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79,670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
경북교총(회장 류세기)과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4일 도교육청 정책협의실에서 교육정책 협의안 조인식을 가졌다. 협의안은 교원단체 활동 지원의 일환으로 ‘도 단위·지역 단위의 교원단체 활동에 필요한 홍보 및 물품 교부 시 각 기관장의 사전 허가를 획득한 후에 해당 기관의 문서함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해 15조에 이른다. 협의안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교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연수 이수 시 이수학점별 기준 금액에 따라 최대 13만원까지 지원하게 된다. 또 교원 휴게실 구축을 위해 신설학교 및 전면개축학교는 설계에 반영하도록 적극 노력하고, 기존 학교는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시설 및 재정여건을 고려하여 휴게시설을 갖추도록 했다. 또 학년 말 인사발령 후 신학년도 교육과정 작성과 학기 준비를 위해 전입교로 미리 출근하여 근무하는 내용을 교육청 차원에서 공문으로 안내하도록 했다. 공립 단설유치원 설립과 유아교육진흥원 설립 조기 추진도 협의안에 포함됐다. 이밖에 ▲유아교육 질 개선을 위해 학급당 편성 기준 인원 하향 ▲지역 내 교무행정사 과원 발생 시 규모가 큰 병설유치원 우선 배치 ▲발달장애 등 장애유가 있는 학급에 전담인력 배치 ▲특수학교의 계절학교 운영 개선 ▲특수학급 및 특수학급에 특수교육보조인력 확대 지원 ▲보건교사 근무여건 개선 ▲도교육청 체육건강과에 보건교사 파견 ▲영양교사 업무 전문화 ▲2식 이상 급식학교에 영양교사 추가 배치 등에도 노력하기 합의했다. 류회장은 “일선 현장에서 열과 성을 다하는 선생님들이 자긍심을 갖고 즐거운 마음으로 근무할 수 있는 교육 여건를 만들어지기를 바란다”며 “경북교총은 경북의 선생님들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삶의 역량과 바른 인성, 아름다운 감성을 길러 줄 수 있는 교육환경 개선, 복지증진, 교권보호 등을 위해 한층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임교육감은 “도교육청과 경북교총 양측의 교섭위원 여러분이 함께 고심하고 협의해좋은 합의에 이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합의한 내용을 성실히 이행해 학교 현장의 여건이 나날이 개선되고 변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인식에는 임종식 교육감, 전진석 부교육감, 김준호 교육국장, 정경희 행정국장, 김현동 교육복지과장과 류세기 경북교총 회장, 배인호 수석부회장, 김성완 교육정책위원장, 임휘수 교육정책부위원장, 이종형 경북교총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원장 송병국)은 29일15시부터 하이서울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학교내 청소년단체활동 활성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제14회 청소년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여성가족부가 후원하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2019 다시 청소년이다! 범청소년계 추진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최근 서울시교육청이 청소년단체활동의 학교업무분장 제외 지침을 하달한 사례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서 청소년계, 정치인, 교육계 인사가 같이 모여 대안을 마련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서령고등교(교장 한승택)는 2019년 4월 24일(수)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송파수련관 세미나실에서 한국양성평등진흥교육원 소속의 이미경 전문강사를 초청 ‘세상을 바꾸는 생각, 그리고 행동’이란 주제로 세 시간 동안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피해자에게는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끼치고, 사회적으로 크게 문제가 되는 성희롱, 성폭력, 성매매의 사전 예방을 위해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연수는 성희롱, 성폭력, 성매매 이렇게 세 가지로 분류된 범주별로 뉴스와 동영상, 실제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직장 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성폭력의 유형과 2차 피해, 성폭력 예방을 위한 방법과 구체적인 실천 방안 등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고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연수가 끝난 뒤 신현욱 교감 선생님은 “학교 내 모든 구성원이 성희롱, 성폭력, 성매매에 대해 정확히 알고 함께 노력하여 안전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3월 29일(금) 광주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광주시연맹회장배 초·중 꿈나무 육상대회’에 망월초(교장 정연란)를 대표하는 육상선수단 21명이 22개 종목에 출전하였다. 이번 대회는 광주·하남 지역에 있는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대회로 많은 선수들이 출전하였다. 망월초 육상선수단은 이번 대회를 위해 3월 중순부터 아침시간과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열심히 연습을 하였다. 선생님들의 체계적인 지도와 학생들의 노력으로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9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남자초등부 및 여자초등부 종합우승까지 달성하여 망월초등학교의 이름을 밝게 빛냈다. 육상부 선수 전원 모두가 놀라운 결과에 감탄했다. 육상부 주장 박지유 학생은 상기된 어조로 ‘우리가 큰 대회에서 여러 학교들을 이기고 이렇게 많은 상을 탈 줄 몰랐다. 이번 일을 계기로 서로 합심하여 열정을 가지고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면, 못 이룰 일이 없을 것 같다며, 같이 연습한 친구들에게 고맙고 감사한다’는 소감을 남겼다.
