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을 맞아 13일 교총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53회 교육공로자 표창식에서는 두 가족이 교육가족상을 받는다. 본인과 남편, 8남매 중 6명 등 7명이 모두 교사인 박인란(54·서산 부춘초) 교사 가족과 남편과 여동생 네 명이 교직에 몸담고 있는 성정련(52·울산교육연수원) 교육연구사 가족이 그 주인공. ‘교육가족상’은 6인 이상 교원을 포함하는 가족(직계 존·비속 및 배우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8남매 중 6명이 ‘교원’ 큰언니가 막내 담임 맡기도 △박인란 교사 가족=8남매 중 6명, 박인란 교사의 남편까지 7명이 모두 교사다. 박인란 교사와 남편 최기홍(55·서산 연암초) 교장, 언니 박송자(53·남양주 장현초) 교사는 초등교, 남동생 박정규(52·강원 홍천여고) 교사와 여동생 박인화(49·서울 대진여고)·박규숙(42·성남 분당정보산업고)·박미란(40·의정부 영석고) 교사는 고교에 근무하고 있다. 이들 교육 가족 7명의 교육경력을 모두 합치면 무려 158년이 된다. 여기에 정년퇴임한 아버지 박병렬(81)씨의 경력까지 보태면 2세기가 넘는 셈. 8남매 가운데 6명이 교직을 선택하게 된 데에는 지난 1991년 초등 교장으로 정년퇴임한 아버지의 영향이 컸
경기 가람중(교장 한 대현) 교직원과 학생들이 소아암으로 투병하고 있는 이 학교 한명윤(14·2학년)군을 위해 성금을 모아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한군의 병명은 소아암의 일종인 비호지킨 림프종으로, 이 암은 다른 암처럼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면 낫는 병이 아니라 몸에 퍼져 있는 암 조직을 약물치료로 제거해야 해 지속적인 병원 치료가 필요한 병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한군의 아버지는 간병을 위해 회사를 휴직한 상태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사정을 전해들은 가람중 학생회는 지난달 27일까지 학생 464만원, 교직원 100만원, 지역사회인사 40만원 등 총 600여만원의 성금을 모아 한 군의 부모에게 전달했다. 한대현 교장은 “큰 액수의 성금은 아니지만 명윤이가 병석에서 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라며 “하루 빨리 쾌차하기를 모두가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자녀체벌에 불만을 품은 학부모가 학교를 찾아가 항의하다 이를 말리던 교사를 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대구교총이 관할 경찰서에 관련 학부모의 엄벌을 촉구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대구교총과 해당 고교 교사들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대구 남구 H고교에서 아들 담임교사의 체벌문제로 항의하던 학부모가 이를 말리던 교사를 폭행하고, 탁자 유리를 깨는 등 소란을 피운 사건이 발생했다. 이 소동으로 교사는 전치 2주의 상처를 입고 학부모를 경찰에 고소했다. 사건 이후 H고교는 학부모의 공식 사과를 받는 선에서 마무리 하려고 했으나, 오히려 학부모가 계속 항의하는 등 반성의 여지가 없어 고소에 이르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교총(회장 김용조)은 이와 관련 해당 학교를 방문해 진상조사를 마치고, 28일 “학부모에 의한 교사 폭행과 학교 난동이 전년대비 100% 증가하는 등 교권 침해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일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명백한 교권침해”라며 “교사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 교원의 권리에 있어서도 중대한 일이다”라며 관할 경찰서에 관련 학부모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다. 대구교총은 또 “정부 또한 교사들이 어떤 폭력의 위험에도 노출되지 않고
“교사가 관심 있게 지켜보고, 믿고 기다려 준다면 잘 적응 할 수 있는 똑같은 학생들입니다.” 서울 금옥중(교장 박범덕)의 한상훈 교사(49)는 탈북학생 교육에 열정을 가진 교사로 유명하다. 교육경력 24년 중 14년을 상담교사로 활동한 그는 지난 2002년 한 탈북 여학생과의 지속적인 상담을 한 것을 계기로 탈북 학생 교육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또 학교 인근에 정부가 탈북자들을 위해 마련한 임대아파트가 있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18명)의 탈북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 금옥중은 이들의 학교적응과 교육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관심을 가지고 자료 수집을 해봤지만 논문, 인터넷, 관련 기관 등에도 탈북학생 실태조사만 있을 뿐 실제로 지도 연구 자료나 프로그램 등은 거의 없었다”고 당시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 교사는 우선 학생들의 마음의 문을 열고 학교생활에 적응하게 하는데 주력했다. 한국교육개발원의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북한이탈 학생의 고교 취학률은 6.6%에 불과하고 중·고교생 중도탈락률은 남한 학생의 10배 안팎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만큼 탈북 학생들이 남한사회에 적응하기가 어렵다는 것. 민감한 청소년 시기의 탈북 학생들은 남한
