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모 초등학교 우레탄 트랙이 군데군데 천막에 덮여 있다. 운동장 진입 시 우레탄 접촉을 막으려는 임시방편이지만 교육부와 교육청은 교체 시기와 예산을 놓고 뚜렷한 답변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교육활동에 차질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2016 서울진로직업박람회가 14일 오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막했다. ‘나의 꿈을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약사협회, 건축사협회 등 총 14개의 서울교육청 유관기관 체험 부스와 46개 특성화고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관과 20개의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의 상담부스가 운영된다. 행사는 16일까지다.
한국교총은 7일 오후 서울 우면동 교총회관에서 '제36대 한국교총 회장 및 부회장단 취임식'을 성대히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에서 찾아온 교육계, 정치계 인사등700여 명이참석해 새로운 교총과 새로운 교육의 미래에 힘을 실었다.
복도의 은은한 커피향을 따라가니 5층 실과실에서 바리스타 수업이 한창이다. 학생들은 뜨거운 물로 원을 그리며 정성껏 커피를 내리고 있다. “우웩! 커피가 너무 써요” 하며 깔깔 웃는 학생들은 자신이 내린 커피를 맛보며 바리스타가 된 듯 즐거워했다. 서울개운초는 30일 ‘2016 마을이 함께하는 진로체험의 날’을 개최했다. 이 지역 학부모 마을교사단과 협업해 5학년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게한 것이다. 박지희 교사는 “직업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고학년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주고자 기획했다”며 “마을교사로 활동하시는 분들이 학부모들이셔서 자신의 자녀를 가르치시는 마음으로 임해주셔서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한명당 3개의 직업을 선택해 교실을 순회하며 직업을 체험했다. 바리스타, 조향사, 환경 컨설턴트, 캐릭터 디자이너, 플로리스트 등 12가지의 다양한 직업을 경험했다. 곽도희 학생은 “바리스타에 대해서 궁금한게 많았는데 이렇게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 좋다”며 “다른 직업들도 체험할텐데 기대가 되고, 직업에 대한 이해가 높아진 거 같다”고 말했다.
20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가 28일 국회에서 진행됐다. 여야 간사선임을 위한 지난 17일 제1차 임시회의에 이어 이날은 교육부와 6개관계기관(국사편찬위원회, 국립특수교육원, 중앙교육연수원, 교원소청심사위원회, 국립국제교육원, 대한민국학술원사무국)이 업무보고를 해 실질적인 첫 교문위 전체회의라 할 수 있다.
엄봉용 할아버지가 자신의 이야기가 담긴 페이지를 보며 학생들과 환하게 있다.경기 한민고(교장 전영호) 3학년 학생 18명이 엮은 6․25 참전 용사 자서전 ‘나라사랑정신 잇기 위해 잊지 않겠습니다’발간 및 기증행사가 24일 이 학교 세미나실에서 진행됐다. 학생들은 지난해 6월부터 다양한 사진과 자료를 수집하고 참전용사인 조선영(89)․장오봉(86)․김구현(85)․엄봉용(82)씨를 인터뷰한 내용을 정리해 그들의 삶을 재조명했다. 참석자들이 기념 떡케익을 자르며 발간을 축하하고 있다. 학생들이 조선영 할아버지에게 책을 소개하고 있다. 어르신들과 학생들의 나라사랑 마음은 70년의 세월을 넘어 국기에 대한 경례로 함께 했다. 어르신들의 건강과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다같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효상 hyo@kfta.or.kr ⓒ 한교닷컴 www.hangy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교총 36대 회장에 하윤수 부산교대 총장이 당선됐다. 한국교총은 20일 오전 서울 우면동 교총회관에서 36대 회장단 선거 개표 행사를갖고 하윤수 부산교대 총장을 회장으로 선출했다. 하 회장과 함께 할 부회장단에는 수석부회장에 진만성 서울양목초 교장을 비롯해김정미 전남 매안초 교사, 안혁선 경기 태광고 교사, 박상식 충남 청양고 교장, 박인현 대구교대 교수로 결정됐다.