교육부가 1학기 중으로 교사의 유튜브 운영 관련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예정이다. 원칙은 교육활동은 장려하되, 공무원 신분상 복무기준은 지키라는 것이다. 교육부는 지난해 ‘교사 유튜버’의 징계를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제기되는 등 교사의 유튜브 활동이 공론화되면서 이달 초 전국의 유·초·중·고 교사 대상으로 유튜브 채널 운영 현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934명의 교사가 976개의 채널을 운영 중이었다. 그 중 90%이상인 879개 채널은 구독자가 1000명 미만이어서 광고수익이 발생하지 않았다. 유튜브는 구독자 1000명, 재생 시간 4000시간 이상이라는 조건을 충족해야 광고수익 계좌 연동을 신청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머지 97개 채널 중에서도 다수가 광고수익을 얻고 있지 않았다.광고 수익을 얻고 있는 교사는 24명에 불과했다. 이중 월 10만원 미만이 17명이었다. 월 10만~100만 원 미만이 6명, 100만 원 이상은 1명뿐이었다. 교사 유튜버 중 대다수가 겸직허가를 받고 있었지만, 광고 수익을 얻으면서 겸직허가를 받지 않은 교사도 10명은 됐다. 교육부 교원정책과 관계자는 “유튜브 활동은 공직에서뿐만 아니라 최근 사기업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지만, 미래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학생들이 사용하는 새 플랫폼에 대한 접근성과 교육효과를 고려하면 장려해야 하고, 교사의 개인생활도 일정 부분 보호해야 하기 때문에 기준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이어 “규제하기보다는 교육활동의 일환인 경우 장려하겠다”면서도 “교원이니까 공무원으로서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가이드라인을 안내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현재 교육부는 교원 인사·복무 관련 규정을 담당하는 인사혁신처, 광고수익에 대한 종합소득세와 관련된 국세청 등 관련부처와 기준 마련을 위해 협의 중이다. 겸직허가가 필요 없는 저술과의 비교에 대해서는 저술은 1회성이어서 겸직허가가 필요 없지만, 유튜브는 지속성이 있으면 겸직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현장 교사들은 한 권을 저술하는 데 장시간이 소요되는 저술과 유튜브 운영을 단순비교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교육부는 저술과 비교한 지적재산권 인정과 겸직 허용 기준 등에 대해 법리적 검토를 진행 중이다. 교육부 교원정책과는 향후 관련부처 협의와 법리 검토가 완료되면 초안을 만들어, 시·도교육청 복무담당자들과 협의를 통해 여름 방학 전에 가이드라인을 안내하겠다는 계획이다. 안내될 지침은 큰 틀의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겸직허가 판단은 복무감독권자의 재량에 맡기는 형태일 가능성이 높다. 맥락이나 상황이 다양해일괄적으로 적용하는 기준을 도출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교육부와 전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박혜자, 이하 KERIS)이 주관하는 ‘2019 학교폭력 예방교육 컨설팅단 연수‧워크숍’이 24일 대구 인터불고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 사이버폭력에 대한 이해와 학교 현장의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을 지원하는 ‘사이버 어울림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17개 시도교육청 소속 2019 학교폭력 예방교육 컨설팅단, 담당 장학사, 교육부, KERIS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다. 이 날 보급되는 ‘사이버 어울림 프로그램’은 국가단위 어울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술발달과 함께 다양한 형태로 발생 가능한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에 초점을 둔 프로그램이다. 