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논설위원인 최진규 충남 서령고 교사가 6번째 책 ‘입학사정관제, 밝히고 싶지 않은 합격의 비밀(시대교육)’을 출간했다. 이 책은 대학입시에서 날로 비중이 높아지는 입학사정관 전형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처 방안을 담고 있어 주목된다. 기존의 이론적이고 추상적인 책들과 달리 학생부 기재 방법, 추천서 작성법, 창의적체험활동시스템(에듀팟) 활용 방법 등을 담아 어느 교사라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중앙대에 입학한 정영훈 군의 실제 사례를 담아 학생들도 도움을 받도록 했다. 최 교사는 “입학사정관 전형은 날로 확대되고 있는데 선생님, 학생들이 어떻게 대처해야할 지 걱정만 하는 것 같아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을 전하고 싶었다”면서 “방법과 원리를 이해하면 입학사정관 전형이야말로 공교육 신뢰 회복을 위한 최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최진규 교사는 현재 대교협 논술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EBS에서 ‘대교협과 함께하는 논술 기초편’을 강의하고 있다.
제30회 스승의 날을 맞아 선생님을 다시 생각하고 함께 추억을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행사들이 열렸다. 예비교원들의 은사를 모셔 교직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사제 간의 정을 나누는가 하면 전교생 50명의 시골 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KBS ‘전국노래자랑’에 출전해 인기상을 받아 지역 전체가 기쁨으로 들썩였다. ◇ 교원대 ‘자랑스러운 은사’ 초청 행사 = 한국교원대학교는 13일 스승의 날 기념으로 교원문화회관에서 예비교원 9명의 자랑스러운 은사를 초청 사제 간의 정을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소개된 은사들과의 사연도 각양각색. 체육교육과 전지나 학생은 교사라는 진로를 결정하는데 확신을 심어준 권태원 인천가좌고 교사를, 환경교육과 정소라 학생은 밤낮으로 수업을 위해 연구하던 열정 가득한 수학선생님, 김대식 경기 하남고 교사를 초청했다. 국어교육과 최소녀 학생은 힘든 고교시절 진심 어린 조언으로 자신을 믿고 격려해준 김향련 거제 중앙고 교사를 소개했다. 기술교육과 전호걸 학생은 교사의 꿈을 가졌지만 실력이 부족해 3수 끝에 교원대에 진학하도록 이끌어 준 박수웅 부산 동인고 교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제자의 마음을 받은 박수웅 교사는 “교사가 되
보통학교 : 우민화(愚民化) 정책…조선총독부가 교육과정 장악 중등학교 : 입시경쟁으로 진학반 운영, 자율학습·모의고사 실시 실업학교 : 인력동원, 전시물자 생산 늘리기 위해 학교 수 늘려 개화기에 시작한 근대 교육과정은 일제 식민지시대로 오면서 형식적으로는 발전되고 정교화됐다. 그러나 그 안을 들여다보면 일제강점기 교육과정은 ‘우민화(愚民化) 정책’의 일환으로 식민지 이데올로기를 전파하는 차별정책의 도구였다. 21세기인 오늘에 이르기까지 일제시대에 구축한 교육체제의 틀은 여기저기 그 흔적을 남기고 있다. 일제강점기에는 교육과정 법령준거주의가 확립된 시기이다. 교육에 관한 종합 법령인 ‘조선교육령’에서 각 급 학교의 교육목적을 규정한 다음, 교육과정에 관한 것은 조선총독이 정한다는 위임 조항을 두었다. 1911년 10월 20일 공포된 조선총독부령 제100호 ‘보통학교규칙’에는 초등교육과정의 교과목, 교수 상 주의사항, 교과목별 교수요지가 제시되어 있다. 일제시대에는 ‘교과목 및 그 과정’, ‘교칙(敎則)’, ‘교과와 과목’이라는 용어를 사용해 교과목의 종류와 과목별 교수요지, 교과별 시간 배당을 지칭했다. 일제시대는 교과별 교수요목 제도가 형성되어 가는 과정이
