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급당 학생수 초등 43명, 중등 46명, 평균 교원 1인당 학생수 23.82명, 확보할 교원수 8000명…. 전국 최하위인 경기도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경기교총, 전교조 경기지부, 경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경기지역 14개 시민·사회단체가 주축이 돼 ‘경기도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도민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를 출범시켰다. 운동본부는 8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여건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운동본부는 출범선언문에서 “경기도는 학급당 학생수 1명을 줄이는데 1조원이 필요하고 앞으로 경기도 학생수가 더 이상 늘어나지 않는 것을 전제로 교육여건을 서울 수준으로 확보하는데 필요한 교사수가 8000명, 교실을 짓는데 필요한 예산이 5조원이지만 현실은 매년 필요한 교원과 예산을 확보하기도 어렵다”고 주장했다. 운동본부는 “경기도의 교육여건이 계속 악화되는 원인은 불합리한 지방재정 교부금 배분방식과 행정자치부의 교육공무원 정원 통제, 건설교통부의 그린벨트 등의 규제 때문”이라며 “경기도 교육을 위해 특별 예산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운동본부는 “교육부가 제시하는 미봉책으로는 경기교육환경이 지금보다 더 악화되는 것 초자 막기
대한사립중고등학교장회(회장 김윤수)는 8일 성명을 내고 “전교조가 사학법 개정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가지고 정치적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동수업을 하는 것은 심각한 교육적 부작용 초래하고 교단 안정을 해치는 행위”라며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교장회는 성명에서 “전교조의 사학법 공동수업은 전교조가 지지하는 사립학교법 개정안의 국회통과를 의도해 기획된 것”이라고 규정하고 “이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규정한 헌법 제31조 4항과 교육기본법 제6초 1항에 위배 된다”고 분명히 했다. 교장회는 또 “무엇보다 수업안의 자료가 일부 사학의 비리를 부각 시키는 데 중점을 두면서 건전한 사학의 상황은 덮어두고 있고, 사학을 규제하는 방법이 사학법 개정 외에는 없다는 식의 편향된 입장만을 부각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다수 학생들은 사학법 개정 자체에 관심과 흥미가 없어 이 문제를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지 않는데도 특정 내용의 수업안을 학생들에게 일방적으로 제시, 전달하려는 것은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했다. 아울러 “단위학교 수준의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은 전적으로 학교장의 책임 하에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함에도 불구
교육부 교원소청심사위원회(위원장 이종서)는 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5일부터 교원소청심사청구 및 상담을 인터넷으로 접수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직접 방문 또는 우편 등에 의해서만 가능했던 소청심사 청구를 인터넷상에서 가능하게 함에 따라 지방 거주 교원들의 불편함이 해소되게 됐다. 또 소청과 고충의 성격상 그동안 실시하지 못했던 인터넷 질의응답 코너를 비공개로 운영, 민원인들의 신상문제를 인터넷을 통해 쉽게 해소할 수 있게 했다. 새로 개편된 홈페이지에서는 관련된 모든 법령을 검색, 링크할 수 있게 했고 소청 및 고충 결정례 300여건과 판례 100여건을 업데이트 했으며 청구인 자신의 소청사건 진행상황을 보다 신속히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도교육청의 학교 신설계획 조정으로 경기도의 초·중학교가 2011년에야 학급당 학생수가 35명으로 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진춘)이 최근 확정한 중장기 학교설립 계획에 따른 것으로 초등생은 2011년에 중학생은 2010년에 각각 학급당 학생수가 35명이 된다. 도교육청은 “출산율 저하와 함께 택지개발 및 주택건설 계획, 학생유입전망, 취학률 등 관련 요소를 반영한 예상 학생수의 정확한 추정으로 학교 신설 및 교실 증·개축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학급당 급당 학생수는 당초 연도별 학생수 감축 지표에 따라 매년 1명씩 축소했으나 2011년까지 급당 학생수를 35명으로 낮추는 것으로 계획을 바꿔 학교설립을 조정했다. 이 계획은 올해부터 2011년 사이에 학생수 늘어나 일시적으로 급당 학생수가 증가하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어서 이 기간 내 과밀학급 해소는 어려울 전망이다. 현재 경기도의 학급당 학생수는 초등학교가 시 지역 44명, 읍 이하 지역은 41명이고, 중학교가 시·읍 지역 40명, 면 지역 35명이다. 학교설립 계획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2011년까지 당초 계획보다 줄어든 518개교를 신설키로 했다. 도교육청의 2003년 계획에
