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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한국교총과 교육부가 공동주최한 제68회 전국현장교육연구대회에서 김혜경 서울고명초 교사가 대통령상을 거머쥐었다. 국무총리상은 오주영 서울등원초 교사가 받았다. 교총은 11일 서울 한국교총 회장실에서 전수식을 열었다. 여난실 교총 회장 직무대행은 “학생을 사랑하는 선생님의 열정이 최고상으로 열매를 맺은 데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교사로서 성장하고 교실 변화를 이끌 연구 실천이 널리 확산할 수 있도록 교총이 더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 스펙(S+PEC)쌓기 프로그램을 통한 사회적 공감 능력 향상’(사회·역사 분과)을 출품해 대통령상을 받은 김 교사는 “사회적 아픔을 공감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공감 교육을 통해 넓은 안목으로 사회를 이해하고 해석, 실천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연구했다”며 “학생들이 적극적인 사회 참여와 소통, 협력 등의 경험을 쌓으며 공동체의 발전을 이끄는 미래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co-VERSE프로그램 개발‧적용을 통한 생태시민성 함양’(창의적 체험활동 분과) 연구로 국무총리상을 받은 오 교사는 “학생들과 텃밭을 가꾸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올바른 분리수거를 배우는 등 행동 중심 생태교육을 진행하면서 연구의 필요성을 느꼈다”면서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생태교육 프로그램 연구와 실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제68회 전국현장교육연구대회의 주제는 ‘새로운 변화, 미래교육의 중심, 학생이 희망입니다’였다. 시도별 대회에서 1·2등급을 받은 연구작 160편이 출품됐고, 최종 본심사(발표 심사)를 거쳐 총 131편(1등급 22편, 2등급 44편, 3등급 65편)이 입상했다. 연구대회 입상작은 에듀넷 티클리어와 교총 홈페이지(www.kfta.or.kr) 전자도서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상임위원장 선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위원회 구성도 마무리됐다. 10일 국회가 공개한 상임위원회 및 상설특별위원회 명단에 따르면 민주당에서는 고민정, 김문수, 김영호, 김준혁, 문정복, 박성준, 백승아, 정을호, 진선미 의원 등 9명이 배정됐으며, 국민의힘에서는 김대식, 서지영, 신성범, 정성국, 조경태, 추경호 의원 등 6명이 참여한다. 비교섭단체에서는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이 포함됐다. 21대 교육위원회 구성비와 같은 수치다. 예상대로 교사출신의 백승아, 정성국, 강경숙 의원이 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하며 학교 현장과 가교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김영호, 문정복, 조경태 의원은 21대에 이어 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됐다. 문정복 의원은 민주당 간사로 내정됐다. 한편 교육위원장에는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선출한 김영호 의원이 맡는다. 김 위원장은 베이징대 국제정치학과와 서강대 중국학 석사 출신으로 국회 입문 전에는 국민일보 중국특파원, 스포츠투데이 기자 등 언론인으로 활동한 바 있는 3선 의원이다. 특히 지난해 21대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를 맡아 이태규 당시 국민의힘 간사와 함께 교권보호 5법 제정을 주도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교육 정책을 세심하게 살피고, 교육부 및 국가교육위원회, 산하 교육기관을 감시하는 중요한 상임위를 관장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흔들리는 교육의 근본과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서라도 교육이 중심을 잡을 수 있도록 국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기 이천마장초(교장 김근호)는 이천시와 경기 미래교육 양평캠퍼스와 함께하는 영어 캠프를 6학년 학생들과 함께 성공적으로 실시하였다. 찾아가는 영어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실시되는 이번 영어 캠프는 이천시 미래교육지구예산을 활용하여 학교로 직접 원어민 영어교사들이 찾아와 각 교실에서 이틀간 100% 완전 영어 수업으로 진행되었다.학생들은 각 교실에서 다양한 원어민 선생님들과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통한 영어수업으로 영어에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영어를 통한 만들기, 게임, 역할 놀이 등 다양한 수업 방식을 통한 영어에 관심과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틀간진행된 영어 캠프는 마장초 6학년 6반의 학생들에게 실시되었는데 우주여행에 관련된 갤럭시 가이드, 다양한 비디오 게임 테마인 배틀 로얄, 다양한 서식지에 대한 환경을 배우는 해피타트, 영어노래를 배우는 리슨업, 오감에 대하여 배우는 화이브 센스 등 학생의 흥미와 관심을 유발할 수 있는 재미있는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각 교실에서 원어민 영어선생님들의 순환 영어 수업을 들은 마장초 학생들은 "영어로 배우는 다양한 체험활동이 재밌었고 영어로 말하고 듣는 수업이 영어 실력을 키워주는 기회가 되었다"며 "다음에도 이런 영어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장초는 '소통하고 공감하며 꿈을 키우는 AT(Arts Technology) 마장교육'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예술교육과 AI, SW 교육을 통해 지역 교육을 선도하는 학교로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선도학교, STEAM교육 선도학교, 디지털 창의역량 교육 실천학교, 이천 미래교육지구사업등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학생들의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글로벌 시대 다양한 언어와 인성과 예술감각을 겸비하고디지털 융합 능력을 보유한 마장초등학교 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기대해 본다.