예방 역량에 초점을 둔 기본 프로그램과 청소년 또래 간 빈번히 발생하는 사이버폭력 유형에 초점을 맞춘 심층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박 원장은 “이번 워크숍이 디지털 원어민(Digital Native)인 우리 청소년들에게 사이버폭력의 위험성은 물론 따뜻한 감성으로 타인을 존중하고 함께 살아가는 가치를 알려주는 예방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1월, KERIS는 ‘사이버폭력예방교육지원센터’를 출범해 올해부터 학교 현장의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지원, 교육과정 기반 사이버 어울림 콘텐츠 개발·보급, 중장기 예방교육 정책 지원을 위한 연구 추진 등의 다각적인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바야흐로 소통의 시대다. 대통령부터 초등학생까지 ‘소통’을 말한다. 그러나 소통을 목청 높여 말하는 것은 사실 그만큼 우리 사이의 소통이 없다는 얘기다. 심지어 부모와 자녀 사이에서도 마찬가지다. 밥상머리에 같이 앉아도 밥상머리 교육이 되지 않는다. 각자 관심사도 원하는 것도 살고 있는 삶도 다르기 때문에 오히려 갈등만 생기고 오해가 쌓이다 결국 서로 소통을 포기하는 일도 생긴다. 소통을 포기한 가족은 행복한 가정이 될 수 없다. 이런 소통의 단절을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두 아이를 둔 아버지이자 학생들과 끊임없는 소통이 필요한 프로젝트 학습을 해온 저자 공일영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 교사는 “아이들과 행복하고 평화로운 가정을 이루기 위한 지침서로 이 책을 썼다”면서 “자녀와 부모의 소통 방법을 우리 아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로 적어봤다”고 한다. 이 책은 부모의 어린 시절부터 시작해 부모가 자녀에게 원하는 것 그리고 부모와 친해지는 방법 등을 제시하면서 엄마와 아빠에 대한 이해를 넓혀준다. 이어 부모가 좋아하는 유형의 행동, 서로 부딪힐 수 있는 상황, 해결 방법을 안내하면서 아빠와 엄마를 사용하는 방법들을 각각 소개하고 있다. 소통을 위해 먼저 필요한 것은 서로에 대한 이해다. 이 책이 주는 메시지는 결국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서로 알아 가고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자는 이야기다. 고래가숨쉬는도서관. 1만 2000원.
성신여대(총장 양보경) 지리학과 옥동자 팀(한옥을 동선동의 자랑으로 만드는 팀)이 ‘2019 도시재생 산업박람회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인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국토교통부, 인천광역시, 문화일보가 주최한 박람회는17~20일나흘 간 인천항 제8부두에서 열렸다. 전국 지자체 간 도시재생사업 관련 정보 교류와 재생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행사였다. 성신여대 지리학과 재학생들(신혜영 16, 정소영 16, 장수연 18, 함유희 18)로 구성된 옥동자 팀은 대학이 위치한 서울시 성북구 동선동의 낙후된 한옥 공간과 유흥으로 획일화된 대학가 문화를 개선하는 하나의 옥(玉); 한옥프로젝트를 제안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나의 옥(玉); 한옥프로젝트는 성신여대 지역활성화센터를 소통의 장으로 활용해 주민, 대학생, 지역개발자가 추진주체가 되어 한옥 밀집지이자 물리적 쇠퇴 지역인 동선동의 경제성과 지역성을 회복하자는 내용이다. 특히 한옥 공간을 숙박/상업/문화 공간으로 나눠 구성하고 초·중·장기 운영방안을 수립해, 인근상권 활용과 예산지원 사업을 이끌어낸다는 방안이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들은 이런낙후 공간 재생 사업이지역주민과 학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마련하고, 나아가 유용한 지역 문화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대학-지역 간 도시재생의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정소영 학생은 “도시재생은 대규모 토목사업 없이도 지역에 대한 애착과 지속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숨어있는 