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흐와 고갱(김광우 지음) 서양 근대 미술의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고흐와 고갱. 동시대를 대표하는 작가로 흔히 한 쌍으로 묶여 언급되곤 하지만, 두 사람의 성격은 마치 물과 불처럼 상반된 점이 많다. 이들의 삶과 예술세계를 수백 점의 작품과 사진자료를 통해 소개한다.(미술문화 펴냄, 424쪽, 2만5000원)
꽃과 풀, 달과 별 모두 다 너의 것(신순화 지음) 아이에게 학습지 대신 풀꽃을 선물하고 싶어 산과 들이 보이는 시골집으로 이사한 엄마가 쓴 7년간의 일기를 모았다. 숲속을 내복 바람으로 뛰어다녀도 되고 집 안에서 축구를 해도 괜찮은 시골생활의 소박하지만 확실한 행복과 여유에 관해 이야기한다.(청림라이프 펴냄, 360쪽, 1만5000원)
돌 던지는 아이(서성자 글, 홍선주 그림) 고려시대 일어난 만적의 난을 소재로 한 장편 동화. 노비 신분으로 태어났지만, 주인집 도령 지상이의 도움으로 글을 배운 주인공 몽개가 노비의 난을 주도한 만적을 만나서 겪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신분차별로 인한 폐해와 고려시대 사회상을 살펴볼 수 있다.(사계절 펴냄, 196쪽, 1만1000원)
유대인 수용소의 두 자매 이야기(프니나 밧 츠비, 마지 울프 지음, 이자벨 카디널 그림) 유대인 학살 사건 현장을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한 장면씩 기록한 그림책. 이 책의 저자는 주인공인 유대인 자매의 실제 딸들이다. 잔혹한 박해 속에서도 삶에 대한 의지를 잃지 않고 끝까지 살아남은 두 자매의 기억을 담았다.(공민희 옮김, 아름다운사람들 펴냄, 40쪽, 1만3000원)
파워풀한 교과서 과학 토론(남숙경 외 3명 지음) 과학과 사회의 관계를 둘러싼 쟁점들을 찬반토론을 통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구온난화, 미세먼지, 빛 공해 등 과학 교과서에 나오는 12가지 주제를 다룬다. 논쟁이 발생하게 된 배경과 추천도서, 용어사전, 관련 과학자 등도 소개한다.(특별한서재 펴냄, 292쪽, 1만6500원)
십 대의 온도(이상권 외 4명 지음) 청소년문학상 수상 작가들의 작품 6편을 묶었다. 어른도 어린이도 아닌 애매한 위치의 청소년들이 일상적으로 겪는 학교와 학업, 가정과 기성제도, 친구와 이성교제 등의 현실적인 문제들을 담백하게 풀어냈다. 청소년 소설이지만 어느 세대라도 문학 자체로서 즐길 수 있게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자음과모음 펴냄, 336쪽, 1만2000원)
호감 있는 아이로 키우는 엄마 공부(후나츠 토루 지음) 시대가 바뀌어도 다른 사람들과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은 사람에게 있어 빼놓을 수 없는 가치이다. 저자는 자녀는 결국 엄마와 같은 모습으로 자라나게 된다며 육아의 중심이 되는 엄마가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엄마 공부’ 방법을 제시한다.(황미숙 옮김, 예문아카이브 펴냄, 264쪽, 1만3000원)
칙센트미하이의 몰입과 진로(미하이 칙센트미하이・바버라 슈나이더 지음) 2003년 출간된 ‘칙센트미하이의 어른이 된다는 것은’의 재편집본. 몰입 이론을 주창한 칙센트미하이 교수가 5년 간 청소년의 일과 놀이, 직업에 대해 연구한 내용을 담았다. 청소년의 직업관과 진로가 어떻게 달라지고, 그 과정에서 부모와 학교가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알아본다. (이희재 옮김, 해냄 펴냄, 368쪽, 1만5800원)
하루 한 알 지능 업 영양책(김동철 지음) 아동 심리・뇌 공학 전문가가 5~10세 어린이들의 지능을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노하우를 소개한다. 지능의 영역을 창의・논리・신체・성찰의 4개 영역으로 구분하고 다양한 실천 방법을 제시한다. 다중지능 검사지와 두뇌 유형 검사지가 포함된 워크북이 부록으로 들어있다.(김영사 펴냄, 220쪽, 1만4800원)
가벼운 마음으로 사는 법(마크 프리먼 지음) 마음의 병을 자가 치유하는 방법을 소개한 심리 실용서. 이 책의 저자는 20대 후반에 각종 정신질환 판정을 받고 스스로 치유하기 위해 연구하다가 ‘자신의 병에 대해 전문가급이 된 환자’를 일컫는 ‘e환자학자'로 선정된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14단계의 마음 치료법을 소개한다. (허은솔 옮김, 움직이는서재 펴냄, 336쪽, 1만5900원)
발명왕들의 기발한 발명이야기(백명식 글·그림)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친 여러 발명품의 원리와 그것을 만들어낸 발명가에 대해 소개한다.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발명이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어 준 데는 많은 사람의 부단한 노력이 있었음을 알려준다. 선글라스, 주전자 뚜껑 등 93가지 발명품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가문비어린이 펴냄, 208쪽, 1만2000원)
어린이를 위한 미술관 안내서(김희경 지음, 안은진 그림) 어린이들이 미술관을 유익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안내하는 미술관 입문서다. 미술관에 대한 정의부터 가기 전에 준비해야 할 것과 마음가짐, 작품 감상법 등을 단계별로 알려준다. 약 20편의 명화와 예술작품도 들어 있다.(논장 펴냄, 48쪽, 1만3000원)
심리학자 아버지가 아들딸에게 보내는 편지(김동철 지음) 10대 성장기 자녀와 부모가 소통하며 함께 성장해나가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지침서다. 급격한 사회의 변화 속에 점점 커져만 가는 세대 간의 간극을 극복하고 진심으로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편지글로 소개한다. 10대라면 누구나 한 번쯤 가져봄 직한 고민에 대한 해법을 부모가 제안하는 형식으로 구성했다.(메이트북스 펴냄, 292쪽, 1만5000원)
마르크스 씨, 경제 좀 아세요? (이완배 지음) 위대한 경제학자 18명의 삶과 사상을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풀어냈다. 경제학자들의 삶과 그들이 살았던 시기의 시대상을 먼저 소개한 뒤 주장한 내용에 대해 살펴보는 형식으로 구성돼 있다. 재미있는 삽화와 에피소드가 사이사이 들어 있어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다.(북트리거 펴냄, 272쪽, 1만4500원)
유치원 학급운영 어떻게 할까?(뿌리 깊은 유치원 교사 연구회 지음) 졸업 후 교육현장에 첫발을 디딘 교사들은 대학에서 배운 이론과는 너무 거리가 먼 현장의 모습에 좌절감을 느낀다. 더구나 손이 많이 갈 수밖에 없는 어린아이를 가르쳐야 하는 유치원 교사들의 고민은 더욱 크다. 이 책은 이런 교사들을 위한 학급운영 방법을 제시한다.(사람과교육 펴냄, 304쪽, 1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