경기청곡초(교장 오춘옥)는 5일학부모회 주관으로 입학 및 진급 100일 축하 행사를 열었다. 100일 행사의 취지는 새 학년이 된 지 100일이 지났는데, 그동안 성장한 점, 감사한 분들, 즐거웠던 추억 등을 떠올려보고, 앞으로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더 노력할 점 등을 다짐해보는 것이었다. 그동안의 노력을 축하하고, 앞으로 격려하는 의미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행사를 준비하였다. 학생들은 자신의 성장 이야기를 작품으로 표현하였고, 학부모와 교직원들은 상품 준비, 포토존과 축하 기념물 설치, 학생 작품 게시 등 여러 방법으로 학생들이 즐길 거리를 준비하였다. 학급별로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서 100일 축하 작품을 만들고, 함께 기념하며 추억을 남겼다. 오춘옥 교장은 "적극적으로 행사 주관해주신 학부모님들과 학생 자치회 임원들, 학생의 바른 성장을 위해서 열심히 지도해주시는 선생님들과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청곡초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하자"는 당부의 말을 남겼다.
황준성 한국교원교육학회 회장(맨 오른쪽)이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2024년 1차 디지털 교육 규범 관련 학회 공동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학년도 대입에서 수도권 첨단학과 정원의 순증이 비수도권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수도권 대학이 2년 연속 증원하면서 비수도권 대학의 경쟁력 약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최근 교육부에 따르면 2025학년도 대입에서 수도권 4년제 대학 12곳의 첨단학과 정원이 569명 증원된다. 비수도권 대학 10곳의 첨단 분야 정원이 576명 늘어나는 것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수도권 첨단학과 정원이 2024학년도에 이어 2년 연속 늘어나게 됐다. 2024학년도 수도권 대학 첨단학과 순증 인원은 817명이다. 당시 비수도권 대학 12곳의 순증 인원은 1012명이었다. 순증 인원 자체는 비수도권 대학이 2년 연속 더 많지만, 감소폭의 차이는 달라 논란이 예상된다. 전년 대비 수도권 대학이 248명 적게 늘린 반면, 비수도권은 436명 적게 늘렸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첨단분야의 인재 수급이 시급하다는 측면에서 어쩔 수 없다 해도 현재 비수도권 대학이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은 고려해야 하지 않았느냐는 것이다. 앞서 정부는 2022년 말 대학이 교원 확보율만 충족해도 첨단 분야 정원을 늘릴 수 있도록 첨단 분야 증원 관련 요건을 완화한 바 있다. 기존에는 교사(건물), 교지(토지), 교원, 수익용 기본재산과 관련해 정부가 제시한 4대 요건을 100% 충족해야 정원을 늘릴 수 있었다. 이번 정부 들어 첨단분야 인재 양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하면서, 첨단 분야에 한정해 수도권 대학의 증원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번 수도권 대학 첨단학과 정원 증가는 2025학년도 대입에서 의대 증원, 자율전공 증원과는 또 다른 변수가 될 것으로도 예상된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수도권 쏠림에 대한 우려는 공감하고 있으며, 글로컬대학이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등을 통해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규제개선을 토대로 대학 혁신을 이끈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대학규제혁신 우수 적용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 11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접수를 진행한다. 대상은 고등교육기관 재직자로 내용은 대학 규제개선 성과를 바탕으로 해당 대학이 추진한 사업·프로그램 사례 또는 학칙 등 규정 개정 사례다. 학과·학부 원칙 폐지, 전임교원의 수업시간 자율 운영, 기관 간 협약을 통한 협동수업 제도 신설, 대학설립·운영 규정상 4대 요건 완화 등 학사·산학협력·재정회계 등 주요 분야의 규제개선 내용을 토대로 대학이 혁신한 다양한 사례를 공모한다. 우수사례는 카드뉴스 및 사례집 등을 통해 홍보하고, 수상작 중 가장 우수한 혁신 사례에 대해서는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더 큰 대학 자율로 역동적 혁신 허브(Herb) 구축(국정과제 83번)’이라는 윤석열 정부의 고등교육 개혁 방향에 따라 지난 2년간(2022년 5월~2024년 5월) 103건의 규제(24개 법령 등 제·개정)를 개선했다. 