보배를 찾아내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로 살아있는 공간을 만드는 도시재생이 더 활기차게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은 신임 원장으로 김전승(59세) 흥사단 사무총장이 18일 취임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전남대 무역학 학사, 동 대학원 정책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청소년 건전육성 국무총리 표창과 청소년 건전육성 대통령 국민포장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광주광역시 청소년자원봉사센터 소장, 광주광역시 북구 희망자활센터장, 흥사단 사무부총장, 서울흥사단 사무처장, 강서 청소년회관 관장, 흥사단 사무총장 등을 거쳤다. 신임 김 원장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활동사업이사 겸임이며 임기는 2년이다. 김 원장은 “지금까지 30여 년 동안 쌓아온 청소년단체 현장 경력과 학문적 지식으로 현장에서 청소년 활동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교육부가 993억원 증액한 추경예산안을 제출했다. 교육부는 23일 본 예산 74조 9163억원보다 993억 원 증액된 75조 156억 원의 추경예산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추경예산 중 가장 크게 증액한 것은 국립대학 실험실습실 안전환경 기반조성을 위한 349억 원이다. 세부적으로는 위험물취급·저장소 40억 원, 안전환경 개선 130억 원, 안전장비 확충에 179억 원 등이다. 그다음은 시간강사법 개정에 따른 시간강사 연구지원비 280억 원이다. 2000과제에 각 1400만원을 산정했다. 국립대 석면 제거 비용도 220억 원 증액했다. 석면 제거 소요 기간을 1년 단축하기 위해서다. 해당 예산이 투입되면 2027년으로 예정된 석면제거 완료 시기가 2026년으로 앞당겨진다. 초·중등 관련 예산 중에서는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학생을 보호하기 위해 공기정화장치 설치비용 총 144억 원을 증액했다. 공기정화장치가 없는 초등돌봄교실 3484실과 국립부설학교 중 공기정화장치가 없는 교실 865실을 대상으로 330만 원 상당의 공기정화장치를 추가로 설치하겠다는 계획이다.
교보교육재단(이사장 김대영)에서 5월 30일까지 교교보교육대상 수상호보자 접수를 받고 있다. 교보교육대상은 교육이 곧 ‘참사람 육성’이며 ‘민족의 미래’라는 대산 신용호 선생의 교육이념을 시대적 가치로 확산하고, 세계 최초 교육보험 창안과 교보문고 설립을 통해 국민문화 수준 향상에 기여한 교보생명의 ‘국민교육진흥’ 창립이념을 실천적으로 구현하고자 제정된 상으로 2015년부터 시상했다. 시상 부문은 참사람 육성, 창의인재 육성, 평생교육, 미래교육 콘텐츠개발 등 4개 부문이다.대상은 초·중·고교 교사, 대학교수, 대안교육 교육자, 교육행정가, 교육활동가 등 교육자와 교육 관련 단체다. 각 부문별로 대상은 상금 3천만 원과 상패를 받는다. 추천자격은 ▲공교육·사회교육 등 교육 관련 기관 또는 사회단체의 대표 ▲3인 이상으로 구성된 교육 관련 종사자 ▲3인 이상으로 구성된 학생 ▲재단이 위촉한 추천위원 등에게 주어진다. 접수는 5월 30일까지 교보교육재단 홈페이지(www.kbedu.or.kr)의 온라인 신청 메뉴와 우편을 통해 받는다. 수상자 발표는 8월 중순 예정이며, 시상식은 9월 19일 예정돼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조. 문의 교보교육재단 070-8224-7704
23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된 '교육고총 해소를 위한 출신학교 차별금지법 제정 토론회'에 참석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 네번째)와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 두번째)이 사교육걱정없는세상 회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도종환 의원, 교육을바꾸는새힘, 사교육걱정없는 세상 공동 주최로 23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된 '교육고통 해소를 위한 출신학교 차별금지법 제정 토론회'에서 송인수 사교육걱정없는 세상 공동대표가 "출신학교 차별금지법의 취지와 내용"이란 주제로 발제하고 있다.
