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은 25일 의과대학 학장단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 교육과정의 감축 없이 의학교육의 질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의대생 복귀를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정부는 의총협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행·재정적 지원은 물론 의사 국가시험(국시) 추가 시행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교육부는 입장문을 내고 “지난 1년 6개월 동안 의대교육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하고, 많은 학생들이 학교 밖에 있는 안타까운 상황에서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가 7월 12일 발표한 전원 복귀 결정을 환영한 바 있다”며 “개별 대학 학사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인정하고,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대학이 관계 법령 및 학칙이 정하는 범위에서 학사 운영에 관한 창의적인 방안을 마련한다면, 이에 대해서도 충분히 검토하고 지원할 예정”이라면서 “특히, 8월에 졸업하는 본과 3학년과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의사 국시추진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의총협에 따르면 미복귀 의대생이 2학기부터 수업을 들을 경우 학년별로 구분해 교육하고 방학 등을 활용해 1학기 미이수 학점을 이수하게 된다. 예과와
20년 내 한국은 세계 최고령 국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산업계, 학계, 정치권 등은 직업교육을 해결책으로 보고 종합적인 대책 마련에 돌입했다. 국가미래직업교육포럼(National Future Vocational Education Forum, NFVEF)은 24일 서울 영등포구 ‘KBIZ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2차 세미나를 통해 직업교육의 방향 등을 논의했다. 산업계, 학계, 정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미래 직업교육의 과제와 정책을 모색했다. NFVEF에는 김대식·정성국·조정훈(이상 국민의힘), 김문수·진선미(이상 더불어민주당), 강경숙(조국혁신당) 국회의원이 상임고문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이수영 고려대 고령사회연구원 특임교수(한국고용복지학회 회장)는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한 직업교육훈련의 바람직한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교수는 “초저출산과 초고령화, 그리고 4차 산업혁명이라는 두 가지 거대한 구조적 변화가 우리 사회와 노동시장에 미칠 파급력을 진단해야 한다”며 “2044년에는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고령화된 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생산연령인구 감소와 노동생산성 저하는 결국 국가 잠재성장률을 크게 낮출 것”이라
이재명 대통령이 이진숙(사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20일 철회했다. 한국교총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실 인사 검증을 인정하고, 교육계의 요구를 수용한 당연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자 지명 초기부터 불거진 제자 논문 표절 의혹, 자녀의 불법 유학 등은 단순한 사생활 문제라기보다 교육자의 자격을 묻는 본질적인 사안으로 보고 이같이 판단했다는 것이 교총의 설명이다. 교총은 기초적인 검증조차 거르지 못한 정부의 인사시스템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도 요구하고 나섰다. 이 후보자는 도덕성과 책무성의 문제에 더해 교육 전반에 대한 이해 부족까지 드러냈다. 국회 청문회 과정에서 초·중등 교육 법정 수업일수는 물론 ‘나이스 시스템’의 개념조차 모르는 상태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교총은 차기 교육부 장관 후보자 자격으로 교육자로서의 도덕성은 물론 유·초·중등 교육의 이해와 전문성 등을 갖추고 교권 회복을 우선시하는 인물을 꼽았다. 이는 교육계의 반응도 마찬가지다. 교육계 전체를 아우르며 작은 부분까지 촘촘하게 챙길 수 있는 인사가 등용돼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하지만 현재 거론되는 차기 후보들 역시 대학교수들이 다수여서 이진숙 후보