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주요 개정 내용과 시행 시점 등을 정리한 자료집도 발간했다. 이에 더해 이번 공모를 통해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함으로써 대학 현장의 새로운 혁신 동력을 삼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민철 인재정책기획관은 “개선된 규제를 바탕으로 대학이 창의적 혁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규제를 개선하는 것만큼 중요하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대학의 발전을 이끄는 우수한 혁신 사례를 발굴하고, 긍정적 효과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대 입시 카르텔’ 등 비리를 수사해 온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가 입시 브로커 A씨와 대학교수 14명 등 총 17명을 학원법 위반, 업무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교수들은 수험생 대상 불법과외, 음대 입시 실기 점수 조작 등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됐다. 학부모 2명은 구속 송치된 교수 B씨 등에게 명품 핸드백과 현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브로커 A씨는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미신고 과외교습소를 운영하면서 대입 수험생들에게 총 679차례 과외를 했다. A씨와 공모한 교수 13명은 총 244회 불법 성악 과외를 하고 1억3000만 원 상당의 교습비를 받았다. A씨는 학생들에게 발성비 명목으로 1인당 7만∼12만 원을, 교수들은 30∼60분 과외를 한 뒤 교습비 명목으로 1인당 20만∼30만 원을 현금으로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불법과외는 수험생 측이 레슨비부터 연습실 대관료까지 지급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불법과외는 대입 비리까지 연결됐다. 경찰은 성악과가 있는 전국 33개 대학의 심사위원 명단과 불법과외를 받은 수험생들의 지원 대학을 비교 분석한 결과 B씨 등 5명의 교수가 서울대, 숙명여대, 경희대 등 4개 대학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비리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했다. A씨는 교수들에게 수험생들이 지원하는 대학이나 실기고사 조 배정 순번을 알리며 노골적으로 청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탁을 받은 교수들은 대학의 내·외부 심사위원직을 맡은 뒤 자신들이 가르친 수험생을 찾아내 높은 점수를 주고 합격시켰다. 이 과정에서 교수들은 심사 전 ‘응시자 중 지인 등 특수 관계자가 없다’, ‘과외교습을 한 사실이 없다’ 등 서약서를 허위로 작성했다. 대입 합격 후에도 비리는 계속됐다. 유명 교수 C씨는 합격생들을 대상으로 제자로 받는 ‘비공식 오디션’을 진행하고 A씨로부터 금품을 받기도 했다. 경찰은 해당 대학에 ‘제자 오디션’에 대해 문제점을 알리고 재발 방지를 요청했다. 또한 경찰은 불법과외 행정 제재 강화 등 제도 개선을 교육부에 제안하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해 6월 대학교수들의 입시 비리에 관한 첩보를 입수한 뒤 A씨의 자택과 음악 연습실, B씨의 교수실등 16곳에서 압수수색 등 수사를 진행해 왔다.
한국교총(회장 직무대행 여난실)과 한국경제인협회(회장 류진)가전국 유·초·중·고 교원을 대상으로 2024년 하계 경제교육 연수를 마련한다. 교원들이 시장경제의 원리와 가치를 이해하고 학교 경제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이번에 개설되는 강좌는 ▲교실에서 발아하는 기업가 정신과 리더십(8.8~8.9) ▲시장경제학교(8.6~8.7) ▲스쿨 CEO를 위한 학교 밖 경제 이야기(7.30)다. 대학 교수와 기업 대표 등 경제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고, 식비를 포함한 연수비 모두 무료다. 연수 신청은 한국교총 종합교육연수원 홈페이지(www.kftaedu.or.kr)에 접속한 후, 연수 신청을 클릭해 참여하면 된다. 10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강좌별 정원은 60명이다. 문의 :교총 종합교육연수원(02-570-5623, 4) 한편 교총과 한국경제인협회(전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011년 ‘교원의 경제교육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경제교육 직무연수 과정을 신설해 매년 다양한 무료 강좌를 열고 있다.