교육시설재난공제회(이하 공제회, 회장 박구병)는 국민안전주간을 맞이해 행정안전부와 함께 20~2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1관에서 안전체험전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전은 공제회, 행정안전부,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승강기안전공단, 한국어린이안전재단 등 공공기관과 민간단체의 협업으로 진행했다. 주말 체험전 기간 동안가족 단위로 약 2500여 명이 방문했다. 가상화재 예방, 완강기 사용법, 전기·가스안전 예방, 심폐소생술, 소화기 체험 등 총 14개의 안전체험을 몸으로 직접 체험했으며 대기 없이 원활하게 운영돼 체험 만족도가 높았다. 박구병 회장은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매우 유익한 체험전이었고 행정안전부 및 지자체, 협력기관과 함께 운영될 예정인 2019년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에도 학부모 및 학생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특별시는 서울특별시립청소년활동진흥센터(소장 허정) 주관으로 24일 오후 2시 30분 서울특별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하자센터) 하하허허홀에서 ‘2019년 청소년활동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2018청소년활동 참여 실태 및 요구조사’ 결과를 토대로 향후 청소년활동의 지향점과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동현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의 참여기구 활동 경험을 토대로 ‘청소년기와 청소년활동의 소중함’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과 ‘2018 청소년활동 참여 실태 및 요구조사’를 연구한 김진호 한국방송통신대 교수의 발제가 있을 예정이다. 이후 토론은 좌장을 맡은 조남억 서울특별시립강북청소년수련관 관장과 최형진 서울특별시립문래청소년수련관 부장, 이민정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활동기획부장, 임희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신주해·황지연 청소년 등 토론자가 청소년활동 현장의 욕구에 부합하는 청소년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논의할 계획이다. 2019년 청소년활동 정책 포럼은 사전 참가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서울특별시립청소년활동진흥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국사학진흥재단(이사장 지병문)은 19일 광주 라마다 플라자 호텔에서 광주・전남 지역대학 총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3~4일 의 ‘대전·세종·충남지역 총장협의회’에 이어 올해 두 번재로 추진되는 소통의 장으로,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광주·전남지역 총장협의회의 회원교가 참석해 재단 주요사업과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류했다. 지병문 이사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대학에서 제시한 의견을 수렴하고 재단의 역할과 지원 방향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과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학진흥재단은 이어서 5월에 전북 지역대학 총장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속적인 지역별 대학총장 간담회를 추진해 현장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주요사업 제도를 개선하고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국교직원공제회(이사장 차성수)가 5월 12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스승의 날 기념 특별 공연 ‘하늘과 바람과 별과, 선생님’을 개최한다. 공제회는 이번 공연에 회원 1100명(동반 포함 2200명)을 초청할 예정이다.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테너 류정필, 소프라노 한가영, 뮤지컬 배우 최정원, 어린이합창단 등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했다. 오후 3시와 6시, 총 2회 공연이 진행되며 공제회 회원은 유료석과 무료석 중 하나를 선택해 응모할 수 있다. 유료석에 당첨된 회원의 참가비는 연말 사회공헌기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추첨을 통해 당첨자 1인당 관람권 2매를 제공한다. 관람권 응모는 공제회 홈페이지(www.ktcu.or.kr)를 통해 28일까지 가능하다. 공제회는 이번 공연 외에 스승의 날 기념 두 가지 이벤트도 준비했다. 먼저, 롯데콘서트홀에서 ‘스승의 은혜’ 노래를 공연 출연진과 함께 부르고 싶은 학생 합창단을 모집 중이다. 합창단은 이메일을 통해 응모하면 된다. 더불어 이번 공연을 제자들과 함께 즐기고 싶은 교사는 참석희망 인원과 응모사연 등을 적어 이메일로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인원수에 맞게 공연 관람권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제회 홈페이지 ‘The-K행복서비스’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 이사장은 “교육가족에게 1년 중 가장 특별한 날인 ‘스승의 날’을 기념해 선생님의 노고와 은혜에 감사하는 공연을 준비했다”며 “학생 합창단의 공연, 선생님과 제자가 함께하는 공연 관람 이벤트 등도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석 부탁드린다”고 했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원장 김전승)이 29일까지 전국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2020년 학교단체 수련활동 사전예약’을 받는다. 사전예약은 전국 5개 국립청소년수련원과 센터에서 동시 실시한다. 충남 천안의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은 에 역사·문화, 강원 평창수련원은 야외활동, 전남 고흥센터는 우주, 전북 김제센터는 농생명, 경북 영덕센터는 해양 등 센터별로 특성화된 국가인증 활동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련활동 기간은 월~수, 수~금 2박 3일을 기본 일정으로 한다. 시설별 최소 200명에서 최대 934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김전승 원장은 “청소년들이 진로나 인성 등 학교단체 수련활동프로그램으로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 만들기를 바란다“며 ”수련원은 앞으로 청소년을 위한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다”고 말했다. 신청은 학교단체로 국립수련원 통합예약 홈페이지(booking.kywa.or.kr) 또는 센터 각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2019년 활동 프로그램과 이용요금도 확인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5월 14일 발표 예정이다.