제1회 자랑스런 한국교육신문인상 교육대상에 김수영 강릉 주문진중 교사, 특별 대상에 윤형섭 전 한국교총 회장, 공로상에 EBS 한국교육방송공사가 선정됐다. ‘자랑스런 한국교육신문인상’은 한국교육신문이 창간 50주년을 맞아 한국교육신문과 교육발전에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해 대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제정된 상이다. 시상식은 오는 1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되는 ‘제30회 스승의 날 및 한국교육신문 창간 50주년 기념식’에서 열린다. 교육대상에 선정된 김수영 교사(사진 왼쪽)는 1998년부터 한국교육신문사 제4기, 5기, 6기 모니터 요원으로 활발히 활동하면서 한국교육신문에 수많은 교육 이슈와 담론을 제시해온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실업계고 문제, 교사의 역할과 사명, 교육과정을 비롯해 교육이슈가 있을 때마다 현장제언, 교실창가에서, 월요논단, 교단 수첩 등 한국교육신문에 20여 편이 넘는 기고를 하며 적극적으로 현장을 대변해왔다. 이러한 김 교사의 활동이 널리 알려져 그는 2006년에도 한국교육신문, 지방신문 등 언론매체의 건전한 교육발전 방안과 교원 지위 방향을 제시한 공로로 ‘강원자치봉사대상’을 수상하기
지자체 체험활동 인프라 구축도 시급 “선생님 내일은 노는 토요일이에요? 아니면 학교에 나와요?” 금요일이 되면 교실에서 흔히 보게 되는 풍경이다. 이르면 내년부터 ‘놀토’인지 아닌지 헷갈리는 일은 없어지게 된다. 오는 7월 전 사업장 주5일 근무제 확대와 맞물려 주5일 수업 전면 실시 세부 방안이 상반기 중으로 마련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면 실시를 놓고 여전히 교육계 안팎에서 논란이 끊이질 않는다. 일부 학부모들은 나홀로 학생 보호, 사교육비 증가, 학력 저하 등을 지적하며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주장한다. 5년 전인 2006년 둘째, 넷째 주 ‘놀토’가 도입되기 전 벌어졌던 논란이 되풀이되는 셈이다. 하지만 학교 현장을 잘 아는 교원들은 사교육비나 학력 저하 문제는 심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 교원들은 가장 큰 문제로 ‘나홀로 학생 보호’를 꼽는다. 이송우 대구 경화여고 교사는 “공부만 하던 예전 학생들과는 달리 요즘 아이들은 입학사정관 등으로 창의적 체험활동에 관심이 많다”면서 “쉬는 토요일이 더 생기면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활동이 늘면 늘었지 사교육이 증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균 서울 한양초 교사도 “월 2회 토요일 4시간
왜 청소년들은 인터넷에 중독될까? 청소년 인터넷 중독의 실체를 알아보고 구체적인 해결방법을 제시한 책이 발간됐다. ‘청소년 인터넷 중독의 이해와 상담’(박승민·조영미·김동민 공저, 학지사)이 바로 그것. 이 책은 교사, 청소년 상담사, 청소년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실무자들을 위한 책으로 인터넷 중독 문제를 갖고 있는 청소년들을 어떻게 이해하고 도울 수 있을지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인터넷 중독 현황부터 최근 16세 미만 청소년들의 심야시간대 인터넷 게임을 제한하는 일명 ‘셧다운제’로 주목받고 있는 온라인 게임중독과 게임문화, 인터넷 중독과 탈중독 과정 등을 설명했다. 또한 인터넷 중독 문제를 평가하는 방법부터 인터넷 중독 청소년 개인·집단 상담법까지 제시했다.