김진춘 경기도교육감 당선자가 도교육위원직을 사임함에 따라 이선직(71) 전 교육위원이 이를 승계했다. 수원시 장안구 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김진춘 당선자가 교육감에 취임함에 따라 궐원된 제1선거구(수원ㆍ화성ㆍ오산ㆍ평택) 교육위원 의석을 지난 2002년 제4대 도교육위원 선거에서 차순위로 득표한 이선직 교육위원에게 승계하고 당선증을 교부했다고 밝혔다. 교육위원 의석을 승계하게 된 이선직 위원은 경기도교육위원회 서무ㆍ관리과장, 경기도교육청 초대 기획관리실장, 제2ㆍ3대 교육위원 등을 역임했다.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은 최근 잇달아 일어난 성적비리에 대해 해당 학교에 재정지원을 중단하고 관련자를 엄벌하는 등 단호히 대처해 비리를 뿌리 뽑겠다고 밝혔다. 또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에 대해서는 최대한 교육적인 방법으로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 교육감은 전·현직 중·고교 교장 모임인 ‘21세기 한국포럼’(회장 장재원)이 27일 서울 충무로 세종호텔에서 주최한 ‘서울 교육의 중점 방향’ 조찬모임에서 이같이 밝혔다. 공 교육감은 “비리를 저지른 교육자를 교육계에 두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라며 “적발된 학교는 재정지원을 중단하는 등 단호히 대처해 본보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그는 “일선 학교에서도 교육에 대한 공동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비리가 또 일어나면 교육감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생각으로 임하는 등 학교 내신성적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공교육감은 ‘서울 학생 학력신장 방안’이 ‘일제고사 부활’ ‘사교육 조장’ ‘한 줄 세우기 교육’이라는 지적을 받는데 대해 “학력신장은 단순한 지식암기가 아니라 사고력, 문제해결력, 창의력 등도 키우는 포괄적인 개념이다”라며 “퇴임할 때 ‘공 교육감이 그래도 학력신장만큼은
지난 3월 말 학교용지부담금 부과 위헌결정으로 부담금 반환요구가 쇄도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 광주의 한 마을 주민들이 오히려 한푼 두푼 모은 기부금으로 총 200여 평에 달하는 학교용지를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경기 광주 초월읍 선동리 선동초는 25일 “늑현리, 학동 1·2리, 선동 1·2리 등 5개 마을에서 기부금을 모아 학교 인근 땅 200여 평을 매입, 학교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학교에 따르면 마을 주민들은 155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 이 학교에 체육관은 물론 댄스스포츠, 사물놀이 등 특기를 배울 수 있는 별도 공간이 없다는 것을 알고, 지난 2003년부터 성금모금 활동을 벌여왔다. 주민들은 이에 따라 지난해 말까지 2억천여만원의 기금을 마련, 올해 초 학교 인근 땅 200평을 구입한 뒤 이를 학교에 기증 했다. 학교 관계자는 “마을 주민들이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땅을 기증했다”면서 “주민들의 뜻에 따라 마련된 학교용지를 잘 활용해 학생들을 바르게 교육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선동초를 돌아오는 농촌학교 사업 대상으로 선정, 2학기부터 6억71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모든 예비교사들에게 안전교육 수강을 의무화 하고, 교원 자격 취득시 필수사항으로 강화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명선 이화여대 사범대 교수(보건교육과)는 26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한선교 의원 주최로 열린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법·제도 강화 방안에 관한 세미나’에서 “예비 교사들에게 안전에 대한 전문지식을 취득하게 함으로써 향후 학교 현장에서 어린이 사고를 예방할 수 있고 체계적인 안전교육을 실시할 수는 잠재력도 된다”며 이 같이 제안했다. 이 교수는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기조 발제를 통해 “안전교육은 교사들에게 학교나 학생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의 유형과 상황을 이해하고 일반 생활지도에 고려할 수 있는 필수적인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모든 예비교사들에게 안전교육, 구급처치 관련 과목 수강을 의무화 하고, 교원 자격 취득의 필수사항으로 하는 법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또 “2003년 교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안전교육에 대한 인식조사’에서 안전교육의 가장 큰 어려움이 담당 시간이 없다는 것(36.0%)으로 나타났다”면서 “현재 7차 교육과정에서 재량시간 내에 권장되고 있는 안전교육시간(초등 연간 2