정부가 장애인의 날을 법정 기념일로 정한지 39해째다. 교원은 의무고용 제도가 도입되면서 2007학년도 임용시험에서부터 장애인 구분모집을 시작했다. 그러나 학교 현장은 아직 장애인이 근무하기에는 ‘장애’가 많은 곳이다. 장애인 근무하기 어려운 현실 첫째, 교원자격증 취득자만이 임용시험을 볼 수 있어 시·도교육청의 평균 장애인 의무고용률은 2019년 기준인 3.4%의 절반 수준이다. 교육청에 따라 임용시험 편의지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 장애인 수험생들이 곤란을 겪기도 한다. 둘째, 임용 후 배치도 문제다. 장애인교원은 이동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가 많아 임용지 선택에 큰 영향을 끼친다. 그런데 교육청마다 기준이 달라 장애에 대한 고려 없이 발령을 하는 경우까지 있어 타 지역으로 시험을 다시 보는 경우도 있다. 셋째, 중증 장애인교원이 가장 많은 어려움을 겪는 부분은 보조인력이나 보조공학기기·장비 지원이다. 2017년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중증 장애인교원은 888명이다. 그런데 보조인력은 50명, 보조공학기기·장비는 17명밖에 지원받지 못한다. 그나마도 지역에 따라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받기 어렵다. 넷째, 학교에서는 장애인교원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잘 몰라 업무에서 배제하거나, 반대로 장애에 대한 고려 없이 업무를 주기도 한다. 전직과 승진에 대해 직접 차별받진 않지만, 담임, 보직, 업무 배제 등으로 기회에서 소외되기도 한다. 전보도 지역에 따라 장애에 대한 고려 없이 발령을 내는 경우가 있다. 다섯째, 시각장애인교원이 교과용 도서 등을 보기 위해서는 점자 파일 또는 확대 도서가 필요한데, 제때 제공되지 않아 학년 초 교육과정 계획 수립 시 교육과정 재구성을 하는 데 어려움이 따르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환경의 문제다. 업무용 메신저, 업무시스템, 원격연수 등을 이용할 때 웹 접근성이 보장되지 않아 업무 또는 전문성 신장에 차질을 겪곤 한다. 노후한 학교에는 지체장애인을 위한 핸드레일, 경사로, 엘리베이터 등이나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유도블록과 같은 배리어프리 환경이 조성되지 못한 경우가 있다. ‘다름’을 인정하는 노력 필요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 교육부는 장애인교원의 임용, 배치, 전보 등 인사제도와 웹 접근성이나 환경 조성에 관해 전국 공통으로 적용할 규정을 만들고, 교육청은 이에 근거해 세부 지침을 수립해야 한다. 교육부는 또 업무시스템과 각 교육연수원이 웹 접근성을 준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보조인력과 보조공학기기·장비 지원도 지역 간 차이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 교원은 전문성을 신장하고 교육활동과 업무를 적극적으로 시도해야 한다. 장애의 유형과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의 범위를 하나씩 넓히는 적극적인 태도로 구성원들의 인식도 바꾸고 자신의 역할도 확대할 수 있다. 학생, 교원, 학부모 모두에게 다름을 따뜻하게 받아줄 수 있는 인식과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장애인교원은 물론 우리의 아이들이 살아갈 이 사회를 보다 따뜻하고 통합된 사회로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공연 보지 말라”니. 공연을 추천해주는 칼럼에 이 무슨 이율배반적인 이야기냐고 할지 모른다. 하지만 “볼 만한 공연을 추천해 달라”는 요청에 요즘 필자의 대답은 한결같다. 