구은복 경남 관동초 교사가 7일경남 진영금병초를 찾아 환경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는 3개 반 75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환경 생각대화 북 콘서트'를 진행하였다. 이날 북 콘서트에서 구교사는 자신이 저자로 참여한 다양한 책을 소개하고 그 책들이나 마술책 중 학생들이 원하는 책 한 권을 선물로 주면서 북콘서트를 진행하여 더욱 큰 감동을 주었다. 이번 행사는 진영금병초가 2024년 김해 환경 거점학교로 선정되어 학생들에게 정말 특별한 강사를 초빙하여 환경교육을 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진행되게 되었다. 구은복 교사는 2023년 김해 환경 동아리를 운영하여 '그림책 생각대화'를 통한 환경교육 방법으로 김해 최우수 사례가 되어 교육장 표창을 수상하였다. 기존의 환경 교육이 줍깅이나 캠페인 등의 활동이 대부분이었다면, 구교사의 사례는 다양한 그림책을 읽고 그 그림책을 통해 학생들이 생각대화를 통해 생태 환경 감수성을 함양한 후 학생들이 직접 환경 그림책을 제작하도록 한 사례이다. 또구교사는 경남 교육청 환경 슬로건인 탄생(탄소중립+생물다양성)을 모티브로 ‘탄생 매직 스토리북’을 직접 제작하였는데, 이 매직 스토리북을 진영금병초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200개 선물하였다. 강사료 없이 재능기부로 저서 75권과 탄생 매직 스토리북 200개를 준비하여 참여 학생들에게 책과 ‘탄생 매직스토리북’을 선물하여 학생들에게 지금까지 받아보지 못한 감동을 선물하였다. 진영금병초 환경 동아리 노00학생은 "단순하게 탄소를 줄이기 위해서 실천해야 할 것들을 외우고 실천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환경에 대해서 생각하여 보고, 해결책을 찾아갈 수 있는 활동들이라 너무나 색다른 경험이 되었다"고 하였다. 진영금병초 환경 동아리 권민수 지도교사는 "구은복 선생님은 경남에서 최초로 4년 연속 수업연구대회 1등급을 수상하고, 전국 단위 수업 사례 공모전에서 수도 없이 입상하여 경남에서는 수업으로 정말 유명한 선생님이라 선생님의 수업을 정말 보고 싶었다. 오늘 수업을 보니 레크레이션 강사보다 더 학생들을 쥐락 펴락 하면서 학생들이 바른 자세로 경청하면서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진행하는 모습이 경남 최고의 수업 전문가다운 모습이라 존경심이 생겼다"고 하였다. 구은복 교사의 ‘탄생 매직스토리북’ 특강 후 6학년 환경 동아리 학생들이 그날 배운 것을 바탕으로 점심시간 5~6학년 학생들에게 자신만의 ‘탄생매직스토리북’ 스토리텔링을 하였는데, 1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너무나 알찬 시간이 되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진영금병초 환경거점학교 담당 박현성 교사는 "‘탄생 매직스토리북’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만의 환경 스토리를 만든 후 그 매직 스토리북책을 통해 학생이 학생들에게 이야기하는 환경 교육 방법을 구은복 교사의 특강으로 실천하게 되었는데, 너무나 반응이 좋아 앞으로 전 학년 점심시간에 실천할 계획이다"고 하였다. 구은복 교사는 "이렇게 진영금병초에 와서 환경 동아리 학생들을 만나 ‘탄생 매직스토리북’ 활용법을 가르쳐 주고 그 학생들이 점심시간 환경 봉사활동을 하는 것을 보니, 나의 노력으로 진영금병초 학생들의 환경 생태 감수성이 길러지는 모습에 너무나 뿌듯한 하루가 되었다"고 하였다.
한국교총은 교육부 내 신설되는 영유아교육 등에 대한 업무조직이 ‘1국 6과’가 아닌 ‘1실 3국’, 또는 ‘1실 2국’ 체제가 돼야 한다고 행정안전부에 요청했다. 또한 1과에 1명 이상의 교육전문직(교육연구관 또는 장학관) 배치, 국장 등 중요 보직에 보임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도 요구했다. 교총은 영유아보육 및 교육 사무 이관에 따른 행안부의 ‘교육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 입법예고안’에 대해 이와 같은 내용의 긴급요구서를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영유아 보육 및 교육에 관한 사무를 교육부로 일원화하는 내용의 개정 ‘정부조직법’이 이달 27일 공포 예정이다. 이에 행안부는 보건복지부에서 이관되는 업무수행조직 구성을 위해 교육부에 영유아정책국, 영유아지원관 및 6개 과를 신설하는 내용으로 입법예고를 진행하고 있다. 5일부터 10일까지 의견을 받는다. 교육부 신설 유보통합 조직이 ‘1국 6과’ 체제로 추진된다고 예고된 내용과 관련해 교총은 ‘1실 3국’, 또는 ‘1실 2국’ 체제가 돼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는 교총 등 교육계가 교육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의견이다. 교육부 역시 이를 받아들였으나, 행안부와의 협의 과정에서 관철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교총은 가칭 ‘영유아정책실’ 산하에 ‘유아교육정책국’과 ‘영유아보육정책국’으로 나뉘어 설치할 것을 요구했다. 