체벌 전면금지와 학생인권조례 제정 등으로 교사의 수업권과 학생생활지도권이 위축되고 있는 한국과는 달리 1998년부터 체벌금지를 법제화한 영국은 오히려 학교장에게 학생 고발권을 주고 교사가 휴대폰을 검사할 수 있게 하는 등 교사의 학생생활지도권 강화 정책을 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총은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제교육·교원단체 동향' 최신호(28호)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마이클 고브(Michael Gove) 영국 교육부 장관이 최근 발표한 생활지도 강화 지침에 따라 영국에서는 학교장이 교사에 대해 허위 진술을 하는 학생에 대해 형사 고발 권한을 발동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정학이나 퇴학을 시킬 수 있게 된다. 이번 지침에는 교사가 부당한 행위를 한 것이 입증되기 전까지는 합당한 지도를 한 것으로 추정하고, 학생들을 통제하기 위해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학생에게 강제력을 행사할 권한을 허가하는 보호 조치도 포함됐다. 또 학생이 소지한 휴대폰을 부적합한 소지품으로 간주해 검사할 수 있다는 내용도 추가됐다. 이러한 정책이 나온 배경에는 체벌금지가 시행되고 있는 영국에서는 현재 학생의 주장에 따라 교사의 정직까지 가능한 데서 비롯됐다. 영국 교원연맹의
갑오·광무개혁 시기 : 독자적 국가 수준 교육과정 구축 통감부 시기 : 日 파행적 식민지 교육 정책의 기초 다져 개화기 사학 : 범사회적 애국계몽과 교육구국 운동 전개 유학(儒學) 통해 인간다움의 최고 경지를 추구했던 조선시대 교육은 개화기를 맞아 큰 변화를 겪는다. 개화기의 조선은 이른바 ‘신교육’ 수용과 거부 속에서 교육의 목적 정립과 체제 구성 및 내용, 방법의 개선을 위한 실험과 노력, 갈등과 왜곡이 진행됐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는 각종 학교 관제가 제정되고 근대적 교육과정의 발판이 마련됐다. 교육사에서는 근대적 의미에서 국가 수준 교육과정이 가시화된 30년의 개화기를 다음과 같이 구분한다. 먼저 ▲갑오개혁 이전 시기(1881∼1894)는 청나라에 영선사와 일본에 신사유람선을 파견한 1881년부터를 말한다. ▲갑오개혁 시기(1894∼1896)에는 법관 양성소, 한성사범학교 및 소학교, 중학교 등 각종 근대 학교 교육 체제와 교육과정이 고시됐다. ▲광무개혁 시기(1897∼1904)는 외세의 각축 속에서 대한제국을 선포한 정부가 나름대로 독자적 교육 개혁을 추진했던 때이고 ▲통감부 시기(1905∼1910)에는 학제 재개편을 비롯해 교육 전반에 걸쳐 파행적
교원 66.9% 올 7월 즉시 도입, 25.3% 2012년에 학부모와 교원 모두 주 5일 수업 전면실시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사교육 증가와 학력 저하의 우려가 적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교원들은 올해 7월부터 전면도입을 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교육과정의 수업시수를 축소하는 방안이 가장 타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한국교총이 3월 17일부터 4월 1일까지 전국 초·중등교원 2298명, 학부모 2323명, 초·중·고 학생 2442명을 대상으로 우편 설문조사한 결과 드러났다. ◆ 학부모 63.1% 전면 실시해도 사교육 현행 유지 = 주5일 수업이 전면 실시 후 자녀의 사교육은 어떻게 할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 학부모 응답자 63.1%는 현행 유지, 24.6%는 주5일 수업에 관계없이 사교육을 하지 않겠다고 대답했다. 월 2회 주5일 수업 도입 이후 사교육이 늘었는지를 묻는 설문에서도 부정적 의견이 72.6%(전혀 그렇지 않다. 36.4%, 그렇지 않다 36.2%) 긍정적인 의견 5.6%(그렇다 4.6%, 매우 그렇다 1.0%)보다 많아 사교육비 증가는 없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교원도 주5수업으로 사교육이 증가되지
