이던 2002년 PC방에서 어울리며 알게 된 친구들과 공모해 미성년자라며 출입을 금지한 PC방 업주에게 앙심을 품고 가게 입구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러 25명을 숨지게 했다. 유복한 가정에서 자란 팡씨는 6살때부터 자기 컴퓨터를 갖게 되면서 점차 인터넷게임에 깊이 빠져들었고 이를 나무라는 부모와 잦은 불화를 일으키는 등 정상적인 성장궤도에서 벗어났다. 그녀는 당시 14∼15세 학생들이 PC방의 주고객이었고 이들은 PC방 출입비
경남 김해 인제대는 오는 23일 '세계 책의 날'을 앞두고 전국 고등학교에 책을 기증하는 '사랑의 책 보내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2003년부터 해마다 이 같은 운동을 벌여온 인제대는 올해에도 오는 24일부터 부산 대연고를 비롯해 전국 50개 고교에 경제경영, 과학, 문학, 철학, 사회, 정치, 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청소년 추천도서 2천500권을 기증한다. 이와 함께 인제대는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을 찾는 학생들에게 장미꽃과 책을 나눠주고 학교 건물을 청소하는 미화원에게도 책을 선물하는 등 다채로운 책의 날 홍보행사도 갖는다. 인제대 관계자는 "우리나라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청소년들이 건전한 정서를 함양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 같은 기증운동을 벌이고 있다"며 "인류가 성취한 모든 것을 담고 있는 책을 바탕으로 바른 생각과 생활을 할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도교육청은 19일 전주시 학생종합회관에서 초ㆍ중ㆍ고교 교장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성 보호를 위한 강연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회에는 강지원 변호사가 강사로 나서 도내 교장 76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성 보호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예방 대책을 알아보는 순서로 진행됐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청소년 성폭력 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기존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하던 예방교육을 교장단으로 확대했다"며 "학교에서 성폭력이 발생했을 경우 대처방법 등을 숙지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영화관은 존재 자체로 청소년에게 나쁜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닙니다" "정신적, 신체적으로 미성숙한 청소년에게 폭력성, 선정적 영화는 역기능을 끼칩니다" 19일 오전 대전지방법원 행정부(재판장 신귀섭) 302호 법정에서 열린 공개 구술변론에서는 학교환경위생 정화구역 내에 영화관(복합상영관) 설치 허가 여부를 놓고 치열한 논쟁이 오갔다. 원고(백모씨)측 소송대리인은 "영화관이 학교 통학로와는 무관한 곳에 위치한 데다 영화 등급제 도입으로 학생들이 유해영화를 관람할 가능성이 작다"며 대전시 동부교육청이 영화관 허가를 부결한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청소년들이 케이블TV나 인터넷 등 다른 매체를 통해 유해영화를 관람할 가능성이 훨씬 높고 대전 동구지역은 다른 구에 비해 문화시설이 열악하다"며 "영화관이 입지할 경우 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피고(시 동부교육청)측 소송대리인은 "학교 출입문으로부터 200m이내의 상대정화지역 내에 영화상영관을 설치할 수 없다는 학교보건법에 따라 허가신청을 부결한 것"으로 "이 영화관은 G중학교로부터 불과 54m거리에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이 부근에 3개 학교가 신설될 예
한국청소년교류진흥협회 울산시지부(지부장 공갑영)는 오는 22일 오후 울산 남구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2006 청소년과 함께하는 희망나눔 음악회'를 연다. 협회에 소속된 지역 학교 교사와 학생 등이 참가해 꾸미는 이날 음악회는 그 동안 이들 교사와 학생이 방과 전후 갈고 닦아온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공연에서는 초.중.고 교사들이 준비한 풍물패 공연과 전통춤 태평무, 지역 고교 학생이 마련한 성악, 피아노, 바이올린 연주, 댄스, 사물놀이 등이 선보이고 울주군 여성합창단과 김미자 무용단의 축하공연도 열린다. 공갑영 지부장은 "그 동안 협회 차원의 국제교류 등 전국적인 행사는 많았지만 지역 차원의 청소년을 위한 행사를 마련하지 못해 이번에 희망나눔 음악회를 기획하게 됐다"며 "올해 처음이지만 여력이 되면 한해 두차례 정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청소년교류진흥협회 울산시지부는 지난 2001년 울산지역 초.중.고 교사 및 학생을 비롯한 청소년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 200여명으로 구성돼 국내외 청소년의 홈스테이 등을 통한 청소년 문화교류 사업을 해 오고 있다.