교원자격체제의 상향화를 위한 제도 설계 등 특수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현 유보통합추진단의 역할을 이어받을 ‘유보통합추진국’ 설치 등도 제시했다. 이는 유보통합행정업무조직의 위상 제고 및 교육과 보육에 대한 전문영역에 기반한 운영을 위해서다. 교총 관계자는 “유아교육과 영유아보육에 대한 통합된 중앙행정부처가 최초로 설립되는 상황에서 무수한 난맥상이 예측된다"며 "통합되는 행정조직은 최소한 실 단위로 운영돼야 업무조정. 대외적 활동력이 보장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총은 유보통합 업무에 대한교육전문직의 확대도 주문했다. 입법예고안에 따르면 유보통합 업무 조직 인원을 총 52명으로 하면서 교육전문직을 6명까지 둘 수 있도록 정했다. 6명의 인원에는 교육전문직이 아닌4급 일반직 이하의 공무원도 둘 수 있는 상황이다. 영유아정책국장의 보임 대상을 일반직공무원으로만 한정하고 있다. 교총은 “교육현장에 대한 기민한 대응과 현장성 있는 정책 판단, 효과적인 지원을 위해 ‘최소 1과 1교육전문직 배치’ 및 ‘중요 보직 보임’을 통한 교육행정의 전문성 강화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입법예고 마감일인 10일 오전 11시 40분 기준으로 1000건 넘는 의견이 쇄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최모 씨는 ‘1국’이 아닌 ‘1실’ 체제의 필요성을 주장했고, 이모 씨는 ‘교육’과 ‘돌봄’을 분리해야 한다고 게재하는 등 교총 제시에 찬성하는 의견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고흥은 우리나라 우주선 발사를 하는 곳으로 유명한데, 최근 이 지역 특성화고등학교가 드론교육으로 명성을 떨침으로학교에 대한 신뢰가 높아져,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곳이 되고 있다. 고흥산업과학고(교장 김창근)는 4일, 2024-2025 F9U 드론레이싱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 최종 선발 후보 인원 30명 중에서 그동안 대회 출전 포인트 산출 결과 최종 5명(포인트 합산: 대한민국 랭킹 4위)을 선발하는 드론레이싱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지역사회에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대한민국 드론레이싱 국가대표 선발’은 드론레이싱 입문 3년 만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선발되었으며, 2024중국 월드 챔피언십 참가 출전권을 획득했다. 2016년 두바이에서 개최되었던 세계드론레이싱 총상금이 100만 달러(한화 12억 원대)였으며, 우승자에게는 25만 달러(약 3억 원)의 상금이 지급되어 매우 인기있는 스포츠로 부상하였다. 이번 국가대표로 선발 확정된 김민재 군은 드론레이싱 분야는 물론, 드론기체 분해, 조립 및 코딩드론에서 요구되는 SW 프로그래밍 능력도 뛰어나며, 2021년 드론분야 으뜸인재로 선정되었다. 이에 고교 재학중 3년간 총 1500만원(매년 500만원 지급)의 재능개발비가 전라남도/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으로부터 지원받고 있어 자긍심이 충만하다. 고흥산업과학고에서는 최근 2년간 2023세계 드론축구대회 루키리그 준우승, 2023전국단위 드론축구대회 우승 3회, 2023세계 드론레이싱대회 16강 진출, 2023과천 전국드론레이싱대회 등 1위 2회, 2023전국드론오래날리기 대회 동상, 최근 2024양주시 전국드론경진대회 드론드래그 종목 2위를 차지하는 좋은 성과를 거양, 드론교육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아울러 재학생들에게도 드론 교육과정운영과 더불어 드론 관련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위한 초경량 비행장치 조종자 자격, 전기기능사, 전자기기기능사, 드론교관 자격취득 등을 대다수 학생들이 취득했다. 개인이 갖고 있는 잠재능력을 계발하여 세계로 미래로 나아가는 글로벌 인재로 거듭 성장할 수 있도록 진로지도에 충실을 기하고 있다. 김창근 교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 산업인 드론산업의 중요성을 감안해 이번 사상 첫 드론 레이싱 국가대표 선정을 계기로 보다 내실있는 드론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세계로 미래로 도약할 수 있는 창의융합형 기능인재육성에 매진하겠다"고 교육소신을 밝혔다.
이정우 서울대치초 교장이 이달 1일부터 (사)한국초등교장협의회 회장 임기를 시작했다. 이 신임회장의 임기는 내년 4월 40일까지다. 이 신임회장은 1989년 교직 생활을 시작했으며, 서울동부교육지원청 장학사(2008.9.1.~2010.2.28.), 서울교육청 감사관 및 교육과정과 장학사(2010.3.1.~2012.8.31.), 서울삼천초 및 상일초 교감(2012.9.1.~2016.8.31.), 서울남전초 교장(2016.9.1.~2020.8.31.)을 거쳐 2020년부터 서울대치초에서 근무하고 있다.