학부모 ‘쉬는 토요일’ 가족 여가, 체험활동 할 것 전면 주5일 수업이 실시되면 학생들의 생활은 어떻게 변할까. 최근 주5일 수업과 학생의 삶의 질에 관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주5일 수업을 실시할 경우가 그렇지 않을 때보다 학생의 학업스트레스가 줄어들고 생활·여가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2월 충남대 대학원에 제출된 박사학위 논문 ‘주5일 수업제 실시 유·무에 따른 중학생 여가 시간 변화가 학업스트레스, 여가 만족, 생활 만족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주5일 수업 실시가 비실시 때보다 여가·생활만족도가 모두 높았다. 또한 여가 만족도의 하위 영역인 심리·교육·사회·휴식·생리·환경 만족도 역시 높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결과는 대전, 충남 소재 중학교 4곳의 학생 278명의 설문을 분석한 것으로 학업스트레스 변화 분석결과 역시 주5일 수업을 실시할 경우가 비실시 경우보다 학업스트레스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쉬는 토요일이 생기면서 학생들은 종전보다 늘어난 여가 시간을 갖게 된다. 이 시간을 통해 부족한 공부를 하고 휴식을 취하거나 가족과 다양한 체험을 하는 등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하게 되면서 스트레스가 줄고 생활의 만족도 등 삶
한국교육개발원 초대 원장과 한국교총 제25․26대 회장, 27대 국무총리를 지낸 고(故) 이영덕(李榮德) 전 총리의 추모흉상이 15일 한국교육개발원에 세워졌다. 한국교육개발원은 이날 부인 정확실 여사 등 고인의 유족과 문용린 KEDI 동문회 고문, 김윤태 흉상건립 추진위원, 정범모 한림대 석좌교수, 정원식 전 국무총리 김태완 KEDI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을 열고 추모흉상을 공개했다. 이번 추모흉상 건립은 한국교육개발원 임직원, 동문회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것으로 지난해 9월부터 모금활동이 이루어졌고 타계 1주기를 맞아 흉상을 제작했다. 김태완 한국교육개발원 원장은 인사말에서 “한국교육개발원 설립과 발전에 기여하신 이영덕 초대 원장님의 업적을 기리고자 흉상 건립을 추진해왔다”면서 “KEDI 동문들의 자발적인 공동참여로 추진돼 더 뜻 깊고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평양남도 강서 출신으로 평양고, 서울대 사범대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은 뒤 줄곧 교육계에 몸 담아 왔다. 서울대 교수, 한국교육개발원 초대‧2대‧3대 원장과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원장 등을 지냈으며, 19
주5일 근무 확산…사회적 여건 성숙 가정, 지역사회의 교육 기능 살아날 것 격주 놀토제로 반쪽 운영되던 주5일제 수업 전면 시행이 가시화 된다. 교과부는 6일 교총과의 2010년도 하반기 교섭·협의 통해 전면실시를 대비한 교육적·사회적 기반 구축 및 국민 공감대 형성 등을 고려해 상반기 중에 시행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본지는 3회에 걸쳐 주5일 수업 전면 실시의 의미와 현황, 남겨진 과제에 대해 알아본다. 주5일 수업 전면 실시에 대해서는 아직도 우려하는 시각이 있다. 학사모 등 일부 학부모 단체들이 나 홀로 학생 보호, 사교육비 증가 등을 이유로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 하지만 학교, 학부모들은 전면 실시가 가져오는 장점이 더 많다고 입을 모은다. 학생들이 토요일을 다양한 학습, 체험활동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고 가족 단위의 체험활동 기회가 많아져 가정과 지역사회의 교육의 기능이 살아난다는 의견이다. 학부모 최광순(36·서울 양천구) 씨는 “평소에는 일로 바쁜 아빠가 쉬는 토요일에 아이들이 등교해서 항상 아쉬웠다”며 “요즘 주말에 여행, 체험 등을 하며 가족끼리 시간을 보내면서 부족했던 대화도 나누고 색다른 경험을 쌓을 수 있어 너무 좋다”