(사)대한영양사협회(회장 송진선)는 24~25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급변하는 시대! 미래를 책임지는 행동하는 영양사’ 주제로 '2025년도 전국영양사학술대회 직무연수'를 개최한다. 2일 동안 4개의 명사 초청 특별강연 등 총 13개의 오프라인 세션이 주제별로 준비됐다. 현장에는 전국병원영양사회, 전국영양교사회, 전국산업체영양사회 등 주제별 특별전시회도 열린다. 또한 K-급식 및 영양·식생활교육 숏폼 영상 공모전 우수작 공개, 예비영양사로서의 가능성과 열정을 가진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KDA 예비영양사 장학금’ 수여와 학술상과 논문초록 우수상 시상식까지 열릴 예정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A·B홀 에서 전국 152개 대학이 참가하는 ‘2026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참여 대학의 전형결과 분석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상담을 제공한다.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의 입학정보를 직접 검색해 볼 수 있는 ‘대입정보 종합자료관’ 등 특별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진학상담 경험이 풍부한 대교협 ‘대입상담교사단’이 ‘1대1 대입상담관’을 진행한다. 전시장 입장 예약 방법은 대학입학정보박람회 홈페이지(univexp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입장 마감시간은 오후 4시 30분, 입장료는 2000원이다. 양오봉 회장은 “2026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는 단순히 입학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학생 및 학부모, 교사가 함께 진로와 진학을 고민하고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장으로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공정하고 투명한 대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중학교 3학년 대도시와 읍면 지역의 학력 격차가 크게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전반적으로 앞섰다. 또한 코로나19 때 떨어졌던 학력이 회복세를 보였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2일 발표한 ‘2024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다. 이는 매년 학생들의 학업 성취수준 추이를 파악하고, 교육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중3·고2 가운데 약 3% 표집 평가로 진행되고 있다. 국어·수학·영어 교과별 학업성취 수준을 4단계로 진단하는데, 1수준은 기초학력 미달로 가장 낮은 단계이며 4수준(우수 학력)은 가장 높은 단계로 표시된다. 이번 평가에는 전국 524개교에서 2만7606명의 중·고교생이 참여했다. 분석 결과 중3 국어 3수준 이상 비율은 66.7%로 전년보다 5.5%포인트(p) 늘었고 고2 수학의 1수준은 12.6%로 4.0%p 줄었다. 이를 제외하면 2%p 이내의 변화로 통계상 의미가 있는 수준은 아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학력 회복세로 관측되고 있다. 학교 수업 재개에 따라 학업성취도가 낮은 학생을 주의 깊게 지도한 효과로, 특히 교원 대면 수업의 중요성이 확인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
교육부와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21일부터 9월 19일까지 ‘2025년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 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 공모전은 학생들의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중요성 인식 확대를 위해 2020년부터 진행되고 있고, 이번까지 6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스스로 보호하고 예방하는 나는 개인정보 지킴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천 사례나 아이디어를 작품에 담아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스스로 인식하고 능동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 자격, 작품 규격, 심사 절차, 저작권 유의사항 등 공모전 관련 세부내용은 ‘교육부 개인정보 보호 포털’ 홈페이지(https://privacy.mo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신청서와 공모 작품을 전자우편(safeprivacy@keris.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전문가 심사와 국민 심사(온라인 투표)를 거쳐 11월 중 ‘소통 24’ 홈페이지(https://sotong.go.kr) 및 ‘교육부 개인정보 보호 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수상자에게는 교육부 장관상(1점),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상(12점)과 상금(총 950만 원)을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지난 15일 서울 중구 전문대교협 대회의실에서 ‘전문대학 RISE 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전문대학 RISE 실무위원회는 9명의 권역별 RISE사업단장 등과 전문대교협 사무총장 및 RISE 센터장으로 구성된 위원회로 회원대학의 사업 추진 시 애로사항 의견 청취·취합 및 개선 요청 등을 교육부·연구재단과 논의하는 소통·협의 채널의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회의는 송혜선 전문대학 RISE 센터장의 사회로 RISE사업 전문대학 실무위원회 향후 계획 및 일정 소개, 지역별 실무위원 인사 및 의견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실무회의에서는 각 지역의 RISE 사업 선정과정 및 애로사항, 지역-대학 간 공유・협력 개선방안 등을 논의하고, 교육부에서 실시하는 RISE 사업 정책연구에 관하여 연구진과 실무위원 간의 자문도 이뤄졌다. 