최근 2024학년도 학교 회계 예산 지침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별 보결수업 수당(이하 보결수당)이 교육청마다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 1만 원, 서울·세종·경기는 1만2000원, 충남·경남은 1만3000원, 광주·제주는 1만5000원 등이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배정수업시수를 채운 교사에게만 보결수당을 주던 폐단을 교총 노력으로 보결수업을 한 모든 교사에게 수당을 지급하도록 제도가 개선됐지만, 시·도마다 차이가 생기면서 또 다른 차별이 나타난 것이다. 교사가 같은 수업을 하고 다른 수당을 받는다면 그것이 공정한 것일까? 현재는 매년 학교 회계 예산 지침에 따라 당해연도 학교운영위원회에서 심의해 책정한다. 정부가 통일된 지침을 만들어 시행하면 되는데 학교별 학운위에서 재량껏 책정하라는 지침은 공정하지도 않고, 무책임하다. 여기에 늘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교사(시간강사)에게는 시간당 4만 원의 수당을 책정했고, 계약제인 시간강사도 수업을 담당하게 하는 경우 2만5000원의 수당이 지급된다. 보결 수업의 전국 평균 수준인 1만2000원과 비교해 많게는 3배 이상 차이가 난다. 현직교사의 수업 수당이 가장 적은 것이다. 교총은 몇 년 전부터 보결수당 현실화를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다. 교사가 보강수업을 했는데 제대로 된 수당도 지급하지 않는다면 교사들은 사기가 떨어질 수밖에 없고, 결국 교육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 교육부는 지금이라도 전국적으로 다르게 지급되고 있는 보결수당을 파악해 최소 현재의 시간강사 수준인 2만5000원으로 인상하도록 지침을 개정해야 한다. 교원연구비의 차등을 없앴던 것처럼 보결수당도 현실화해서 통일되게 지급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상고심 절차에 관한 특례법(약칭 상고심법)은 상고심 절차에 관한 특례를 규정함으로써 대법원이 법률심으로서의 기능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법률관계를 신속하게 확정하기 위해 1994년 제정한 법이다. 즉, 원심판결이 헌법 위반 등 중대한 법령위반이 없는 등 대법원 심리 자체가 불필요한 사항일 경우에는 심리를 속행하지 않고 판결로 상고를 기각하는 제도다. 이러한 상고심법이 지난달 30일 교육계에 적용됐다. 직위해제 기간 중 교육청이 미지급한 성과급을 지급해야 한다는 2심 판결에 불복해 서울남부교육지원청이 제기한 항고소송에 상고심법 4조가 적용돼 상고를 기각한 것이다. 불합리한 처분이 이제라도 제자리를 찾게 된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다. 하지만 문제는 과정이다. 상고 이유조차 없는 사건에 대해 법적 소송을 이어간 지원청의 잘못된 관행이 바로 그것이다. A교사는 등굣길 학생맞이 안아주기를 했다는 이유로 학생이 졸업한 지 2년이 지난 상황에서 추행 혐의로 수사가 시작돼 2020년 직위해제 됐다. 이후 동료교사와 학생, 학부모의 탄원 등으로 무혐의 종결돼 복직했다. 무혐의가 됐지만, 성과급 지급이 거절되면서 A교사는 또다시 법의 판결을 받는 과정을 거쳤다. 특히 서울고등법원에서 성과급 미지급을 취소하라는 판결에도 불구하고 다시 대법원까지 가야 했던 A교사는 다시금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아무 죄도 없는데 3년간 소송을 치른 교사를 위로하지는 못할망정 합당한 이유도 없는 상고를 강행해 더 큰 상처를 준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지원청뿐만 아니라 이를 지도·관리해야 하는 서울교육청도 방관의 책임을 통감해야 할 것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명분 없는 소송에 국민세금만 낭비하는 ‘묻지마 상소’ 제기 관행이 바로 잡히길 기대해본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고 전쟁의 참상을 기억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을 꿈꾸며 학교 공감 통일교육을 시작했다. 우리 반이 모두 함께 참여한 이번 체험 교육활동의 주안점은 임진각과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해 일상이 지켜지는 평화에 감사하는 시간을 갖는 것에 큰 의미를 뒀다. 전쟁 참상 확인한 비무장지대 인류의 역사는 전쟁의 연속이다. 작은 규모에서는 개인과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큰 규모에서는 국가를 지키기 위해 많은 사람이 전장에서 목숨을 잃었다. 그러한 희생으로 우리가 오늘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것이다. 한국전쟁이 종료된 지 벌써 70년 이상이 지났다. 이제 한국전쟁을 직접 경험하지 않은 세대가 더 많아졌다. 더 이상 젊은 세대가 통일에 대한 필요성을 갖지 않는다는 것이 놀랍지 않을 만큼 한반도 주변의 정세는 달라져 있다. 전쟁은 우리와 멀리 떨어진 일처럼 느껴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DMZ를 사이에 두고 남북이 휴전 상태로 대치하고 있는 분단국가다. 몇 년 전까지 남북 및 미국 국가원수가 만나 남북화해 분위기를 조성했지만, 지금은 다시 냉랭한 분위기와 전운이 DMZ를 감싸고 있다. 그래서 DMZ를 함께 방문해 전쟁의 참상을 상기하고 통일이 왜 중요한지 아이들이 깨달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주제 체험활동을 추진했다. 첫 번째로 정한 체험장소 중 하나인 임진각은 1972년 설립된, 수도권에서도 가까운 통일안보 관광지다. 한국전쟁과 남북 대립으로 인한 슬픔이 아직도 새겨져 있는 곳이기도 하다. 임진각 내 ‘DMZ Live’ 공간과 가상 체험(VR) 및 첨단 정보 기기를 활용해 DMZ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 임진각 평화 곤돌라를 이용해 ‘그리브스’ 갤러리도 방문했다. 