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다가오는 집중호우를 앞두고 전국의 모든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이 ‘우리학교365(www.school365.kr)’에서 학교와 주변의 안전 정보를 확인하길 바랍니다. 단 한 명의 학생도 안전사고가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학교 관련 안전 데이터를 총망라한 만큼, 잘 활용한다면 충분히 대비할 수 있습니다.”
이재혁 한국교육시설안전원 통합정보처장은 16일 서울 영등포구 안전원 본원에서 집중호우 기간 대비 ‘우리학교 365’ 점검 작업 중 이렇게 말했다.
우리학교 365는 교육부와 안전원이 국민 누구나 학교시설과 안전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든 대국민 공개 포털로 지난해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 1월부터 웹과 모바일을 통해 정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개통 이후 별 탈 없이 운영 중이지만, 연중 학교 안전사고가 가장 우려되는 기간 중 하나인 장마철을 대비해 큰 문제 없이 작동될 수 있도록 점검을 거듭하는 것이다.
실제 최근 세계적인 기후변화 문제로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나 지진 등 자연재해의 빈도와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과거 학교나 교육청에 연락해야만 알아볼 수 있었던 안전 정보들을 지도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우리학교365는 적기에 출시된 시스템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국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마우스 하나만으로 모든 정보를 볼 수 있도록 고안됐다.
내 위치 동의 시 반경 3㎞의 학교 등 교육기관을 지도 위에서 볼 수 있다. 한 번의 클릭만으로 해당 시설의 안전 등급 등의 정보 및 유지관리 현황 확인이 가능하다. 학교 주변 학생 안전과 직결되는 안전 환경 정보 제공으로 인근 경찰서, 소방서, 병원, 재난대피시설, 이재민임시주거시설 등도 쉽게 찾을 수 있다.
학교나 그 주변의 과거 침수 흔적 여부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집중호우를 앞둔 요즘 중요한 점검 사항이다. 색깔 별로 1등급(0.5m 미만)에서 6등급(3.0m 이상)까지 분류돼 이를 면밀하게 관찰한다면 능동적인 재난 대비가 가능하다.
안전원 역시 기상청에서 안전 메시지 발송 시 침수 흔적이 있는 학교에 더욱 철저하게 관리해달라는 메시지를 동시에 보내도록 시스템을 마련한 상황이다. 홍수 시 붕괴 위험이 따르는 옹벽이나 절토사면이 학교 인근에 있는 경우에도 ‘특별관리’를 당부하는 내용을 발송하고 있다.
메시지 내용에는 대처요령까지 상세히 안내된다. 문자 그대로 따르기만 해도 충분히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이 처장은 “기존에는 방송이나 온라인 등을 통해 전달되는 재난 정보를 수동적으로 접해야 했지만 우리학교365를 통해 한결 능동적으로 예방 조치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자연재난 이력을 확인하고, 가까운 대피시설, 소방서 등을 찾을 수 있고, 안전원의 메시지 내용을 잘 이행만 해도 더욱 수월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