전남 순천 ‘국제화교육특구’, 경남 창녕 ‘외국어교육특구’에 이어 인천 서구가 '외국어교육특구'로 추가지정 됐다. 정부는 26일 오전 한덕수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열고 인천서구 외국어 교육특구 등 6개 지역특구를 신규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인천 서구 외국어교육특구(서구 원당동 555번지 외 41필지 13만9532평)는 연간 113억원을 투입해 구내 57개교 중 34개교(초등 23개, 중등 4개, 고교 7개)에 외국인 교원 및 강사를 배치하고 유휴시설인 원당동 옛 창신초(부지 2천20평, 건물 연면적 730평)를 리모델링해 영어마을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사이버학습센터를 운영, 구민들이 인터넷 상에서 영어회화를 학습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서구는 인천국제공항과 청라 경제자유구역 등이 위치한 지역적 특성으로 국제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서구 외국어교육특구’를 추진해왔다. 이번에 지역특구로 지정된 곳은 인천 서구 외에 ▲충남 금산 인삼헬스케어특구 ▲강원 원주첨단의료건강산업특구 ▲충북 제천약초웰빙특구 ▲경북 영양반딧불이생태체험마을특구 ▲경남 산청지리산약초연구발전특구 등이다. 이에 따라 전국의 지역특구는 종전 10개에서
부산의 한 보건교사가 20년간의 아침상 노하우를 개인 홈페이지에 올려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하루 평균 1500여명이 방문하는 이 교사의 개인홈페이지(www.truesea.net)에는 매일 새로운 아침상 메뉴가 업데이트 되고, 현재 800여 가지의 ‘초스피드 아침상’ 메뉴와 요리비법이 소개돼 있다. 이 소식은 입소문을 타고 출판사와 연결돼 지난 2월에는 ‘2000원으로 아침상 차리기’(그리고 책 刊 )라는 책도 발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부산 한바다중 김미경(46) 보건교사. 김 교사는 “남편이 선물해준 디지털 카메라로 그날그날 차린 아침상을 찍어 홈페이지에 올리기 시작한 것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 줄 몰랐다”면서 “아침밥을 먹으면서 위장병도 고치고 건강해져 여러 사람들이 함께 실천 했으면 했다”고 말했다. 김 교사는 20년 동안 하루도 아침식사를 거른 적이 없다. 자신은 물론이고 두 아이, 남편, 시부모까지 포함해서다. 대식구 살림에, 직장생활까지 병행하는 그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난개발’, ‘별나라 두부탑’ 등 영양과 스피드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아침 메뉴들을 만들었다. 김 교사는 “시간이 없어 아침을 거른다는 것은 핑계”라면서 “아침식
산간벽지와 섬마을 등 교육 사각지대에서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전국의 분교생을 대상으로 ‘인터넷 교육봉사’ 시작해 화제가 됐던 강원 횡성 민족사관고(교장 이돈희) 학생들이 이번에는 지도 대상을 전국의 일반 초·중학생으로 넓힌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민족사관고 ‘인터넷 교육 자원봉사자’들은 인근 평창 미탄중에서 학생들의 영어, 수학을 지도한 경험에서 착안, 비교적 교육여건이 열악한 분교생들을 인터넷상에서 지도해보기로 하고 ‘가르치미’(www.garchimi.com)라는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지난 2월 운영에 들어갔다. ‘가르치미’는 30여명의 학생 도우미들이 강의록과 시험문제를 만들어 홈페이지에 올려놓으면 분교생들이 접속, 이를 활용해 공부하는 방식이다. 부족한 점은 1:1 채팅을 통해 보충하고, 궁금한 점은 질문게시판을 이용해 해소한다. 지도 과목은 초·중등 영어, 수학, 과학과 경시대회를 준비하는 학생을 위한 초·중등 창의력 수학 등이다. 도우미 학생들도 일선 교사 못지않게 학생 지도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한다. 예를 들어 초·중등 창의력 수학 문제에는 따로 정답이 없다. 토론을 통해 경시대회용 수학 문제는 푸는 방법에 따라 해법이 다양할