갈수록 교장이 되기를 기피하는 외국과는 달리 왜 우리나라 교사들은 왜 교장 승진을 열망할까? 교사들이 경쟁이 치열한 교장 승진을 원하는 이유는 리더십과 영향력을 발휘하고 경력 및 전문성을 개발하려는 내재요인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교장직으로 인한 경제적 보상이나 지위상승, 사회적 명예 등 외재요인 때문에 승진 준비를 하지는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외국의 경우 외재요인이 교장직 선택의 주요 이유가 되는 것과는 상반되는 결과여서 주목된다. 이러한 연구 결과가 담긴 김미정(34·사진) 대전 금동초 교사의 박사학위 논문 ‘교장직 선택 요인이 승진 열망 및 승진관리에 미치는 영향’이 화제다. 이 논문은 전국 공립 초·중·고 교사의 0.5%인 총 1670명을 대상으로 교장직 선택의 외재요인, 내재요인을 분석하고 승진열망과 승진관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했다. 대부분의 연구가 ‘교장승진제도’에 초점을 맞춘 것과는 달리 교사들의 교장직 선택에 대한 의식구조를 밝혔다. 김 교사에게 논문에 대해 들어봤다. - 왜 이번 연구를 준비하게 됐나. “우리나라 교장직은 ‘교직의 꽃’으로 불릴 만큼 교사들의 선망의 대상인데 수요가 제한돼 있어 경쟁이 치열합니다. 이로 인해 외국과
청소년 대상 미디어 교육을 하고 체험교육을 지원하는 ‘대한민국 청소년 방송단’이 7일 출범했다. ‘대한민국 청소년 방송단’(이하 방송단)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과 한국방송공사(KBS), 한국방송공사인터넷(KBSi)가 공동으로 설립한 비영리 교육단체로 미디어를 통한 청소년 정보활동의 폐해를 막고 청소년의 올바른 정보 습득과 창조적인 참여 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방송단은 미디어 이해와 올바른 활용 교육과 캠프를 운영하는 한편 학교 급별 미디어 교육과정을 개발․보급하고 이와 관련된 교사 연수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또 초·중·고 학생 대상 청소년 미디어 동아리를 모집해 지원하고 미래과학탐방, 국방체험, 방송제작체험 등 창의적체험활동과 연계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촬영, 녹음, 편집을 위한 전용 스튜디오, 인터넷 라디오 방송국 등 학생 체험과 실습을 위한 공간도 구축할 예정이다. 천세영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은 “교육과 미디어 분야의 전문 기관이 연계해 만든 청소년 방송단은 미래 청소년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며 “많은 기관들이 ‘대한민국 청소년 방송단’ 사업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을 생활화하고 교육하기 위해 한국교총과 환경부가 ‘녹색생활 실천! 녹색성장 미래 리더 양성!’을 슬로건으로 ‘녹색성장 교육주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교총과 환경부는 4일 녹색성장 교육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하고 저탄소 녹색 생활 실천을 21세기형 국민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5월 29일부터 6월 10일까지 운영되는 ‘녹색성장 교육주간'은 유·초·중·고 전국의 모든 학생과 교사들이 참여할 수 있으며 ▲녹색·환경 생활교육 수업지도안 공모 및 특별수업 ▲창의적인 녹색성장 발명전 ▲청소년 녹색·환경체험 발표대회 ▲녹색·환경 봉사활동 캠페인 등의 행사가 열리고 공모전 우수작은 포상과 함께 해외연수 등의 기회가 제공된다. 이에 앞서 오는 22일에는 이만의 환경부 장관과 문정호 차관이 직접 일선 고교를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녹색생활 ‘지구를 위한 하루’라는 주제의 특별강의도 함께 실시한다. 교총은 “저탄소 녹색성장 내재화를 위해 교육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교육 주간 운영을 통해 녹색·환경 교육에 대한 학교와 사회의 관심을 제고하는 동시에 학생들의 녹색마인드(Green m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