13일 국회 개원식 후 열린 삼임위원장 선거에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에 당선된 유성엽 국민의당 의원이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유 의원은 "공교육을 살려 사교육 문제를 해결하고, 교육을 통해 전통문화 계승과 한류 문화 확산을 이뤄 경제발전에도 힘이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제36대 한국교총 회장 투표가 10일 오전 교총회관에서 김형석(앉은 이)선거분과위원장과 교총 임직원들의 입회하에 개시됐다. 이번 선거는 모바일과 이메일로 진행돼 손쉽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만큼 높은 투표율이 예상된다.
2일 대전 학하초 6학년 교실. 학생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시화를 그리고 있다. ‘우리들이 원하는 통일’, ‘화해’ 등 알록달록한 그림과 함께 통일을 바라는 학생들의 마음이 도화지에 새겨졌다. 학하초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사랑 시화 그리기’ 수업을 진행했다. 이 학교는 3월부터 ‘나라사랑 시범학교’를 운영하고 교육과정에 호국보훈 정신을 포함시키고 있다. 박정식 교장은 “나라사랑 정신은 자신과 친구들, 가족들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이어진다”며 “인성교육과 함께하면 더욱 시너지효과가 난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라사랑 수업이라고 해서 특별한 것은 없다”며 “교과 수업 안에서 창의, 희생, 봉사, 협동 등을 녹여내면 결국 ‘사랑’이라는 심성을 자연스럽게 길러준다”고 말했다. 박연주 양은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열심히 공부하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것”이라며 “나라를 위해 희생되신 어르신들을 생각하면서 봉사도 많이 하면서 지내겠다”고 다짐했다.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과 교육부가 진행 중인 ‘훈풍으로 인성 꽃 피우자’ 캠페인이 25일 경기도 용인대 캠퍼스에서 열렸다. 재능기부로 참여한 10여 명의 한국예술문화원 소속 서예와 캘리그라피 작가들은 500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가훈과 좌우명 등을 써 선물했다.
‘역대 최악의 국회’로 오명을 남긴 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19일 오전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렸다. 여․야 의원들은 오전 10시로 예정된 개회에 지각해 참관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유아교육법 개정안을 포함해 여․야간의 무쟁점 법안 129건이 처리됐다. 말 많고 탈 많았던 19대 국회, 사람도 10대보다 20대가 어른이 듯 20대 국회에서는 조금 더 성숙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하나 둘, 하나 둘, 아이고 힘들다” “양쪽이 동일하게 움직여야 배가 앞으로 간다. 친구와 호흡을 맞추고 협동을 해야 해” 전문 수련지도사의 호령에 배는 점차 바다를 향해 나간다. 전국이 30도를 웃돈 때 이른 더위가 시작된 19일 오후, 충남 대천해수욕장에 학생들의 고함 소리가 가득하다. 서울인왕중(교장 박노근) 2학년 학생들은 2박 3일의 일정으로 서울시교육청대천임해교육원에서 진행하는 ‘2016 Sailing Project Camp’에 참여해 수상 안전교육과 레포츠 활동을 비롯해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대천 임해교육원은 ‘5월의 바닷가는 차갑다’는 선입견에서 벗어나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중간고사를 마친 학생과 교사들이 자연 속에서 레포츠와 친교의 시간을 통해 더 발전적인 학교생활에 도움을 주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김나영 교사는 “학교에서도 물놀이 안전교육을 실시하지만 직접 바닷가에서 전문 선생님들에게 배울 수 있는 기회는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침에 일어나 민낯으로 아이들을 대하니 부끄러움을 넘어 가족 같다는 마음이 들어가고 아이들도 더 친근하게 대해주니 보람된 시간이 됐다”며 환하게 웃었다. 최지호 학생은 “도시에서 체
4․13 총선 이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첫 회의가 11일 오전 교문위 회의실에서 열렸다. 80개의 안건을 처리해야 하지만 회의에는 대부분의 의원들이 불참해‘역시 불량상임위’라는 오명을 이어갔다.
서울 덕성여중(교장 백영현)은 2~8일까지 프랑스 파리교육청 산하 구스타브플로베르학교 교사와 학생 17명과 함께 합동수업과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방한은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지난해 4월 덕성여중이 파리교육청과 국제자매결연을 맺은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구스타브플로베르학교는 지난해 프랑스 최초로 제2외국어(필수 선택)로 한국어를 지정한 학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