어느 시인은 4월을 ‘잔인한 달’이라고 노래했다지만, 체감기온 영하 20도와 영상 40도의 그야말로 ‘극한 기후’를 겪어본 우리는 안다. 냉방기도 온열기도 필요 없이 창문을 활짝 열어둘 수 있는 계절은 눈 깜짝할 새에 지나가버리고 만다는 것을. 이에 필자 역시 극장으로 관객을 이끌어야 하는 본분(?)을 잠시 내려놓으려 한다. 컴컴하고 사방이 막힌 극장은 상쾌한 봄의 공기 앞에서 매력을 잃고 마니까. 대신 계절의 향취를 만끽하면서도 문화생활의 갈증을 달랠 수 있는 곳, 미술관으로 독자들을 안내하려 한다. 갤러리의 화사한 작품들은 관람객의 마음을 봄볕 같은 따사로움으로 충전시켜줄 것이다. 반 고흐를 만지다 바야흐로 전시도 4차 산업혁명시대다. 멀찍이 떨어져 감상해야 했던 예전과 달리, 기술은 관람객을 작품 속 세계를 만지고 느끼게 만든다. 전시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展은 작품을 보고, 듣고, 만져보며 오감으로 반 고흐를 느낄 수 있는 전시다. 이곳을 찾은 모든 관람객들은 갤러리에 들어서기 전 오디오 가이드를 지급받는다. 이는 고흐가 생전에 동생 테오에게 남긴 편지를 바탕으로 제작된 것으로 어린이용, 성인용으로 눈높이에 맞게 녹음된 음성 안내를 따라 전시장에 들어서면 황금빛의 너른 밀밭과 함께 화가 반 고흐의 인생이 펼쳐진다. 그가 사랑했던 동생 테오의 담담한 이야기는 예술가로서의 면모는 물론, 한 명의 인간으로서의 고흐를 이해하게 돕는 역할을 한다. 대형 디스플레이로 섬세하게 구획된 6개의 공간을 통해 관객들은 고흐 작품 속에 등장하는 장소인 마을과 집, 작은 카페 등을 거닐게 된다. 고흐의 천재적인 상상력, 불안했던 심리를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인 셈이다.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인터랙티브 체험이다. 특수한 3D 프린트 기술을 통해 진품과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똑같이 재현된 복제품을 만져볼 수 있다. 반 고흐의 대표작 중 하나인 ‘추수’의 일부분을 확대 제작한 조형물 만져보며 고흐의 화법을 손으로 직접 느낄 수 있다. 또한 그가 사용했던 원근틀을 사용해 그림을 그려보는 코너는 원근법 개념의 이해를 돕는다. 살아있는 거장을 만나다 영국의 화가 데이비드 호크니의 아시아 최초 대규모 개인전이 서울을 찾았다. 그런데 여기에 쏠리는 관심이 심상치 않다. 개막 3일 만에 관람객 만 명을 돌파하는 놀라운 기록을 세운 것이다. 아마도 여기에는 ‘살아있는 가장 비싼 화가’라는 그의 별명에 대한 관심이 한 몫을 하지 않았을까. 영국 요크셔 브래드포드에서 태어난 데이비드 호크니는 1960년대 런던 왕립예술대학에 재학할 때부터 일찌감치 주목을 받기 시작해 60여 년 동안 왕성하게 작업을 이어왔다. 그에게 특별한 별명을 안겨준 작품은 1972년작 ‘예술가의 초상’으로, 지난해 11월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서 9030만 달러(약 1019억 원)에 거래되면서 생존 작가 작품으로는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회화, 드로잉, 판화, 사진 등 총 133점을 만나볼 수 있다. ‘추상표현주의에 대한 반기’, ‘로스앤젤레스’, ‘자연주의를 향하여’, ‘푸른 기타’, ‘움직이는 초점’, ‘추상’, ‘호크니가 본 세상’이라는 7개의 소주제 아래 1950년대 초기 작업부터 2017년에 제작한 최신작까지를 망라한다. 전시장을 거니는 동안 풍경과 인물, 추상 등 어느 한 가지에 얽매이지 않은 다양한 주제의 작품과 더불어 끊임없는 새로운 시도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중 ‘더 큰 첨벙’, ‘클라크 부부와 퍼시’, ‘움직이는 초점 시리즈’, ‘더 큰 그랜드 캐니언’과 최신작 ‘2017년 12월, 스튜디오에서’는 처음으로 한국 관객과 만나는 작품으로 특히 눈여겨볼 만하다.