아파트 재건축 공사로 학습권 침해 논란을 빚고 있는 서울 반포동 원촌중학교 학부모들은 18일 오후 반포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한 통학로를 하루빨리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시공사가 설치한 임시통학로로 등교하려던 학생들이 교통사고를 당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며 "시공사와 재건축사업을 인가하면서 원촌중 접근도로를 모두 폐지한 구청의 안전불감증이 학생을 사지로 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시공사가 임시로 설치한 구름다리가 인근 횡단보도 및 육교와 연계성이 없어 학생들은 도로를 가로질러 가려는 유혹 때문에 횡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학생들의 사고 원인을 무단횡단이 아닌 '유혹횡단'으로 봐야 한다"며 "걸어서 학교까지 갈 수 있는 통로를 하루 빨리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달 22일 학교 학생 3명이 등교 중 인근도로를 횡단하다 오토바이에 치여 치료를 받고 있고 지난 7일 한 여학생이 교통사고를 당해 뇌수술을 받은뒤 현재까지 중환자실에서 의식불명 상태다. 시공사측은 "학생들이 다친 것은 안타깝지만 공사 차량에 치인 것도 아니고 학생 개개인이 무단횡단하다가 일어난 사고이므로 공사와 연관짓는 것은 무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가 2011년까지 외국 유학생 10만명을 추가로 영국의 대학에 유치하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한다고 가디언 신문이 18일 보도했다. 블레어 총리는 1999년부터 시작한 외국 학생 5만명 유치 계획이 당초 예상을 1년 앞당겨 4년 만에 달성됐다며 앞으로 5년 동안 다시 유학생 10만명을 추가로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99년 외국 학생 유치 계획 이후 영국을 찾은 유학생은 당초 목표보다 훨씬 많은 9만3천명이며, 이들은 2004년 한 해에 학비로 40억 파운드를 지출했다. 세계적인 명문으로 꼽히는 런던 정경대의 경우 유럽연합 밖 외국인 유학생들의 학비 수입이 전체 학비 수입의 33.5%나 된다. 현재 영국에서 공부하는 유학생은 20만3천명에 이른다. 영국 대학의 재정난을 더는 데 기여하는 유학 시장은 영국 정부가 적극 나설 만한 중요한 수출품이라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블레어 총리는 가디언 신문 교육면에 기고한 글에서 "유학생들이 몰려 드는 국제적인 장소로서 우리의 위치를 지키는 것이 매우 중대하다"며 "우리 대학들이 영국유학의 기회와 혜택을 팔기 위해 열심히 나섰지만, 여기서 만족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대학의 유학생 유치 캠
경기도교육청은 18일 내년도 고입 전형 및 내신성적 반영지침을 확정했다. 일반계 고교의 경우 입시에서 탈락자가 발생할 수 있는 13개 경합지역(수원, 성남, 의정부, 안양, 과천, 부천, 광명, 안산, 군포, 의왕, 고양, 남양주, 구리)은 내신성적 200점, 선발고사 점수 100점 등 300점 만점으로 전형한다. 탈락자 발생 가능성이 거의 없는 나머지 18개 시.군 비경합지역 학교중 선발고사를 승인받은 101개교도 같은 방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그러나 비경합지역내 선발고사를 실시하지 않는 나머지 일반계 고교와 도내 모든 실업계 고교는 내신성적 200점만으로 신입생을 뽑는다. 내신성적은 교과점수 150점(1학년 30점, 2학년 45점, 3학년 75점), 출석.결석상황 20점, 봉사활동 20점, 수상실적 10점 등으로 산출한다. 교과점수는 3학년 2학기 중간고사까지, 봉사활동은 8월말까지, 수상실적은 9월말까지, 출결상황은 10월말까지의 결과를 반영한다. 선발고사는 국민공통기본교과인 10개 교과(국어.도덕.사회.수학.과학.기술 또는 가정.체육.음악.미술.외국어)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시험문제는 1학년 교과과정에서 10%가량, 2학년 과정에서 20%가량, 3학
홍콩 캐세이퍼시픽항공은 국내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전국 영문 환경수필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대회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22일까지 환경ㆍ자연보호, 유네스코 지정 한국문화유산 등에 관한 주제로 A4용지 2장 분량의 영문수필을 작성해 참가 신청서와 학교장 추천서를 동봉해 항공사로 보내면 된다. 제출된 수필 심사와 6월 둘째주 영어 면접을 통해 2명을 선발하며 입상자들에게는 아시아 12개국과 터키, 바레인 등에서 선발된 학생 48명과 함께 남아프리카 환경학교에서 열리는 환경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회가 부여된다. 환경학교 연수 참가 학생들은 일방적인 주입식 강의와는 달리 야생동물 관찰ㆍ캠핑ㆍ등반 등의 체험활동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직접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항공사측은 전했다. 문의처 ☎ 02) 311-2730
서울지역 초.중.고교들이 다음달 15일 스승의 날 자율 휴업을 결정한데 이어 경기지역 초등학교들도 같은날 각 학교장 결정에 따라 자율적으로 휴업하기로 했다. 경기도 초등교장협의회 김광환(수원 청명초교 교장) 회장은 18일 "올해초 도내 각 초등학교에 올 한해 교육일정계획서를 참고용으로 발송하면서 스승의 날 자율적으로 휴업하도록 권장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협의회의 이같은 권장에 따라 도내 초등학교 가운데 80% 이상이 올 스승의 날에 휴업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학교 휴업은 일정 범위내에서 학교장들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어 올 스승의 날 휴업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며 "스승의 날만 되면 촌지 문제 등으로 오히려 교사들이 많은 부담을 느껴 각 학교에 휴업을 권장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서울지역 초ㆍ중ㆍ고교 교장협의회는 금년부터 스승의 날을 자율 휴업일로 결정하기로 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전국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19일 경기도교육청 주관으로 실시된다. 이번 학력평가에는 경기지역 10만3천여명을 포함, 전국 고교 3학년생 48만1천여명이 참여한다. 시험은 1교시 언어, 2교시 수리, 3교시 외국어, 4교시 사회.과학탐구 영역으로 나눠 실시되며 시험결과는 진로.진학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각 학생 및 학교에 통보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시험을 마친 뒤 평가문항 및 정답, 해설을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 홈페이지(http://www.kerinet.re.kr)에 게시할 예정이다.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은 올해 각 교육청이 돌아가며 주관하는 전국단위 학력평가를 고교 3학년을 대상으로 6차례, 1-2학년을 대상으로 5차례 실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