김병규 위원장은 “앞으로 실무위원회를 통해 지역별 전문대학 RISE 사업을 추진하면서 나온 쟁점 사항과 문제점 등을 고민하고 회원대학에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부분 등은 상시 논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18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전국 461개교에서 누수(319개교) 등의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설피해 학교를 지역별로 보면 광주가 62개교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46개교), 세종(30개교), 서울(28개교), 인천·대전(12개교) 등 순이다. 교육부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피해 발생 시 시·도교육청 및 한국교육시설안전원(안전원) 등과 협력해 긴급 복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안전원은 교육시설 특별 안전 점검에 나선 상황이다. 특히 안전원은 지난 2018년 9월 인접 공사장의 지반 침하로 유치원 건물이 붕괴돼 철거 및 이전이 진행된 서울 상도유치원 사례 등과 비슷한 문제에 놓인 곳의 안전 확보를 점검하고 있다. 또한 여름철 풍수해 피해를 입었던 사례가 있는 곳들 위주로 여름철 재난안전사고 위험도가 높은 ▲옹벽·석축의 균열 및 노후화 ▲옥상·지붕 누수 및 파손 ▲비탈면 및 절개사면 ▲배수시설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대한민국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임정)의 법통을 계승한다.’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서 보듯 임정은 우리의 뿌리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나라의 근원을 찾아보는 것만큼 의미 있는 일이 있을까. 본지는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과 ‘심산김창숙기념관’ 관계자, 대학생 홍보 서포터즈들과 7~12일 임정 유적지를 중심으로 대한 독립운동의 흔적을 따라 걷고자 중국을 방문했다. 일정의 첫날은 상하이(상해), 마지막 날은 충칭(중경)이다. 이는 실제 임정 시작과 끝의 의미기도 하다. 상하이에서 충칭까지 머나먼 여정 8일(이하 현지시간) 상하이시 황푸(황포)구에 위치한 임정 유적지를 찾았다. 1926년부터 1932년까지 사용된 3층 규모의 청사로 김구 선생의 집무실, 임정 요인 숙소, 전시실 등이 마련됐다. 20위안(약 4000원)의 입장료를 받고 있음에도 최근 핫스폿으로 떠오른 ‘신티엔디’(신천지) 인근이라는 접근성 덕분에 연 수십만 명이 찾는다. 시티투어버스의 주요 코스 중 한 곳으로 선정됐을 정도다. 이 때문에 앞으로 인기가 높아질 가능성이 더 커졌다. 1932년 4월 투사들이 이곳을 떠나야 했던 이유는 윤봉길 의사의 상하이 의거로 거세진 일제
교육부는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따른 현장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안에 개선안을 마련하기로 하고, 그 개선 권고안을 제시할 자문위원회를 구성한다고 17일 밝혔다. 교육 현장에서는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른 생소함과 불편, 다양한 선택과목 개설 및 전과목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에 따른 교사의 업무 부담, 학생·학부모의 정보 부족 등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교육부는 현장에서 제기된 개선 요구사항들을 바탕으로 개선안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자문위를 교사 10명, 교수 2명, 학생 2명, 학부모 2명 등 총 21명으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이 내는 권고 의견을 참고해 개선 방안을 확정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자문위는 고교학점제 관련 주제별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쟁점을 정리해 집중적으로 토의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학점제 제도 보완 방안, 현장 부담을 완화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다만, 고교 내신평가와 관련한 사항은 국가교육위원회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시 차기 대입개편 방안과 함께 논의될 예정이므로 이번 개선안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김천홍 책임교육정책관은 “이번 고교학점제 개선 논의를 통해 학교의 업무 부담과 학생·학부모의 불안을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17~18일 해비치호텔제주에서 ‘2025년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만남의 날(매칭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과 기업의 교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첨단분야 인재상을 공유하고 산업계가 대학의 교육과정 개발·운영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분야별 협의체를 운영하는 등 부트캠프 운영을 위한 소통과 만남의 자리다. 