이 갤러리는 남방한계선에서 약 2㎞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원래 미군 기지였으나 현재 전시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는 곳이다. 전쟁 중 힘겨웠던 사람들의 일상을 느껴볼 수 있고, 전쟁을 체험해 보지 못한 사람도 다양한 설치 작품들을 통해 과거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이곳에는 외국인들을 포함한 매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방문해 분단으로 인한 아픔을 되새기고 통일을 염원한다. 평화에 대한 감사함 되새겨 이와 더불어 DMZ 내 도라산역, 도라산 전망대, 제3땅굴 등 다양한 체험을 했다.코로나19로 중단됐었지만, 작년 5월부터 다시 이용이 가능해졌다. DMZ 안 도라산 전망대는 개성 시가지와 공단, 그리고 김일성 동상 등을 망원경으로 관찰할 수 있었다. 또한 제3땅굴 속을 직접 들어가서 좁은 통로와 답답함을 느끼면서 전쟁의 참혹함을 몸소 느끼기도 했다. 한반도 내에서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리가 겪은 전쟁이고 우리들의 모습이다. 오늘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감사함과 함께 순국선열들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날 아이들과 함께한 안보 교육을 통해 지금의 평화를 기억하고, 미래세대들의 통일에 대한 당위성이 채워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약사범이란 마약류를 불법으로 상용, 재배, 유포하는 범죄를 저지른 자를 말한다. 최근 10대 마약사범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경찰, 검찰, 교육청 등 범정부 차원에서 근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청소년에 무방비 노출 위험성 커져 청소년 마약사범이 사회적 문제가 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마약류는 대부분 국가에서 불법으로 간주된다. 마약을 상용, 유통, 재배하는 행위는 법적으로 처벌을 받을 수 있으며 이는 사회 질서 유지, 공공 안전보호를 위한 법적 조치다. 또 신체 및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헤로인, 코카인, 메스 등은 중독성이 강하며, 오랜 기간 사용하면 심각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마약 사용은 가족, 친구, 직장, 사회관계에 영향을 미치며 중독으로 가정 붕괴, 직장에서 범죄 행위 등을 초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비용을 초래한다. 의료 지출, 범죄 예방 및 처벌, 재활 프로그램 등에 많은 자원이 소요된다. 이러한 이유로 마약사범은 사회적으로 중요한 문제로 예방 및 규제가 필요하다. 특히 19세 이하 청소년들의 마약사범은 2018년 143명에서 2022년 481명으로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마약이 청소년에게 보급되는 경로는 다양하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포털사이트 검색 등을 통해 마약류 판매 광고에 쉽게 노출되고 인터넷을 통해 유통하거나 구입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촤근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액상형 전자담배다. 액상형 전자담배는 액체 형태의 니코틴을 증기로 변화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청소년들에게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 심각한 것은 액상형 전자담배에 마약 성분인 대마를 혼합해 판매하는 사례가 늘면서 신종 마약 범죄의 온상으로 떠오른다는 것이다. 제품 판매도 편의점, 온라인 매장 등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고, 규제 사각지역에 놓여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일선 학교에서는 학생 인권 강조로 학생 대상 소지품 검사도 어려운 실정이다. 청소년 대상 액상형 전자담배(마약) 흡연 예방을 위해서는 신종 마약 관련 예방 교육이 필수다. 전문가들은 예방 교육을 위해 최신 자료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자료 혹은 매체를 활용한 방법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 학부모, 교사 대상 교육과 이해가 뒤따라야 한다. 효과적 예방 교육 방법도 필수 마지막으로 전자담배도 기존 담배처럼 규정해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세금 부과 및 판매처 관리, 판매 시 반드시 신분증 확인 등 절차를 지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청소년들을 위해 환경에서 보호할 수 있도록 법 개정, 제도 개선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고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 및 의료계 집단행동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의대교육 환경 개선 및 선진화 추진 방안’ 등을 발표했다. 2027년까지 국립대 의대 교수 1000명 증원, 시설 리모델링, 의대 지역인재 전형 확대, 국립대병원 임상교육훈련센터 건립 등을 담았다. 특히 국립대 의대 교수에 대한 연차별 증원 규모를 8월에 확정하고, 대학별 교육여건과 필수의료여건 등을 고려해 대학별로 인원을 배정한다는 계획이다. 