교육감 선거에서의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 수감돼 직무가 정지된 김석기(59) 울산시 교육감에 대한 보석이 청구돼 울산지방법원의 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교육감의 변호인인 김동욱 변호사는 6일 오후 울산지법에 보석허가 청구서와 울산시장, 시의회 의장, 울산시교육청 등 총 18부의 탄원서를 접수시켰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담당 재판부인 울산지법 제3형사부(재판장 황진효 부장판사)는 검찰에 의견청구서를 보냈으며 2~3일내로 검찰의 의견을 접수 받는 대로 기록 심사에 들어가 7일 이내에 보석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추석 전에 보석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법원이 변호인의 보석청구를 받아들여 보석을 결정하면 김 교육감은 업무는 재개된다. 김 변호사는 “피고인이 성실하게 조사를 받았고, 관련 진술 등이 증거로 보전돼 있어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 변호사는 또 “교육수장이 취임과 동시에 직무가 정지돼 교육연구단지 조성 등 현안 사업에 대한 교육행정공백이 우려되는 만큼 정상을 참작해 보석을 허가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전북 군산고(교장 문용철) 교사들이 장학회를 구성, 해마다 제자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군산고 교사 52명 전체가 뜻을 모아 운영하고 있는 ‘제자사랑장학회’는 지난해부터 시작, 교사들이 월급에서 매월 1만원씩을 모아 해마다 추석에 가정형편이 어렵고 성실한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올 추석에도 담임들의 추천과 교사들의 협의를 거쳐 학급 당 1명씩 총 24명에게 각각 20만원씩 모두 48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백운기 교사는 “이 장학회는 메말라가는 시대의 흐름에 편승하지 않고 사제 간의 정을 나누며, 더 나아가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공부하는 제자들을 위한 교사들의 뜻과 마음을 모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용철 교장은 “적은 액수의 장학금이지만 형편이 어려운 제자들에게 큰 힘이 되길 기대 한다”며 “앞으로도 한마음 한 뜻으로 장학금을 모아 제자들의 학비에 보탤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공정택)이 논술지도 활성화를 위해 논술지도매뉴얼을 발간, 일선학교에 배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중·고교에 배포된 논술지도교사 매뉴얼은 교과 교육 과정에서의 논술 교육부터 입시에 대비한 논술지도까지 총괄적인 논술 지도 방법을 담았으며 학생의 수준과 단계에 맞춰 지도할 수 있도록 초·중·고급 3단계로 구성돼 있다. 각 주제마다 구체적인 예문과 함께 적용할 지도방법이 나와 있는 등 학교현장에서의 실질적인 활용도를 높였다. 매뉴얼은 제1부 총론에서는 논술교육의 의의와 방향을 소개, 논술의 큰 흐름을 읽을 수 있게 했고 제2부 초급과정의 논술지도에서는 논술의 핵심인 독해능력 기르기, 문장쓰기 지도 등의 내용을, 제3부 중급과정 논술지도에서는 논제 분석과 논거 마련, 개요작성 등의 지도 방법이 담겨있다. 제4부 고급논술지도에서는 동서양 고전읽기 지도, 교과서 속에서 문제 찾기, 사회적 이슈 정리하기, 실전논술 쓰기 등을, 제5부는 논술평가의 실제로 이루어져 있다. 시교육청은 교육부 논술고사 가이드 라인을 반영, 2학기 중에 인문·사회 영역, 문화·예술 영역 등 영역별 논술읽기자료 3종을 발간·보급할 계획이며, 10월 1일부터는 시교육청의 사이버 가정
충북 도내 각급 학교 급식시설이 현대화 된다. 충북교육청(교육감 이기용)은 쾌적하고 위생적인 급식소 마련으로 급식에 따른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올해 중으로 40억원의 예산을 들여 36개교에 대한 급식시설을 개선하겠다고 31일 밝혔다. 또 도교육청은 매년 30개교씩 오는 2009년까지 총 160억원을 들여 156개교에 대한 급식 시설을 현대화 할 방침이다. 학교 급식 시설 현대화 사업은 노후된 급식 시설과 설비의 확충·개선과 함께 조리실 냉방시설과 급식기구를 교체하거나 확충하고, 다기능 오븐기와 보온 배식대 등 현대식 기구를 확충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3년부터 연 10개교 이내로 이루어져 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시간이 경과되면 노후되는 만큼 학교 급식 시설 현대화 사업은 2009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자체 조리를 실시하는 학교를 중심으로 현대화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도(도지사 김태환)가 외국 유명대학(원) 유치는 물론 외국 초·중등학교의 분교 설립을 허용하는 등 전면적인 교육 개방을 추진한다. 