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때마다 진보와 보수로 갈라져 서로 다른 주장으로 상대방을 곤란하게 하는 일을 흔히 볼 수 있다. 교육계 역시 보수성향 혹은 진보성향의 교육감이라고 칭하며 사분오열하고 있다. 그러나 올바른 교육,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교육,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역량과 가치관을 제대로 가르치는 교육 등을 행함에 있어 진보와 보수의 구분은 무의미하다. 오히려 미래교육의 방향을 제대로 설정하고 차근차근 실행하기 위해서는 모두 함께 힘을 합쳐야 할 때이다. 사교육의 피해로 많은 국민들이 힘들어하고, 성적이 좋은 일부 학생들만을 위한 교육, 졸업장을 위해 의미 없는 교육을 받고 있는 많은 학생들이 존재하는 이러한 교육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개선하고자 하는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진영 논리보다 미래교육 위한 방향 설정 중요 서지오바니(Sergiovanni)는 학교의 본질적 기능은 배움과 돌봄이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학교를 교육공동체로 만들어서 학생들의 삶이 행복하고 미래사회에 대한 준비가 가능하도록 교육해야 한다고 하였다. 학교에서 배움이 제대로 일어나기 위해서는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를 포함한 모든 구성원들의 지속적인 학습이 가능해야 한다. 잘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계속해
정치 관련 논의는 금기시하고 제외되어야 하나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이 대단히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현실의 장면에서 정치적 중립성을 유지하는 것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 가르치고 배우는 일이 실제로 이루어지는 교실의 장면에는, 중앙교육 행정기관인 교육부 차원과 지방교육 행정기관인 시도교육청 차원의 정치적 관점이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교육부와 정치적 견해를 달리하는 시도교육청의 경우 그 상황은 더욱 복잡해진다. 교육관련 제도나 정책 그리고 선거 등과 관련된 정치적 이슈는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교육의 장면에서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하는 것은 대단히 어렵다. 그러나 미래의 주역이 될 학생들이 올바른 교육을 통해 건전한 가치관을 형성하고, 모든 상황을 합리적인 사고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도록 기르기 위해서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특히 외부 환경의 변화가 극심한 지식 경제 패러다임에서는, 인류가 한 번도 경험하지 못 한 새로운 문제들이 계속해서 발생할 것이다. 정치, 어떻게 가르치는 것이 잘 가르치는 것인가 학교 및 교육조직의 핵심 기술은 교수학습 활동이다. 가르치고 배우는 일이 제대로 이루어졌을 때, 즉 학생들에게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