이번 행사에는 2025년 상반기 주관대학(44개교), 산업별 협회·단체 등 8개 협업 기관 및 본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20개) 등이 참여한다. 행사 1부는 2024년 부트캠프 사업 운영 현황과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2부에서는 산업별 협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협업 기관을 중심으로 대학과 기업이 자율적으로 소통하는 분야별 협의체가 운영된다. 협업 기관에서는 단기 집중교육 과정의 운영 일정과 산업별 박람회 등 취업 지원 계획을 안내한다. 이주희 인재정책기획관은 “기술 주권을 확보하고 인재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첨단분야 인재 양성이 필수적”이라며 “올해 하반기 새롭게 선정할 인공지능 분야를 포함해 대학이 기업 현장
"서울대 10개 만들기보다 무너진 교실 하나라도 살리는 것이 먼저다." 한국교총은 15일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교사노동조합연맹,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새로운학교네트워크, 실천교육교사모임, 좋은교사운동과 함께 국정기획위원회와 간담을 가졌다. 이 자리서 새 정부가 추진해야 할 교육과제를 전달하고 국정과제 반영을 촉구했다. 교총 등 6개 단체는 ▲교원 정치기본권 보장 ▲적정 교원 정원 확보 ▲교권보호 및 안전한 학교 ▲교사의 행정업무 감축 ▲국가교육위원회 사회적 기능 강화 ▲서울대 10개 만들기 신중 추진에 대한 공동 요구안을 제출했다. 이후 각 단체별 요구사항에 대해 발언하고 관련 자료를 각각 전달했다. 김선 교총 부회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교육공약으로 내 건 ‘교육의 국가책임 강화’와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가 실현되길 기대한다”면서도 “다만 현재 교육 현장은 정반대 현실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사가 가르치기조차 두려운 교실에서는 어떠한 교육비전, 정책도 허상일 뿐”이라며 “서울대 10개 만들기보다 무너진 교실을 하나라도 살리는 정책이 먼저여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정기획위는 이 대통령의 공약을 국정과제로 구체화하는
교육부는 학교복합시설 설치 및 운영·관리에 관한 법률(학교복합시설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15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지난 1월 21일 개정된 학교복합시설법의 후속 조치다. 당시 ▲사업 대상 확대(유치원·대학·폐교) ▲학교복합시설지원시스템 구축 및 학교복합시설지원센터 설치·지정 ▲학교복합시설 설치 및 운영 경비 지원 등이 개정돼 오는 22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개정 시행령에는 ▲적극행정 면책 기준 및 운영 절차에 관한 세부 사항 ▲학교복합시설지원센터의 설치 및 지정 근거 ▲학교복합시설 설치 및 운영에 필요한 경비 지원 근거 구체화 등이 마련됐다. 학교복합시설 운영관리자와 학교의 교직원이 공공의 이익을 위해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문제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조항이 신설됐고, 학교복합시설 증가에 따라 교육청의 직속기관이나 소속기관에 센터를 설치하거나 지방공단 등을 지원기관으로 지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지자체 등의 재정 여건과 용도별 운영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학교복합시설 관련 경비 지원도 이제 가능하다. 학교복합시설이란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도서관,
교육부는 2025년 영유아의 통학안전 확보를 위해 전국 어린이집에서 운영 중인 어린이통학버스를 대상으로 상반기 합동 점검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당초 목표치인 전체 차량 1만5460여대의 10%를 초과해 14.7%인 2268대를 점검 완료했다. 점검 결과 구조 및 장치 불량으로 원상복구 명령 등 1041건에 대해 시정 조치를 내리고, 통학버스 미신고 운행에 대한 4건에 대해서는 과태료도 부과했다. 점검 시 지적된 사항은 2개월 이내에 관할 기관에 시정사항을 확인받을 계획이며, 미이행 시 적극적인 행정조치를 통해 점검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지난 3월 제2차 사회관계장관회의 결과에 따라 교육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각 지자체가 함께한 것으로 4월부터 6월 중순까지 약 2달여에 걸쳐 전국에서 추진됐다. 점검 대상 차량은 전국 시·군·구 자체 기준에 따라 선정하되, 안전기준 위반 상습 적발 차량이나 그동안 점검 받지 않은 차량을 이번 점검 대상에 우선 포함됐다. 점검 내용은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에서 정한 16가지 안전기준과 안전교육 이수 여부, 보험가입 여부 등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