또 교육자치를 위해서 교육위원회를 독립형의결기구로 두고, 교육감의 권한을 현행대로 유지하도록 했지만, 교육감 선출시 학교운영위원뿐 아니라 교직원·학부모·교육행정직원 전원을 선거인단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주특별자치도 기본 계획안’을 30일 확정 발표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기본 기획안’은 제주를 자치행정 전 분야에 걸쳐 파격적인 자치권을 갖는 ‘자치모범도시’로 육성하자는 것으로 각종 규제를 완화해 ‘이상적 자유시장경제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동북아의 친환경적 국제 자유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제주지역 특성에 적합한 관광, 의료, 교육을 핵심 사업으로 정하고 이에 기반한 첨단산업을 육성하는 ‘3+1 핵심육성 산업’ 추진한다. 제주특별자치도추진기획단이 이날 발표한 교육산업의 핵심은 제주도를 국제적 교육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것. 국내외 우수 교육기관을 유치해 연간 40만명에 이르는 국내 외국 유학 수요를 흡수하고 도민들의 외국어 능력 향상을 통해 교육기회를 확대하
충북도교육청(교육감 이기용)은 노후 컴퓨터 교체 등 교육정보화망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학교에 대해 등급에 따라 500만원에서 100만원의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정보화 관련 예산의 40%가 컴퓨터 보급사업인데다 올 들어 교육부의 정보화 관련 교부금이 중단되는 등 한정된 예산으로 고도화된 교육정보화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면서 “학교별 자율경쟁을 통해 교육정보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각급 학교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을 유치하거나 민간참여 사업을 통한 컴퓨터 유치, 학교발전기금과 학교 자체 예산의 정보화 사업 투자 등 컴퓨터 교체와 호가보 등의 교육정보화 사업 노력 정도를 평가해 보상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올해는 도교육청이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교육정보화 인프라 Web-DB 입력된 자료를 근거로 최근 2년 동안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확보한 컴퓨터 수량 등 노력한 정도를 평가 한다. 평가 결과 금년 중으로 도내 전체 학교의 5% 이내로 정보화 우수학교를 선정해 등급에 따라 500만원~1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예산 5800만원을 확보했다.
정부와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법 제정을 앞두고 제주교육계가 관련 협의회를 구성하고 교육자치 통합 및 교육개방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논란의 핵심은 특별자치도를 추진하면서 교육 자치를 일반 자치로 통합하느냐의 여부다. 또 특별자치도법 경제특례 부분의 교육개방을 두고도 ‘교육도 경쟁력이 필요하다’, ‘교육문제는 산업의 영역으로 다뤄서는 안된다’며 갈등을 빚고 있다. 제주교육계는 이와 관련 ‘제주도특별자치도 공교육 강화를 위한 교육단체 협의회’(공동대표 고태우·송상용·고병련)을 구성하고 29일 도교육위 앞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밝혔다. 협의회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특별자치도로서 제주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는 올바른 지방교육자치 구현에 있다”며 “그러나 교육의 본질과는 다르게 행정의 종합성과 효율성을 빌미로 교육 자치를 일반자치에 통합하려는 시도를 경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협의회는 또 “교육을 산업적 측면으로 접근하려는 시도에 대해 본질적 문제를 짚고자 한다”면서 “외국교육설립허용 특례를 적용, 외국교육기관에 내국인 입학허용과 국내 학력 인정문제, 교육재정 특례를 적용해 과실송금을 허용하는 문제 등 교
서울지역 교원들은 서울의 학군 광역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교총이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지역 중·고등학교 교원 500명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설문조사 결과 응답 교원의 61%가 '서울지역의 학군광역화 및 공동학군 확대'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반대하는 교원들의 비율은 전체 응답자 중 33.8%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또 교원들은 정부에서 기대하는 것과는 달리 학군 조정은 부동산 가격 안정에는 효과가 없을 것으로 봤고,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 선택권이 확대되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답변했다. 