민선 제5대 경기도교육감에 김진춘(65) 도교육위원이 선출됐다. 김 당선자는 학교운영위원 2만2026명 중 1만7094명(77.6%)이 참여한 가운데 20일 실시된 경기도교육감 결선투표에서 54%인 9189표를 얻어 7834표(46%)를 얻은 구충회(61·도 외국어교육연수원장) 후보를 1355표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김 당선자는 당선소감에서 “윤옥기 교육감이 이뤄 놓은 안정된 발전 기반을 바탕으로 경기도 교육의 개혁과제들을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겠다”면서 “학생은 즐겁게 공부하고, 교사는 열정으로 가르치는 경기교육을 이룩하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자는 △특목고, 특성화고 확대, 학력 관리 체제 구축 등을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 △교사 인사예고제, 교원복지 향상을 통한 교사가 만족하는 인사행정 추진 △교육복지종합센터 건립 추진△생활지도 상담협력 네트워크 구축 통한 학교폭력 예방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당선자는 경기 화성 출생으로 수원 매탄초 교장, 도 초등교직 과장, 평택교육청 교육장 등을 거쳐 제 4대 경기도교육위원으로 활동해왔다. 김 당선자는 내달 6일 도교육감에 취임, 향후 4년간 경기도 교육행정을 이끌게 된다. 김 당선자는 결선투표에 앞서 18일 7
대전 둔산중(교장 권종호) 교직원과 학생들이 백혈병을 앓고 있는 이 학교 서해동군(14·2학년)을 돕기 위해 팔을 걷었다. 서군은 지난 2월 갑자기 쓰러져 ‘림프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현재 투병 중이다. 서군은 지난해 9월 같은 백혈병으로 여동생을 잃고, 겨울방학에는 유방암으로 투병 중이던 어머니마저 떠나보내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불행이 그치지 않고 서군마저 난치병에 걸리자 서군의 아버지는 마지막 혈육인 서군을 간호하느라 다니던 회사도 그만 둬 치료비를 걱정해야하는 딱한 실정. 이런 사정을 전해들은 이 학교 학생회는 4월 7일부터 ‘해동이 돕기 모금운동’을 벌여 전교생을 대상으로 414만원, 교직원 86만원 등 총 620만원의 성금을 모아 서군에게 전달하고,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한 학부모는 익명으로 1백만원을 보내왔고, 이 학교 피겨스케인팅 선수인 쌍둥이 남매(김경오, 김경은)는 동계 피겨스케이팅 대회에서 받은 준우승 격려금 20만원을 흔쾌히 모금함에 넣는 등 온정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서군의 담임 김민정 교사는 “지난해만해도 해동이는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생활하는 학생이었다”면서 “짧은 기간 동안 어머님, 여동생을 한꺼번에 잃고, 백혈병으로
인천교총(회장 조병옥)이 회세 확장과 조직 활성화를 위해 의욕적으로 지회 창립을 추진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천교총은 지회 창립을 추진하면서 300여명의 회원을 확보하는 등 실제로 성과도 거두고 있다. 그동안 425개 분회를 두고 있던 인천교총은 지회를 창립을 통해 분회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살아 움직이는 조직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인천교총의 지회 창립은 광역시 단위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지난 2월 열린 임시 대의원회에서 정관을 개정하면서 추진하게 됐다. 이에 따라 창립되는 지회는 시내 5개 지역교육청당 초등, 중등 지회 1개씩 모두 10개 지회와 인문계 고교 동ㆍ서 지회, 실업계 고교 2개 지회, 대학 1개 지회 등 총 15개다. 지난 1일 남부지회 창립을 시작으로 4월 말까지 초ㆍ중등 모든 지회가, 5월에는 고교 지회, 6월 대학 지회가 창립을 마치게 된다. 지회에는 지회장(당연직 이사) 아래 국장, 차장 직급을 둬 모든 지회가 창립되면 임원만 총 300여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또 차장은 35세 이하의 젊은 교원들이 맡도록 해 인천교총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인천교총은 지회 창립으로 인천교총이 막강한 조직력을
경기교총(회장 한영만)과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윤옥기)은 14일 도교육청 제3회의실에서 ‘2004년도 단체 교섭·협의’를 열고 교원업무 행정실로 이관, 상업계고교 전공교과 담당교사 수당 지급 등 25개 조항을 담은 합의서에 조인했다. 양측은 지난해 7월 경기교총이 제안한 40여개 조항에 대해 4차례에 걸쳐 실무자 협의를 실시했으나 의견을 좁히지 못해 난항을 겪어 왔다. 이날 합의를 통해 양측은 교원인사기록카드 기록·정리 및 보관, 호봉승급보고 및 재획정 정리, 계약제 교원 채용서류 처리 등 교육행정 업무를 연차적으로 행정실에 이관하기로 했으며, 도교육청과 교총이 공동으로 교육부에 교과전담교사 법정정원 확보를 건의하기로 했다. 또 경기도 및 시·군교육청 홈페이지에 실명제를 도입하고 교원들의 명예훼손 시비를 유발할 수 있는 내용은 삭제하기로 했다. 아울러 전국 최고 수준인 유치원 급당 학생수를 하향 조정하고, 도교육청은 실업계 중 상업계 고교 전공 교과 담당 교사에게 수당을 지급하도록 법 개정을 건의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초·중등학교 행정실 직원 균등 배치 ▲사립학교 일반 업무추진비 공립학교와 동일하게 편성 ▲교육감이 승인한 연수에 대해 예산 지원 ▲ 경기교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