한 총리는 “올해 8월까지 대학별 교수 정원을 가배정하고 내년 대학 학사일정에 맞춰 신규 교수 채용을 완료하겠다”며 “국립대 전임교원 1000명 충원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증·개축, 신축이 필요한 공사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는 등 신속히 진행하겠다”면서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된 의대생들이 지역에 남을 수 있도록 지역특화 수련과정 개발을 포함한 종합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 방안들이 의대생 복귀를 앞당길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날 브리핑에 참석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발표 내용들이 학생들에게 돌아올 수 있는 충분한 명분을 담고 있다”며 “그 내용들을 더 충실하게 학교 현장에 전달하고 설득하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지난 7일 ‘의대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의대생 복귀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그는 “의대생 한 명도 놓치지 않겠다는 기존의 교육부 방침에 총장님들께서 다 공감하셨다”면서 “학생 복귀를 위해 40개 대학 총장님들과 교육부가 더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 오늘 발표한 새로운 내용들을 학생 한 명 한 명한테 잘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학교폭력 사안이 발생한 이후에 해결하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모든 학교폭력 사안의 발생을 막기는 어렵지만,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다툼을 상당수 줄일 수 있다. 학교폭력예방법에 따르면 매 학기 1회 이상 의무적으로 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해야 한다. 효율적인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1. 모두의 학교를 위한 ‘책임 규약’ 지난해 교육부에서 모두의 학교를 위한 학교문화 책임 규약(이하 ‘책임 규약’)을 발표했다. 필자는 관련한 가이드북 제작에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책임 규약은 학교 구성원인 교사, 학생, 학부모/보호자가 함께 평화로운 학교의 문화를 만드는 데 초점을 둔다. 보여주기식이 아니라 학교의 규칙을 함께 지킬 수 있도록 한다. 책임 규약을 만들고 실행하기 위한 단계는 다음과 같다. 학년 초 책임 규약에 관한 내용을 학생들에게 안내한다. 가정통신문이나 온라인 설문지를 통해 학부모/보호자의 의견도 취합한다. 교직원들에게도 관련한 내용을 안내해서 의견을 모은다. 모든 의견을 모으면 함께 발표하는 행사를 진행하기도 한다. 2. 어울림 프로그램 학교폭력 예방 교육과 학교생활이 별개의 개념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학교폭력 예방 교육이 학교생활과 연계돼 진행되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어울림 프로그램은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하여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교사의 지도안과 프레젠테이션 자료, 학생의 활동지 등을 모두 무료로 활용할 수 있다. 어울림 프로그램의 활용 방법은 다음과 같다. 학교폭력 예방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자. 17개 시·도교육청별로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이미 공문으로 안내돼 있다. 로그인 후 학교급을 선택하면 어울림 프로그램 6개 영역과 사이버 어울림 프로그램 8개 영역을 선택할 수 있다. 진행하려고 하는 영역을 선택하고 내려받아서 활용하면 된다. 3. 시기의 중요성 모든 학교폭력 사안은 발생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좋다. 학교폭력 예방 교육이 학년 초와 학기 초에 집중되어야 하는 이유다. 학생들과 서로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있지만, 담임교사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도 추천한다. 학생들의 소통을 위한 체육활동을 진행하는 것도 좋다. 체육활동은 서로 공감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도 있다. 수업 시간에도 간단한 게임이나 놀이를 진행하면서 긴장감을 푸는 활동이 좋다. 요즘은 초등뿐만이 아니라 중등에서도 놀이를 통한 교육을 진행하는 사례가 많다. 모두의 학교를 위한 학교문화 책임 규약, 어울림 프로그램 등 보급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자. 학교폭력 예방 활동은 업무 담당자만의 몫이 아니다.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해 담임교사, 교과 담당 교사, 교직원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 학교폭력 사안의 발생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발생한 사안을 처리하는 것보다 우선이기 때문이다.
브라질에 거주하는 한국인 자녀들이 한국 초등학교 교사들로부터 직접 한글 교육을 받게 됐다. 주상파울루 한국교육원은 지난달 충북 지역 초등학교 교사들이 브라질 재외동포 자녀를 대상으로 직접 한국어를 교육하는 ‘2024 온라인 한국어 교실’ 프로그램 개강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교육원과 충북교육청은 지난 4월 충북 초등교사 10명과 브라질 거주 학생 12명을 모집했고, 수준별로 일대일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올해 12월까지 진행되며 한국어 수업뿐 아니라 한국의 역사, 문화, 문학 등에 대한 교육도 병행된다. 신일주 교육원장은 “초등 선생님이 지원하는 한국어 교육을 통해 브라질 재외동포 자녀들이 한국에 대한 이해와 정체성을 강화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