교원들은 '이 정책이 서울 부동산 가격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기여하지 못할 것"(56.8%)이라고 대답해 "기여할 것"(42%)보다 높게 나타났다. '학군광역화로 기대할 수 있는 가장 긍정적인 효과'를 묻는 질문에는 "학생·학부모의 학교선택권 확대"라는 응답이 응답자의 67.6%로 압도적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거주 지역 간 학력 격차 완화(21.4 %)", "학교간 경쟁을 통한 교육력 상승(8.2%)", "서울 부동산 가격 안정(2.8%)"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학군광역화로 예상할 수 있는 가장 부정적
서울시교육청이 16~19일까지 논술지도교사 연수를 실시한데 이어 8월말 논술 지도 교사 매뉴얼을 발간할 예정이다. 교사용 논술 교재가 필요하다는 필요성은 제기돼 왔지만 직접 발간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EBS 논술 강사 출신인 이남렬 한양대 사대 부속여자고 교감이 논술지도 매뉴얼 집필·검토 대표를 맡고 있다. 97년 대학입시에서 논술이 적용되기 시작된 때부터 지금까지 7~8년간 논술을 직·간접적으로 지도해온 이 교감을 만나 논술지도 노하우와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교사들은 논술 지도에 많은 부담을 느끼고 있다. 통합논술로 가면서 실제적으로 논술 지도를 맡아야하는 국어 교사들의 부담과 불만이 높다. “논술은 독창적인 창의력과 이를 구조화 시킬 수 있는 논리력이 핵심이다. 국어 교사만이 논술을 가르쳐야 하는 건 아니다. 오히려 논리적 사고를 잘 이끌어 낼 수 있는 철학이나 윤리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고 또 통합교과 논술에서는 해당 전공과 교사들의 지식과 협조가 꼭 필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해당 교과 교사들이 논술 팀을 구성해 지도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본다. 또 논술 지도는 1시간을 수업하더라도 준비하는 시간이 굉장히
김석기(59) 울산시교육감이 취임 하루 만에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돼 울산 교육계에 큰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울산지법 유길종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3일 교육감 선거과정에서 금품을 살포하고 사전선거운동 등을 벌인 혐의 등으로 검찰이 청구한 김석기 울산시교육감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1차 구속기한(10일) 안에 김 교육감을 기소할 방침이며, 김 교육감은 기소 즉시 직무가 정지된다. 현행 지방교육자치법은 ‘공소제기 후 구금(拘禁) 상태에 있는 경우’ 교육감의 직무를 정지하고, 부교육감이 대행토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르면 다음 주부터 시교육청은 이철우 부교육감의 권한대행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울산시교육청은 뒤숭숭한 분위기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취임 하루 만에 교육감이 구속돼 침울한 분위기지만 교육행정업무 공백을 없애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교육감의 구속으로 울산 교육계도 침통한 분위기다. 특히 김 교육감은 지난 1997년 초대 교육감 선거 당시에도 뇌물 공여 등의 혐의로 기소, 99년 대법원의 확정 판결로 중도하차한 전력이 있어 이번 구속으로 또 다시 불법선거의 불명예를 떠안게 된 것은 물론이고, 울산 교육계에 대한
서울 도심지역 고교 29곳에 적용되고 있는 고교 입시 선복수 지원ㆍ후추첨 배정제 대상 학교가 2006학년도부터 37곳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3일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 선택권을 확대와 관련 “2006학년도부터 선복수지원․후추첨배정 대상을 현재의 서울시청 반경 4Km 범위 이내와 용산구에 소재하는 29개 고교를 서울시청 반경 5Km 범위 이내와 용산구에 소재하는 37개 고교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이 제도를 시행중인 29개 고교는 경복고와 용산고, 중앙고, 이화여고 등 서울시청을 중심으로 반경 4㎞ 이내에 있는 성북ㆍ마포ㆍ서대문구 일부 고교 및 중구 내 전체 고교, 종로구 내 1개교를 제외한 모든 고교, 용산구 전체 고교이다. 이들 학교 중 서울 전체 지역 중학교 3학년생들은 희망에 따라 최소 3곳에서 최대 5곳까지 복수지원한 뒤 추첨결과에 따라 고교를 배정받지만 다른 지역 학군은 예비 고교생으로부터 입학지원을 전혀 받지 않고 추첨을 통해서만 고교를 배정한다. 교육청은 그러나 일부 방송 및 신문의 ‘서울 학교군 광역화’ 추진 보도와 관련 "현행 11개 학교군을 6~7개로 광역화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거나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