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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핑크셔츠에서 시작된 용기, 서농초를 물들이다

학생 자치회 주도 아래 전교생 참여로 따뜻한 등굣길 완성

경기 서농초(교장 신현자)는 18일 아침 등교 시간에 맞추어 정문과 후문에서 뜻깊은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이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4~6학년 학생 자치회 임원들이 주도하여 기획 및 운영되었으며, 전교생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캠페인의 주요 활동은 전교생이 핑크색 옷이나 소품을 착용하고 등교하는 ‘핑크셔츠 캠페인’이 있었으며, 학생들은 등굣길에 마련된 핑크하트에 학교폭력 예방을 다짐하는 글을 직접 작성하며 자신과 친구들을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 캠페인은 캐나다 노바스코샤 지역의 한 학교에서 시작된 '핑크셔츠 데이'에서 유래되었다. 한 남학생이 핑크색 셔츠를 입었다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하자, 이를 목격한 학생들이 함께 핑크 셔츠를 입어 따돌림을 반대하는 의지를 표현한 데서 비롯되었다. 이후 전 세계적으로 학교폭력 및 집단 따돌림을 반대하는 상징적인 행사로 자리잡았다.

 

 

서농초 또한 이러한 의미를 되새기며, 자치회 임원들이 직접 피켓을 제작하고 캠페인 활동에 나섰다. 학생들은 친구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네며,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교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독려했다.

 

6학년 자치회장 학생은 “학교폭력을 없애자는 메시지를 친구들과 함께 전할 수 있어서 뿌듯했습니다. 앞으로도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을 더 많이 나누고 싶어요”라고 전했다. 

 

학교폭력예방 담당 손효정 교사는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이른시간 캠페인에 참여해준 모습이 참 대견했습니다. 이처럼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하루였습니다”라고 전했다.

 

 

신현자 교장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관심과 존중이 중요합니다. 오늘 행사는 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실천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앞으로도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는 따뜻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단순한 캠페인을 넘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배우는 기회를 가졌으며, 앞으로도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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